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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 끌던 할머니 돕다 교통사고 20살 제주 청년..결국 장기기증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이제 겨우 20살.. ㅜㅜ


이분께도 LG형님들의 손길이 닿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원문 출처]

https://news.v.daum.net/v/20181010150736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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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주에서 길 가던 할머니에게 도움을 주다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20살 청년의 사연이 울림을 주고 있다. 이 청년은 마지막까지 장기 기증으로 7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故 김선웅 군.

故 김선웅 군.

지난 3일 새벽 3시쯤 제주시 정부종합청사 인근.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돌아가던 고 김선웅군(20)의 눈에 힘겹게 무거운 수레를 끌고 가시는 할머니가 눈에 띄었다. 선웅군은 차마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힘을 보탰다. 하지만 길을 건너던 중 차에 치였고, 머리를 크게 다쳤다.

선웅군은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뇌사판정을 받았다. 선웅군은 대학에서 요리 관련 공부를 하며 꿈을 키우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교회를 열심히 다니며 봉사활동도 빼먹지 않았다.

가족들은 2남 1녀 중 막내인 선웅군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에 큰 슬픔에 빠졌다. 이루 말할 수 없이 비통했지만 장기기증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선웅의 어머니 역시 불의의 사고로 뇌사상태로 3년간 투병하다 삶을 마감했다. 당시 선웅군은 9살의 어린 나이였다. 가족들은 어머니를 보내며 장기기증 서약을 했었고, 선웅군도 그 뜻을 이어받게 된 것이다.

선웅군의 빈소에는 그의 선행을 전해들은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이태오 제주성안교회 목사는 “평소 봉사활동도 하고, 가족 일도 돕는 착한 청년이었다”며 “선웅군을 잘 모르는 이들도 그의 사연을 듣고 빈소를 많이 찾아 위로했다”고 말했다. 발인은 9일 오전 제주성안교회 이기풍기념홀에서 예배로 이뤄졌다.

박미라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 서닉 2018/10/10 17:40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민방위대원 2018/10/10 17:42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진짜 아까운 청년이네요

  • 7남매 2018/10/10 18:41

    이런청년이 오래오래 나라를 지탱해 줘야 하는데....
    하늘은 꼭 이런 의인을 먼저 하늘로 데려가는지...

  • 유게눈티이잉 2018/10/10 21:48

    좋은곳가시고 그곳에서는 평온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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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박스 2018/10/10 21:54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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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지않는새 2018/10/10 21:56

    편의점 폭행 고삐리 새끼나 델코 가지(견찰 포함) 저런 착한 청년을 왜? 족같은 것들은 안 데리고 가고 쓸모있는 사람은 데리고 가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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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삐지 2018/10/10 21:58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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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풉도로롱 2018/10/10 22:0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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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조선노희망 2018/10/10 22:09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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