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인생 최고의 은인...

트와이스..
2년반이 지나갑니다.
우연히 케이블 TV에서 식스틴 재방송하는걸 보고...
사십평생 처음 걸그룹에 빠져봤어요..
덕분에 2년반동안 너무 즐거웠어요..
시간날때마다 브이앱도 챙겨보고 앨범나오면 사서 딸래미도 주고 저도 듣고 회사에도 돌리고...
집사람도 뭐. 밖에서 술마시고 다니는거보단 낫다면서 타치도 없었구요.
몇번 자게에도 인증했지만.
있는 현금 다 털어서, 주식매수해놓은게..물론 빚은 안냈구요...
많이 올라 5억좀 안되게 벌고 나왔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은인입니다. 트와이스
애들끼리 케미도 좋고, 비지니스일수도 있겠지만 아직도 서로 친하게 지내는 모습...
데뷰 3년이 넘었지만 초심 잃지 않고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도 좋구요.
올해는 늦었지만
내년 일본 콘서트라도 있음, 집사람, 딸래미 대동하고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겸사겸사...
굿즈도 사보고 싶습니다.
집사람도 여행경비 다 대어준다면 흔쾌히 따라나설판이라...
국내에선 좀 자신이 없어요. 나이도 그렇고 주변눈도 무섭고..
제 인생 처음이자 마지막 걸그룹이 될거 같습니다.
최애하는 걸그룹이 있다면 그회사 주식 한번 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