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가족 여러분~
전 7살 남자아이 소아암 환자 아빠입니다.
5남매를 키워오면서 막내가 소아암에 걸려 처음엔 절망적이였지만 지금은 병마와 잘 싸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금일 국립암센터 외래를 진료를 마치고 12일자 예약을 할려고 보니 병원이 파업예정이라고 예약을 거부하더군요.
저희 아이는 금요일 수혈을 하고 나서 전체적인 수치가 높아지면 항암 입원 치료 예정이였습니다.
이렇게 스케줄이 나와 있는데 병원 측은 병실 예약은 물론이고, 외래 진료를 못하게끔 원무과에서 막어 놓았습니다.
소아암센터 외래에서도 이 사실을 몰라서 무척 당황하였고, 담당 교수님도 당혹스러워 하셨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외래가 없어서 응급실 내원을 하라고 하는데 말이죠...
이건 불 보듯 뻔한 상황이 벌어지겠죠.
병원 파업으로 인한 모든 환자들이 응급실로 몰릴테구요.
과연 혈액 공급은 원활할지 이 마저도 미지수인 거 같습니다.
평소에도 혈액이 부족해서 애는 급격하게 쳐지고 나빠져서....보호자들은 항상 발을 동동 구르고 살고 있거든요.
그런데 파업을 하면 인력이 원활할때도 수급이 제때 안된 혈액이 공급이 될지 걱정이 너무 앞섭니다.
여담이지만...혈액이 부족하여 헌혈의 집을 찾아 가 본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약물 과다 복용으로 헌혈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전 참고로 우울증과 공황장애, 만성 편두통, 췌장염, 지방간 약 등을 복용하고 있습니다.
국립병원이 당연히 파업을 하면 안되지만 미리 사전에 공지라도 해 놓고 파업을 시작하고, 후속 조치가 나와야 되는 거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과연 이 국가 대한민국은 뭐하는 곳인지....
다신 한번 생각 해 보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국민이 아퍼서 병원도 제대로 못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지 않아 국민 청원 게시판에 글을 기재하였습니다.
보배드림 가족 여러분께서 힘이 되어 주신다면 정말 진심으로 감사 드리겠습니다.
보배드림 가족 분 가정에 항상 평안과 축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신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02881?n에이브이igation=petitions
https://www.mdtoday.co.kr/mdtoday/index.html?no=333725
(위 링크는 왜 파업을 하는지 하는 내용의 뉴스입니다)
추천 동의했습니다 힘내세요 아이 건강해 질거에요
추천하고 동의했습니다...같은 아버지로서 마음이 아프네요...힘내세요~~아버님!!!!!!!
동의했습니다..힘내세요~
2살 된 아들을 둔 아버지입니다. 동의하고 왔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