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친한친구가 결혼을 합니다.
어줍잖은 알바작가한테 돈주고 사진촬영 돈 아깝다면서
저한테 식장에서 웨딩을 찍어달라고하네요ㅠ
친한사이일수록 이런건 안하는게 맞다고 봐서 극히 거절하는데 와이프 될 분이 후보정은 자신이 하면되니 사진만 찍어달라고
(자유로운 분위기 촬영이 좋아서 여자쪽에서도 친구가 그냥 찍어주기로 했다네요)
제가 보유중인 장비가 오막포에 16-35 iii, 신계륵, 85.4인데 이정도면 촬영에 있어서 괜찮을런지요?
식장에서는 주로 어떤 구성으로 촬영하나요? 그리고 플래쉬도 사용하나요?
https://cohabe.com/sisa/77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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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말리고 싶네요. 돈 때문에 친구에게 부탁을 하다니..
굳이 해야한다면 신계륵에 85,4면 다 찍죠. 장비는 충분합니다.
그리고 요즘 플래쉬는 요즘 안쓰고 떡보정으로 커버하는 추세라..
근데 진짜 고수는 플래시 정말 기똥차게 씁니다.
동조기 달고 위치 변경해가면서 이리저리 빛을 만들어서 찍는분들 진심 존경스러움.
어쨌든 혹시 모르니 플래시는 달고 있는게 정답이라고 봅니다.
저도 정말 부담스럽네요ㅠ... 한숨만 나오네요
친구나 신부나 편한분위기 촬영이 좋다면서
어줍잖은 알바작가 말고, 적당한 비용을 지불하시면 괜찮은 실장님 오십니다. 친구분께서 무슨 웨딩사진은 전부 알바가 가는줄 아시는 모양이네요.
말리고 싶네요....
하지마세요
청첩장 받을때 부탁하길래 치를 떨며 거절한상태에서 친구랑 신부같이 보는자리에서 신부가 그 얘길하니 참 입장이 난처하네요
오막포면 잘 찍혀줄거고, 웨딩 스냅 사진들 참고하면 충분히 잘 찍으실겁니다.
식장이 어딘지 미리 알아보시고 전체적인 분위기 등 사전답사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저도 취미이면서 그런 상업(?)적인 분야를, 단 한번 뿐인 행사에 폐가 될까 걱정하며 촬영했었는데 여기 글 조금만 검색해도 훌륭한 팁과 스킬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응원 글 감사드립니다. 괸련 글 사진 많이 보면서 이미지트레이닝 해보겠습니다
제일 중요한건 식장 순서를 알아두시는게 좋습니다.
신랑/신부 동선과 전체적인 흐름을 미리 파악하고 위치마다 적절한 구도를 미리 생각하면 좋은데.. 그런 부분이 처음 진행하다보면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최대한 많이 찍으시면 건질게 많을 겁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핀 나간 사진은 복구불가이니 따로 조명이 없으시면 고감도로 셔속확보해주시구요.
친구분이 언급하신
'어줍잖은 알바작가' 만큼 찍으려해도
사진 기본기 있는 사람이 웨딩을 매주 1년이상 찍어봐야 가능합니다
해보세요.
잘 되면 본전이고 촬영 망하면 앞으로는 안본다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어줍잖은 알바작가한테 돈주고 사진촬영 돈 아깝다는 친구인데
돈 더주고 좋은 작가를 구할 생각은 없는것 같고
치를 떨며 거절까지 했는데 거절하기 난처한 상황에서 신부가 얘길해서 부탁하는건...
어차피 오래도록 함께할 친구는 아닌거 같습니다.
구체적인 상황은 모르니 제가 뭔가 오해하는게 있을 수도 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안갑니다.
ㅂㅇ친구라 그런친구는 아닌데 식도 간소화하고해서 그런지 그런쪽으론 신경을 안쓰는듯합니다
안타깝다
돈주는것만큼.퀄리티 원하면.. 노답
정당한 기술에 대한 노동의 대가인데... 돈이 아깝다니... 어줍잖은 알바사진사가 문제라면, 프로사진사를 고용하라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