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 지나고 보니 섹각이던 순간들.txt

 

 

이십대 후반으로 달려가는 지금

돌이켜보니 섹각이었던 일들 적어봄.

븅신새끼 이걸 못봤네

1. 학교 선배

같은 학원 다니던 1살 누나

화실에서 팩쐬주 마시고 재수하더니

같은 해에 다른대학 쏘프레쉬맨 됨.

개강하면 바쁠거라고 2월 말쯤 만남.

햇바닥 좀 놀리다가 슬 침반 알콜반 입에 고일쯤

개강하면 이제 누나랑 안놀아주겠네

새터가보니까 예쁜애들 많지??

우리과 남자애들 참담하더라 술맛도 안나

그런 얘기하면서 발로 다리 툭툭 참

ㅇㅇ 우리과는 예쁜애들 많던데 유감ㅋ

알콜중독 재수생이랑 파릇한 스무살이면

동갑 빳따죠 쉬바 그리고 내성발톱 있을 것 같은 발 치워

하고 더 먹다가 대취해서 택시 태워 보내고 집감.

그러고 3월에 귀신같이 연락 끊김

븅신새끼

2.자취방 조별과제

스포츠 댄스 교양이 그렇게 꿀이라길래 들음.

2인 1조 남녀 혼성 수업 썸의 고장 

잘생긴 놈들한텐 CC의 시1발점

우때인한텐 시1발 손 잡기 싫은 티 좀 내지 마세요

지금 미투에서 살아남았는진 모름.

성비 최대한 맞춰서 수강신청 받고

첫날 남자들이 쭉 서있으면 여자들이 뒤에 가서 서고

남자가 뒤 돌았을때 여러명이면 남자가 고르는 식이었음.

난 첫날 개총 회의 때문에 빠졌는데

다음 수업때 나처럼 첫강 빠진 애랑 같은조 됨.

막학기에 학점 채우러 온 사람이었는데

옥독혜 여사라고 부르겠음.

발밟고 오또케 스윙하다 팔 꺾고 오또케

강의 중에 나눈 대화 반틈이 오또케임.

중간고사는 없었음 거울로 춤추는거 보면 가관임

표정 존나 각양각색 허리 세게 잡지 말라고 싸우는것도 봄

기말고사가 차차차 자이브 5분 기본 스텝인데

강의실은 무용과（퍄퍄）친구들 전공실이라 못 빌림.

어찌저찌해서 자취방 와서 연습함.

두시간 했나 난 내가 몸친 줄 알았는데

옥여사에 비하면 팝핀현준임

안고 돌때 가슴 의식 되는것도 한두번이지

재수강이 아른대니 가슴이고 나발이고 빡침.

속이라도 풀자고 콜라 먹다가 옥독혜 여사도 줬는데

먹다가 내 얼굴 봤는지 다 뿜음

입에 들어갔다 나온 콜라는 존나 찝찝하고 미적지근하고

우때엔 햇반 들고올 새기들 많겠지만 난 싫었음

역시 오또케를 연발하더니 들고 있던 잔까지 엎음

옷 갈아입으라고 주고 난 세수하고 옷 갈아입고 나옴.

근데 옥여사 옷이 흰 블라우스라 나중에 안 질것 같아서

세탁기 돌린다고 달라함.

그때 나는 유연제빨로 향수 안뿌린날 존버했었는데

LG 생건 꽃담초와 한입 반만 쓰는 액체 세제 조합이었음.

독한 화학 성분을 줄인 한·입 세제는 천연 유래 세정성분으로 피부 자극과 세제 찌꺼기 걱정을 줄여주고

꼭 필요한 성분 만을 담은 농축처방으로

반만써도 깨끗하게 세탁됨.

형광증백제 무첨가에 피부 비자극 테스트까지 통과함.

거기다 꽃담초는, 꽃식초, 식초, 구연산 성분이 

세제찌꺼기를 제거해서 여러 번 헹구지 않아도 됨.

건강한 LG생건 세제로 바꾸고

건조한 가을철 피부 케어 하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