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7M3만의 단점..?

파나소닉/니콘/올림 고루고루 쓰다가 하나씩 정리하고 (캠코더 제외)소니카메라는 이번 A7m3이 처음인데 생각치 못한 단점이 있었네요..
저야 사진을 찍고 집에 돌아가서 친구들 써먹으라고 대충 자동 보정 돌리고 리사이징해서 보내주니 잘 몰랐는데
친구들이랑 함께 놀러가서 사진기를 넘겨주면 찍어놓고 머리를 긁적이며 '이게 제대로 나온건가...' 하더라구요.
초점이 잘 맞았는지 모르겠다 색이 조금 이상하게 나온거같다(?)면서요.
사실 lcd에 색이 그렇게 부정확하게 뜨는것도 아니거든요
나중에 원드라이브에 사진 올려놓은거 보면서는 쨍하게 잘 나온다 좋아하면서도 막상 카메라 가지고 놀땐
'예전에 쓰던 그거'가 더 좋은거같다는 얘기 들으면 조금 섭섭할 때도 있어요 ㅜㅜ
특히 여성지인들같은경우는 폰으로 사진을 찍고 바로 확인을 하는게 습관이 되서 그런지 카메라로 찍어도 바로 보여달라고
하는데 이전엔 잘 안보이던 알쏭달쏭한 표정도 많이 짓더라구요. 물론 집에가서 피부 밀어드리고 다리좀 늘려드리면
사진 잘 찍는다고(?)칭찬듣습니다;;
사실 사진 찍고 나중에 보는 것 만큼이나 재미있는게 찍는 그 순간, 찍고 나서 같이 있는사람들과 함께 그 사진을
LCD로 볼때인데 엔트리형 카메라를 사놓은 제 선택이지만서도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