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12시 넘어 집을 나섰다가 곧바로 연기구름을 보고 그냥 대단타하고 지나치려했습니다
그러다 발견한 불기둥은 정말 엄청나게 높이 올라오더군요
간헐적으로 폭탄 터지는 듯한 열기둥이 계속 올라왔습니다
지나가는 길인지라 조금 더 가깝게 다가가 확인했더니 일반적 화재는 아니구나 했습니다
그런데 유류저장고라니... 아...
지금도 집에 들어오는 길인데 여전히 불길은 그대로입니다
게다가 현재 도래울마을인데 탄 냄새도 나더군요...
1km정도 거리가 있는데도 말이죠
바람 방향은 낮에 수색 상암 쪽이었는데 지금보니 은평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무래도 영향이 있을듯합니다
주변에 계신분들은 창문을 닫으시는 것을 조심스레 건의합니다
새벽에 잡힌다하니 부디 더 악화되지 않기를 비랍니다
아직도??????????????????? 안꺼졌어요??????헐..대박..
네...
낮에 봤던 그 크기보다 커졌음 커졌지 작지 않습니다
공식적으로 새벽 3시면 잡는다 하니 아마도 남은 유류가 다 타면 꺼질 듯 합니다
유류저장고 용량이 엄청 크지는 않으니 잡힐거라고는 보는데...
소방관 분들이 너무 고생하실 것 같습니다 ㅠㅠ
헐.. 다시 확인해보니 용량이 상당하네요 ㄷㄷㄷ;;;
저도 그리 바랍니다
아직 2차 화재가 없다는 것이 다행입니다
일단 13개 한태만 안번지면 이기는 겁니다
3시쯤 진화예상..
기름도 계속 빼내고잇다네요
손실엄청나겠다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