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D/1DX급 바디를 써보신 분들... 혹시 이런 경험이 있나요?

누구나 캐논을 입문해서 쓰다보면 막연하게 플래그쉽 바디에 대한 로망을 갖게 되죠. ^^;
근데... 막상! 갖게 되면 역시나 로망대로 플래그쉽 바디에 대한 만족도가 높긴 한데...
한편으로는 과분한 바디 이기도 하고 또는 카메라를 뭘 사든... 사진을 열심히 찍어야 남는건데
큰 부피와 무게 때문에 자주 들고 다니지 못하거나 중요한 촬영때나 행사만 쓰게 되니...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 넘어온건데.. 중요한 촬영때나 행사 이외에도 일상에도 열심히 사진 찍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손에 가지 않는다거나.. 이러한 이유 때문에.. 좋은 카메라 보다 사진을 더 찍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다운그레이드 한 경우가 있는지요? 그리고 다운그레이드 하여~ 즐겁게 사진생활을 하셨는지요?
또는.... 얼마 안 가서 플래그쉽 바디가 그리워서 다시 돌아오셨는지요?
저는 일단~ 중요한 촬영이나 행사 촬영도 하지만.... 생각보다 일상과 스트릿 스냅 촬영도 많이 하는지라
요즘 들어서 고민입니다. ㅎㅎㅎ 바디에 만족도가 아주 높지만~ 찰나의 순간과 스피디한 촬영도 많이 하는지라....
(참고로 스포츠 촬영 같은거 말하는거 아닙니다. 이거다 싶을때 바로 들고 찍거나.. 뭐 그런거 말입니다.)
거기다 심혈을 기울여서 찍는지라 연사도 잘 안 찍는 마당에 고민이 되네요.
아! 참고로~ 매일매일 카메라를 매고 다닙니다. ㅎㅎㅎ 근데 바디 성능에 비해 너무 과분한것 같기도 하고
찰나의 순간에 막 들고 막 찍기 편한것을 생각하다 보니... 고민이 종종 드네용.
매고 있다가 중요한 순간에 1DX는 들면 일단 묵직해서 손에 팍! 힘줘서 들어야 촬영 가능하니... ㅎㅎㅎ
좀 보다 편하게 스무시한 촬영을 하고 싶은 말이죠.
1D/1DX 바디를 오래 써보신 선배님들은 이런 경우를 어떻게 이 갈증을 풀어 갔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좋은 방안이나 조언이 있으면 듣고자 해서 글을 올려봅니다. ^^;
참! 참고로 서브 바디를 들일 생각도 했지만.... 뭔가 카메라를 두개 가지고 있으면...
집중하지 못할것 같아서 일단 메인부터 완벽하게 자리 잡고 정착후에서나 생각해야할듯 합니다.
아직! 렌즈군 완성도 안 되어있고 조명도 구비해야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