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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신분만..,

지난주 17년 살다가
3일밤새 피똥싸고
그래서 형이 전해질약 잘못줘서
더 살수있었는데
못살고간 우리 형아 동생또리
형은 밤새 술담배로 한시도 쉬지않고 일도 안하고 
죄책감에 그리고 보고싶은 마음에
너무 힘들다
이승에선 다신 볼수없다는게
너를 처음 가족을 잃은 슬픔을 겪고있어
너무 너무 보고싶다
형은 어떻게 살아야하냐
코인판서 욕심에 돈 오천 다날렸지만
너가 하루만이라도
형아곁에서 잠시라도 있어준다면
아깝지 않다
이전엔 이걸 왜 몰랐을까
사랑하는 것이 가장소중하다는 것을
ㄴㅓ~~~~~~~~무보고싶다
형아동생또리야
ps.가족을 잃은 슬픔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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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파리텍사스 2018/10/07 02:26

    그냥 그리움이 추억으로 변할때까지 기다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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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속뻥과자 2018/10/07 02:28

    시간밖에없더라구요. 시간지나면 마음아픈거 아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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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린데만 2018/10/07 02:31

    계속 기억해주시고 추억생각하시고 울어주시는게 잴 빨리 잊는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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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8/10/07 02:31

    16년같이 지내고, 간지 일년 지났는데
    아직도 새끼때 중간 다 컸을때 늙었을 때 사진 수시로 봅니다...가끔은 눈물도 나구요..
    저두 너무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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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물랭 2018/10/07 02:32

    화장 시킨 후 딱 1년 집에 함께 하다가 그제 재를 뿌리고 왔네요.
    함께 산책 하던 곳 함께 쭉 걷다가 얼마 안되는 작은 재 뿌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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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5M2 2018/10/07 02:34

    거북이를 키우세요. 거북이는 할아버지와 같이살던 거북이가 손자와도 같이 살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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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호 2018/10/07 02:50

    죄책감 가지지마십시오. 부탁드립니다. 17년 같이 사랑 주고 책임진것만으로도 그 아이는 님과 님가족분들에게 감사하남음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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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0세커리 2018/10/07 02:51

    시간이 지나면 애견의 죽음을 인정하고 받아드리시게 될거에요
    똘이를 생각해서라도 코인 같은거 앞으론 하지 마시고 열심히 건강하고 재미있게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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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존앤존 2018/10/07 02:59

    시간이 약입니다. 한마리 보내주고 또 6년째 키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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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지★ 2018/10/07 03:18

    깜깜한 밤에 들어왔는데 그녀석이 안나올때의 그 공허함이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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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슨존슨 2018/10/07 03:21

    또리가 살만큼 살고 간거라 자책 하실 필요 없습니다. 형아가 옆에 있어 무척 행벅하게 살다 갔을겁니다. 저의 경우 비슷한 감정으로 3개월은 준 정신병자처럼 살았고 1년 가까히 우울증 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2년쯤 지나니 감정이 많이 수글어들어 추억만 많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도 하루에도 몇번씩 생각납니다만. 슬프지만은 않고 좋은추억알 나눈 반려견에게 감사하며 또다른 본업인 육아에 충실하며 잘살고 있습니다. 반려견이 없어 삶이 무척 무료할것이기에 집에 있는것보다는 그시간이 몸건강과 시간을 보낼수있는 다이나믹한 배드민턴,테니스,탁구등의 스포츠를 권합니다. 다른곳에 집중할수있어 상당한 도움이 될것입니다. 단 잡생각을 많이 할수있는 자전거등의 운동은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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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구즈 2018/10/07 03:30

    17년이면 천수를 누린거네요. 저희도 세녀석을 그렇게 먼저 떠나보냈습니다. 시간이 약이지요. 아이들에겐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말해주고 가끔 별보고 강쥐들 얘기 합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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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돌. 2018/10/07 03:39

    저도 반려견 키우고 있지만 이 사진이 무척 가슴에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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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돌. 2018/10/07 03:43

    또리는 분명 글쓴분을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다만 밝고 건강하게 오래 사시다 오시길 누구보다 바랄겁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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