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게임을 기억하는가?
비주얼 노벨 회사 니트로플러스의 작품 중 가장 유명한 명작을 뽑으라면 단연 이 작품일 것이다.
2003년 발매 당시로부터 15년이 지난 2018년 지금까지도 가끔 언급되는 이 작품은, 당시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지만 이젠 슬슬 잊혀져가는 작품이다. 추억도 되살릴 겸 이 명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스토리를 적어보고자 한다.
사고로 가족을 모두 잃고, 중상을 입은 주인공인 의대생 사키사카 후미노리. 가족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그는 몸의 상처는 모두 회복되었지만 정신의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후미노리 심리 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초반부의 CG들은 사진처럼 대부분 붉은 빛이다.)
그는 학교도 나가지 않고 방에만 틀어박혀 사는 폐인이 되고 만다.
어느 날, 생필품이 다 떨어져 오랜만에 밖으로 나온 후미노리는 우연히 신비한 분위기의 여자아이, 사야와 만나게 된다.
어려보이는 외모만큼이나 순수하고 연약하고 후미노리에게 민폐도 자주 끼치지만, 마음만큼은 따스한 사야.
사야는 후미노리의 마음 속 상처를 한눈에 알아보고는 이후 그의 집에 예고도 없이 찾아가는 일이 하루 일과가 되고, 처음엔 사야를 성가셔하던 후미노리였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어째선지 사야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된다.
그러던 어느 날 사야와 먹을 저녁을 위해 장을 보러 나온 후미노리에게 탄보 료코라는 여박사가 찾아온다.
료코는 사야의 정체에 대해, 사야는 어떤 연구소에서 비밀리에 연구하던 실험체였던, 호문클루스에 가까운 것이란 것을 얘기해준다. 사야가 실험 도중에 탈출해 후미노리와 만나게 되었다는 것도.
후미노리는 거의 상식 밖의 얘기였던 료코의 말을 잘 이해할 수는 없었지만, 후미노리는 사야가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듣고 혼란에 빠진다.
후미노리는 전에 사야에게 들었던 사막의 민들레씨 이야기를 떠올린다. 사막에 떨어진 민들레씨는 힘겹게 꽃을 피우게 되었다는 동화 이야기.
후미노리는 그것이 사야가 자신의 처지를 비유한 것이라는 것을 그제서야 이해하고, 사야와 함께 도망칠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나 후미노리의 생각을 알아챈 료코는 무력을 써서라도 사야를 강탈하려 하고...
가까스로 료코에게서 도망친 후미노리와 사야였지만, 도주하는 중에 사야가 크게 다치고 만다.
사야가 인간이 아니기에 일반적인 의학 지식은 통하지 않는 상황. 의대생인데도 사야의 상처가 점점 깊어가는 것만을 볼 수 밖에 없는 후미노리는 절망한다. 그러나 그런 후미노리를 사야는 보듬어주고...
둘은 결국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어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평화로운 날은 얼마 가지 않았고, 상처가 점점 깊어져만 가던 사야는 자신이 죽게 되리란 것을 직감으로 깨닫는다.
사야의 죽음은 자신의 몸이 서서히 꽃이 되는 것. 사야의 몸에서 수십송이의 꽃이 피어나기 시작한다.
짧은 사랑의 도피였지만 이미 후미노리의 마음은 사야의 것, 사야의 마음은 후미노리의 것.
이후 자신의 피운 꽃의 씨앗이 바람을 타고 이 지구를 떠돌게 되리라는 것을, 또한 그 씨앗들이 꽃을 피우리라는 것을 알고 있는 사야는 후미노리에게 유언을 전한다.
"후미노리... 나를 사랑해준 당신에게...이 별을 줄게요..."
그리고 후미노리를 사랑하는 사야의 마음이 담긴 꽃씨가 온 세상으로 퍼져나간다.
비록 인간인 후미노리와 인간이 아닌 사야의 결코 이룰 수 없는 사랑이었지만, 사야의 사랑은 절망의 끝에 빠져 있던 후미노리를 결국 구원해냈다. 후미노리는 웃으며, 동시에 울면서 사야와 이별한다.
그리고 추운 겨울이 가고, 따뜻한 봄이 온다.
꽃씨가 봄바람과 함께 불어온다. 귀를 스치는 바람에 얼핏, 사야의 노랫소리가 지나간 것 같다고 느낀 후미노리는 꿋꿋하게 세상을 살아보고자 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 사야를 기억하며...
-끝-
순애(나머지는 죽음)
꾸르륵 꾸루룩...꾸물꾸물...질척...질척...꿰에엑...
요새 순애물이라는 의미가 많이 변했나보네
정상인이 플레이하고 나면 2일간은 고기 먹기 싫어진다.
나는 재밌었음 예아 우로부치
사야라길래 건담 떠올렸다.....
순애(나머지는 죽음)
요새 순애물이라는 의미가 많이 변했나보네
꾸르륵 꾸루룩...꾸물꾸물...질척...질척...꿰에엑...
약빨지마라!
테라포밍 엔딩
개소리집어쳐! 무슨 순애가 그모냥이냐!
정상인이 플레이하고 나면 2일간은 고기 먹기 싫어진다.
나는 재밌었음 예아 우로부치
엔딩 세개 모두 해피엔딩이었지
진짜 게임에서 제일 불쌍한 놈
인품 바르고 성실하고 레알 개념캐릭인데 친구 하나 잘못 둔 죄로 여친, 친구 모조리 살해당하고 생존루트로 가도 자신도 미쳐버리는 엔딩이라니
고어 옵션 다 끄니 나름 나쁘지는 않더라
구라치지마 그 여자애는 여후배는?
정신병 와가지고 괴물을 미소녀로 보는 주인공인 게임 아니냐
미묘하게 약을 파네 ㅋㅋㅋㅋ
정신상태를 표현하기 위해 빨간게 아니라 맛가서 고기로 보이는거고
호문클루스가 아니라 고기잖아
고기고기
해보지는 않았지만 고-어라고 들었는데.
꾸물꾸물 끈적끈적 질척질척 꿈틀꿈틀
꽃이 슈브 니구라스의 꽃인가.
아니면 슬라네쉬님의 축복을 너무 많이 받은건가.
해피엔딩의 의미가 몰살이라면 너의 말이 맞겠지.
참고로 남주 성우가 미도리카와 히카루
2003년에 나온 옛날 게임이긴 하지만 이때도 미도리카와는 거물급 성우였는데 용케 야겜에 캐스팅했어
은근 유명성우들도 에로게에 슬쩍슬쩍나오던데.
하고 나서 너무 충격 받아 몇일동안 계속 악몽에 시달리고
고통스러웠음
고기
이거 개소리같은데 개소리가 아닌 개소리임
ㄹㅇ 순애 좋아하면 해볼만함 근데 찝찝함
스토리 : 우로부치 겐
속였구나 샤아!
니트로 최고아웃풋이라면
팬텀오브인페르노하고 데몬베인중에 골라야지
장갑악귀도 꽤 좋지않음?
주인공에게는 순애
주변사람에게는 아포칼립스
난 안해봤는데 저게 나오는 쩡은 봤거든?
사람이 남주 하나 뿐이고 전부 괴물같던데
여자는 ㅈㅆ당하면 죽는다는 설정이고..
교통사고로 뇌를 다쳐서 주인공 눈에만 일반풍경은 고깃덩어리로 보이고 사람들은 괴물로 보임
쩡은 주인공 시점에서 그린거라 죄다 괴물로 그린거고 실제로는 평범하게 생긴 사람들임
쩡에서 사야가 요리 만들려고 괴물 찔러죽이는 장면 있는데 실제로는 괴물 모습을 한 사야가 인간을 찔러죽이는 장면이고
ㅇㅎ
이게 그 계몽이었나 위대한자였나 그거냐
ㅋㅋㅋㅋ
되게 잼있고 좋았음. 엔딩 세개 다 좋음.
만약 한국에 야겜 합법화가 된다면 가장 먼저 사고 싶은 야겜 1순위
계몽치가 높은 사람이 위험한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