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상하차 알바 하는 신입 기자

그래... 책상에 앉아서 네티즌 반응이나 긁아오는게 아니라 이런게 진짜 기자지..

우리가 싸다고 좋아했던 부분들이 다 저런 분들의 희생으로 이루어진다는게 씁쓸합니다.

저 군포 물류 야간 하루 나갔다가 양쪽 엄지발톱 다 빠지고 새벽에 기어서 나왔어요. 저거 사람이 할 짓이 아님..경운기 몸체 들어온거 보고 기절할뻔. 굴삭기 앞부분도 들어옴.

이런 탐사보도, 기사들 ㅠㅠ 내용 알차고 넘 좋아요 .. 감사합니다

참기자네요

옥천버뮤다....

남양주에 롯데 물류갔다가 정말 죽을 뻔했어요
상대적으로 쉽다는 우체국 물류갔는데
직원분들 친절하고 저렇게 한 덩어이로 자카라는 기계류 옮기니까 덜 힘들었습니다
물류 알바를 한다고 하시면 우체국은 추천해요

근데 저런식의 잠입 취재?
저 잠입한 곳에서 혹시 뭐 신고나 소송을 걸수 있거나 하는 껀떡지가 되나요?

경험은 했으나 탈진으로 기사못쓸라 ㅎㅎ

어떨땐.. 택배 빨리 도착안해도 되니까... 3일만에 와도 되니까.. 천천히 안전하게 했으면 싶음..

8년전쯤 갓 제대한 제친구가 군포물류 야간상하차 갔다가 도저히 못하고 밤에 추노를 했는데 집에 돌아갈 차비조차 없어서 지나가는 지구대 경찰차를 붙잡고 ㅋㅋ집으로 간신히 돌아갔다고 합니다..ㅋㅋㅋㅋ지금도 놀립니다ㅋㅋㅋ

20살땐가 하루 해본 이후
택배가 늦을때 용서가 안되는건 판매자가 상품을 늦게보낼때로 정함.
택배가 늦을수 있죠. 하루이틀정도 늦게와도 된다고 생각함.

너무 힘들어가지고 쫓겨나려고 대놓고 영상을 찍었는데도 안 걸렸대요 ㅋㅋ

문제는 저기는 저렇게 일을 시키고 소개비다 뭐다해서 때먹어요

돈을 아주 많이 줘야해요. 정 돈이 급한 사람들이 단기에 돈을 많이 벌도록.. 아니면 시스템을 확바꿔서 노동강도를 줄이던가.
택배비가 너무 싸요.

버스로 이동하는 사간은 쳐주지도 않고 조회시간도 시간에 포함안되고 밥시간도 뺌. 밤 새서 일해야하고 난방없고 냉방없음 먼지 엄청 많음 일은 좃빠지게 힘들음 정말 힘들음. 사람이 할짓이 아님...

택배 상하차가 항상 구인난에 시달리는 이유가
일이 힘든것보다 노동강도에 비해 시급이 x같음
그리고 관리자라는 사람들의 인격모독도 엄청심함
진짜 노가다가 훨남

안녕하세요 옥천주민입니다. 제택배는 자꾸 옥천들럿다 다른동네갔다오는일이 많습니다..그럼20000

대한민국 택배는 가히 놀라운 수준임.
시스템이 좋아서인지 여부는 모르겠지만, 땅덩어리가 비교적 작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노동자들의 피고름을 쥐어짜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무튼...
많은 경우, 택배가 하루 이틀 더디 도착할 수도 있다는걸 이해하시겠지만
간혹 주문하고 다음날 도착하는게 매우 당연하고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듯이
하루 정도 늦는 경우에도 심하게 컴플레인 하거나 심지어 욕설하는 경우도 있음.
그렇게 도착일이 중요한 경우에는 하루이틀 미리 주문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일텐데...
아쉬울때가 더러 있음ㅠ

쿠팡 덕평센터에서 자주 근무하러가는데 소화기가 잘안보이는거랑 지게차 소리가작고 안들립니다 지게차는 정말위험하다 싶더라구요 그리고 진짜 엘베ㅎ한개밖에없고 화장실갈려고하면 멀고 5분걸려요 .. 그리고 출입구 계단 라인 한개밖에없어요진짴ㅋㅋㅋ 사람다치면 도미노처럼 쓰러질듯..

그리고 쿠팡 집품개수가 시간당말도안되는양이구.. 그리고  집품라인이 a구역 f구역 멀리왔다갔다해야해서 절때 시간당 집품양못채움..누가정한진모르지만 수준;

다른택배사들도 마찬가질듯..진짜 시스템이바뀌어야함..

제일 먼저 바뀌어야할건
익일배송 아님 욕하는 소비자들임니다
저게....여건이 좋아지고 돈을 많이줘도 사망자는 나올수밖에 없어요
사람이 장시간 높은 심장박동수를 수년간 유지하면 수명이 단축 될수밖에 없거든요
3~4일 걸리는걸 예사로 생각하는 분위기 없음 해결안돼요

경제규모는 11위인데. 노동권은 아프칸 수준

근본적으로 고급인력 대비 이런 단순노동의 인건비 자체가 워낙 낮다 보니 ....
일 하는 당사자들은 고통받겠지만 그걸 누리는 대다수들은 좋은 거죠.
택배는 익일날 오는게 당연한 것
배달은 당연히 무료
24시간 아님 편의점을 비롯 다양한 24시간 가게들...
경제는 제로섬 게임입니다.
이익보는 쪽이 있으면 반드시 손해보는 곳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저들이 이익을 보고자 원한다면 본인이 손해볼 각오를 해야 하죠.
근데..
그게 쉬울까요...

진짜 궁금한게 왜 택배 상하차를 하는거죠??
차라리 노가다(공사장) 같은데 일하는게 낮에 일하고 일의 강도가 더 나을껀데요?
그리고 노가다는 하다보면 기술익힐 수도 있는데.....
영상을 보니 거의 밤새 일하고 낮에 다른일 하는것도 아니고.....

이게 기자다

신선식품은 좀 빨리 배송됐음하지만
다른건 이삼일 걸려도 괜찮음
급한게 있으면 퀵쓰든가 자기가 직접 가서 사야지
택배종사자도 사람인데 사람답게 일할 권리는 보장해야지

"숨 쉴 틈도 없다"…'죽음'의 택배 물류센터 체험기 [바로간다] (2018.9.27)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848482_22663.html
https://youtu.be/tHvmprSvz6M
"밥도 물도 없다"…어지러워도 '작업 계속' [바로 간다] (9.28)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850531_22663.html
https://youtu.be/4IA_FgL9uHw
차디찬 도시락 3개, 그가 파업한 이유 (10.1)
http://imnews.imbc.com//news/2018/society/article/4854188_22673.html
https://youtu.be/eDqykI7B7uc
곳곳 '위험천만'인데…"속도 내라" 경고방송 [바로 간다] (10.1)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855237_22663.html
https://youtu.be/0BDViIo5w0E
배송 시간 맞추느라 헉헉…1건당 '760원' 손에 남는다 (10.4)
http://imnews.imbc.com/replay/2018/nwdesk/article/4861283_22663.html
https://youtu.be/lZFtJelnXPg

저도 빵일하고 하루 15시간도 일해봤는데
간 곳이 음료들... 병 캔 페트병이었는데 이틀하고 일주일을 앓았어요.. 무거운것도 무거운 건데 쉴 시간도 거의 없는 논스톱에 밥도 구리고... 와 진짜 그렇게 힘들었던 알바는 추석에 에버랜드에서 했던 설거지 알바정도였었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