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오마주 마지막회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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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등장한 의병 사진이 방송 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마지막 회에서는 일본군에
맞서 싸우는 의병들을 취재하기 위해 유진 초이(이병헌 분)와 접촉하는 영국 데일리메일 외신기자
프레더릭 아서 메켄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메켄지는 유진 초이를 통해 의병들을 만났다. 의병들은 거점이 노출된 탓에 총을 들고 메킨지를 위협했지만,
유진 초이와 고애신(김태리 분)의 거듭된 설득에 취재에 응하기로 했다.
고애신은 "이 작은 나라 하나, 어찌 되든 세상은 알려 하지 않으나 우린 전해봅시다.
조선의 주권을 향해 나아가는 두려움 없는 걸음의 무게에 대해"라고 말했다.
취재에 응한 의병들은 메켄지에게 "일본인의 노예가 되어 사느니, 자유민으로 죽는 것이 훨씬 낫소",
"당신이 본 것을 세계에 전하여 우리의 현실을 알려주시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켄지는 인터뷰 후 의병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다.
이는 실제 국사 교사서에 실린 의병 사진을 재현한 것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매켄지도 실존했던 인물로, 1904년 러일전쟁을 취재하기 위해 한국에 방문했다가 일제의 만행과
한국의 의병 활동을 목격한 뒤 책을 집필해 일제의 탄압 행위를 고발했다.
익히 알려진 의병 사진은 매켄지가 1907년 경기도 양평 인근에서 활동한 의병대를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 초이는 "아마 이 사진이 유일한 의병 사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마지막 회에는 만주에서 독립 운동을 이어가며 독립된 조국에서의 만남을 기약하는
고애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 초이는 달리는 기차 안에서 위기에 처한 고애신을 구하며 장렬한 죽음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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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치열 - 어찌잊으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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