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이게 핑계거리가 될런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어감에따라 사진에 대한 열정도 조금씩 식어가는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잘 찍으러 나가지도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잘 안잡던 카메라도 다시 잡기 시작했습니다.
잊고 지냈던 일상에 대한 기록, 변해가는 시간에 대한 저장, 하루하루 달라져가는 모습등.
놓치고 있는것도 많고
소중한것들을 잊고 지나치고 있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에
다시 ...다시 ...사진 생활을 시작하려 합니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습니다.
자존감이 너무 낮아지고 카메라 꺼내기가 힘들어졌어요.
한창 취미 붙이고 열심히 할 때
주변에서 어르신들이 걱정이 되셨는지 뭐가 불만이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진이랑 살림 차릴거냐,이참에 일 그만두고 사진이나 찍어라를 비꼬아 말씀하실때..등 모진말들에
시간이 지나고 나니 자신감, 자존감등이 많이 낮아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네요.
그리고 나만 나이가 든게 나이라 세월도 많이 변했더군요.
예전에는 크게 안느껴지던게..크게크게 다가오네요
전엔 사진을 찍더라고 주변사람들의 시선도 크게 안느껴졌고
피해를 준 적도 없으며 문제를 만든적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적당히
마음 편하게 정말 제가 원하는것들만 찍을수가 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시작하려 보니
사람들 적은곳에서는 괜찮습니다만
사람들이 많은곳에서는 카메라를 꺼내면
괜히 눈치가 보입니다.
아마도 저만 그렇게 느끼는것이겠지요.
저 사람이 슥 시선을 주면
"사진 못찍네" "뭐 찍냐" "너 찍은거 아니야?"등의 생각등의 피해의식에 사로 잡히게 되네요
저런생각에 사로 잡히게 되면 괜히 카메라를 꺼내기 힘들어 집니다.
나쁜짓을 한게 없는데도 괜시리 위축 되게 되네요....
요즘 남자들이 조금만 잘못해도 오해받는 사건을 많이봐서..
조심하게 되고 눈치를 보게 되네요..
그래도!!
낮아진 자존감도 좀 찾고 싶고 열정도 좀 찾고 싶습니다.
떳떳한데 괜히 눈치보고 사는건 제 손해인것 같아서요.
남들은 다 할거 다 하며 사는데 나만 갖혀지낼수는 없지 않은가!라는 생각도 들고해서
많은분들의 조언 및 지혜를 듣고 싶어 글을 적습니다.
그 지혜가 저에게 큰 지식이 되길 바라며 도움을 청합니다.
https://cohabe.com/sisa/769666
사진 찍는데 여러분의 도움과 조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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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람많은곳에석 소심해서 카메라 못꺼냅니다ㅎ
이런사람 있고 저런사람 있는데 스트레스 받으실 필요 있나요ㅎ 적당히 타협하고 즐기시길 바랍니다ㅎ
사람 많은곳에서 누가 카메라 들고 있으면 불편한건 어느정도 사실 아닐까요?
그 불편함을 타인이 감수할수 있는 정도를 아는 것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람 많은 곳에서 남 눈치보는건 매우 당연합니다. 피해의식이 아니라 현대시민이라면 초상권은 중요한거거든요. 그리고 자신이 찍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누군가에게 자신을 찍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는것 역시 중요합니다. 너무나 당연한것 같습니다..
소심해서 사람이 많은 곳에서 촬영을 하기 힘들다면
촬영이 암묵적으로 허락된곳이나 허락을 받고 촬영이 가능한 그런 이벤트에 참여해서 사진을 찍어보는건 어떨까요
남한테 피해주는거 아닌이상 하고 싶은거 즐기면서 살아야죠.
(도촬이나 길막이나 자연,공공시설물 훼손등 아니라면)
사진 그 자체에 대한 흥미가 떨어진게 아니고 주변 사람들 눈치봐서 뭐하겠습니까.
이런면에서 rx100쓰리즈나 rx1r2가 참 좋은데 3세대가 안나오네뇨
사람 없는 곳이나, 유명촬영지부터 조금씩 시작해보세요. . ,
사람 많은곳에서... 이거 공감..
그땐 폰카를 씁니다 ㅎㅎ
렌츠일체형 하이엔드 카메라로 다시 시작하시는 건 어때요
요즘은 1인치~apc-s 센서 탑재한 렌즈일체형 하이엔드 카메라들도 좋은 기기들이 많이 나와서 선택지가 많아요. 렌즈교환식보다 남들을 덜 의식하면서 찍으실 수 있을 것 같은데.. 그러면서 조금씩 극복해나가시는게..
Rx1이나 후지 미러리스에 단렌즈로 새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