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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전이라면 꼭 보아라

댓글
  • 비가내린다 2018/10/04 01:14

    저도 많은 연애를 하고 살았던건 아니지만 여자친구 부모님과 항상 친해졌는데 그때마다 여자친구들은 부모님께 후자인 반응을....(보기 좋지않은) 결국 뭐 다 헤어졌지만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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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과 2018/10/04 01:18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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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첼로 2018/10/04 01:21

    정말 레알 빼박 트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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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맛에삽니다 2018/10/04 01:33

    연애는 죽창인걸 잊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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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kidokiTokki 2018/10/04 01:54

    아버지의 외도와 수많은 여자들로 인해서 유년기부터 상처를 받고 컸던 입장에서 이글처럼 마음아픈 글도 없음.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무슨 생각을 하며 살고있는지는 상관없이
    그저 아버지를 어떻게 대하는지로 나와 우리가족이 예비 남편에게 평가 받아야하나요?
    아버지가 어머니에게 한건 보지 않아도 괜찮은건가요?
    ㅎㅎ....정말 단편적인 일반화로 볼때마다 상처받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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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라질년이 2018/10/04 02:23

    뭐 이건 반대의 쪽도 마찬가지니깐요. 요지는  동의함.
    결국 결혼할 사람의 가정환경을 보는게 결혼을 실패할 가능성을 낮춘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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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호박 2018/10/04 02:41

    그냥 첫문단이 결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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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수도있재 2018/10/04 02:43

    우리 아부지가 무뚝뚝한 호랑이 같은 남편이고, 우리 엄마는 순종하는 토끼같은 아내이심.  딸인 제가 누굴 닯았게요?  네 아빠를 닮아서 호랑이같은 마누라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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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 2018/10/04 03:15

    집안분위기는 집집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결혼전엔 속속들이 모르기 때문에 자칫
    '다름의 존중'에 묻혀서 '나와맞지않음'이 안보일 수 있어요.
    겉보기엔 별 큰 이상은 없는 집안같다.. 생각되면 아래 3가지만 유심히 보면 됩니다.
    1. 부모님 부부간에 상호존중의 분위기가 있는지
    2. 부모님이 한 분만 계신 경우, 그 반대역할을 어느정도 겸하고 계신지
    3. 자식이 부모를 매사에 이기는 분위기인지
    (싸움까지 아니어도 부모가 꺼낸말을 자식이 부정하는지를 보면 됨)
    남자고 여자고간에 결혼 후 상대방 가족이 익숙해지고나면
    지난 2~30년간 내가족을 대하던 그 느낌으로 배우자의 가족을 대하게 됩니다.
    부부싸움의 상당수가 여기서부터 시작되는건데
    성격차이에 의한 이혼도 사실은 집안분위기에서 나온다고 봐야죠. 정말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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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블랙조 2018/10/04 04:06

    가정이 화목하고 가족간에 유대관계가 좋으면
    와이프는 남편에게 나처럼 우리가족에게 잘할 것을
    요구하게 되기도하고 결혼후에도 자기 가족을
    끔찍히 생각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 저거만
    보고 판단 할 수 있는 건 없어요 저렇게 단적인 예를
    가지고 정답인양 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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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수선생 2018/10/04 05:52

    하지만 그럴 확률이 높은건 사실이지요.  예를 들어 50% 확률로 펴지는 낙하산이 있다고 칩시다.  메고 뛰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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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냥들의침묵 2018/10/04 06:59

    충분조건은 아니지만 필요조건은 된다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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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님^-^ 2018/10/04 07:47

    저희집은 어머니가 대기업다니시고 집해오고 아버지는 우유부단해서 친척 아무도 못 막아주고.. 어머니가 빚 갚아주고.. 힘들게 커서 그런가 전 아직도 아버지가 좋으면서도 밉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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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빅뱅후사람 2018/10/04 08:04

    결혼 안하신분들은 뼈에 새길 말이네요. 이거 거의 99% 확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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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초 2018/10/04 08:08

    ...쓸때없는 지식 또 하나 배워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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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04 08:22

    편모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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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IPPO 2018/10/04 08:27

    장인은 앉아있고 장모에게 이것저것 내오게하고 말 많이 못하게 막는 집도 걸러야함ㅇㅇ
    피차 부모든 (예비)아내든 그 남매든 집안분위기를 보면 대충 나의 미래집안 모습이 보인다 그런 이야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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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재이니 2018/10/04 08:31

    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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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구시포 2018/10/04 08:35

    물론 이게 100퍼센트 모든 사례와 맞아들어갈 순 없으나 높은 확률로 걸러지는 도구가 될 순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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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찰 2018/10/04 08:42

    화목한 가정 분위기라는 거 중요합니다...
    그런데 자기들끼리만 화목한 집도 있으니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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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ppet 2018/10/04 08:56

    이거와 추가로 남자가 처가 사람들이랑 밥먹고 놀러가고하는건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여자쪽에서 시댁가야한다면 스트레스받는상황으로 모는것
    남자들도 생각안하는게 아니라 내색안하는거에요 불편해지고 싸우니 내가 참고 밥먹으면되지
    물론 전 아직 결혼을 안했지만 주위친구나 지인들중에선 심심찮게 보이는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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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리브나무 2018/10/04 08:56

    이건 장인 역시 어떤인간인지를 보는게 우선조건임
    예외 조건은 어디에나 있는 법
    내 인생 안망치려면 다각도에서 살펴보는게 필요하고 그 가정을 보는 건 가장 확인하기 방법 중 하나일뿐이라는거니 설마 그것만 보고 결혼하니 마니 결정하는 멍청이는 없겠죠.
    그리고 여자들 역시 반대의 경우를 잘살펴야좋은데 한국정서상 시댁 될분들과 결혼전 느슨한관계가 되는게 어렵겠지만 인사를 갈때만이라도 최소한 시댁 분위기는 반드시보고 결혼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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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출턴남자 2018/10/04 09:09

    공감합니다.
    그러나 바꿀순 있다고 봅니다.
    엄청힘들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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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갸랴도스 2018/10/04 09:20

    이런게 싫은 이유가 부모세대가 화목한 사람만 새로운 가정을 꾸리고 행복할 수 있다고 말하는 것 같아요. 평생우리집과 상관없이 좋은 사람이 되도록 그렇게 노력해왔는데 부모님을봐야한다 가정이 화목한 사람이 만나야한다 하는걸 들으면 누구랑도 만나지 만나지 말라는것 같아 위축됩니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란사람들은 공감하겠지만 아닌 사람들은 이런 의견이나 글처럼 아픈글이 없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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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마개마 2018/10/04 09:23

    개개인은 다 다른 사연이 있겠지만, 피해자가 가해자가 된다는 큰 틀은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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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화만사성 2018/10/04 10:05

    각 집안의 분위기가 앞으로의 결혼 생활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 할 수 없어요.
    그 영향을 개인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할지 결정짓는건 본인에 달렸지만, 3남매 중 둘은 부모님 행동 판박이고 나는 그 모습이 싫어서 반면교사 삼았어요.
    신랑쪽을 보면 엄마가 아버지에게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아이들의 성격에 영향을 많이 끼치는 것 같아요.
    제일 좋은건 도덕 교과서에 써 있는대로 실천하는건데 정말 어렵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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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베지밀 2018/10/04 10:16

    이게 케바케인것 같아요..전 한부모 가정이었고 그렇기때문에 가족에 대한 따뜻함이 그리워서 지금 저의 가정을 이룬후엔 가정을 굉장히 소중히 하거든요...남편은 잡안이 좀 무뚝뚝한데 남편도 말수가 많은편은 아니예요~그치만 그러다보니 좀더 따뜻한 가정분위기를 동경했는지 집에서는 재밌고 아이들과 잘 놀아주고 가정적이고 그래요...근데 아버님을 보면 집안일 전혀 안하시고 물도 혼자 안떠다 드시는 분위기인데 저희남편은 그정도 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집안일에 관해서는 저는 본인이 하는게 맞는 부분이라고 배운것들도 첨에 안하더라구요..예를 들면 밥먹고 자기먹은 그릇을 싱크대에 넣지 않거나..과자같은거 먹고나면 쓰레기를 바로 버리지 않고 그자리에 둔다거나.. 자기물건을 자기가 챙겨야 한다거나..하는 개념이요...다른건 크게 싸울일이 없었는데 이런부분들땜에 싸움이 됐었었네요...지금은 좀 고쳐졌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던 부분이라 확 바뀌기 힘들기도 하고..저도 잔소리 하기 싫어서 그냥 제가 넘어가기도 하고..그렇네요..저도 제가 완벽한 사람이 아니고 제가 모르는 저의 단점을 참아주고 있을지도 모르니 저는 되도록 큰 단점이 아니면 그냥 이해하고넘어가는 편이예요..
    암튼 결론은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판단을 할순 없고요...각자의 이상적인 가족의 모습에 관해 대화를 잘 나눠보고 그걸 실행할수있는 사람인지도 판단하고(이건 그냥 평소 자기가 결심한것들을 실행하는지 의지가 강한지 요런걸 봐야할듯요..) 가족분위기도 물론 참고하고..그래야 할것 같아요...가족위기가 저 글들처럼 그런 상황일때 저런것의 문제점을 인지 하느냐 아니냐가 중요할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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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해라 2018/10/04 10:18

    10년전에 이글을 읽었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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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절한놈 2018/10/04 10:34

    이글은 최소 두번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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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ceno1 2018/10/04 10:45

    격하게 공감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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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존쿳시 2018/10/04 10:56

    결혼하지 말아야겠다.우리 집은 화목하지 않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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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을기다리며 2018/10/04 10:56

    댓글만 봤는데 머리 아프다
    난 안 하는 게 맞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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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가다시다 2018/10/04 12:07

    ㅋㅋㅋㅋㅋㅋ
    첫두줄만보면 되는뎅 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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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촌레드 2018/10/04 12:37

    제가 아는 형도 여자친구랑 3년 사귀고 결혼할려고했는데... 여자쪽 집안에 실망해서 헤어졌어요. 그 형은 집이 굉장히 잘 살고 반대로 여자쪽 집안은 잘살지 못했어요. 그런거 상관없이 결혼까지 할려고 했는데 여자분 부모님이 결혼전인데도 그 형한테 바라는게 너무 많은거에요. 너넨 잘사니까 너네집이 다 해와라 이런 분위기? 넌 잘사니까 우리집에 들릴때마다 비싼선물 사와라. 항상 이런 분위기라 나중에 이런걸로 싸움이 잦아지더니 결국 헤어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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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웃는열매 2018/10/04 12:58

    집에서 아내의 역할이 중요한것 같아요. 아내가 남편을 존중하면 자녀들은 아버지를 존중합니다. 엄마가 항상 하시는 말씀이(평생 맞벌이셨고, 아버지 은퇴후 더 버십니다)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기 때문에 우리가 행복할수 있는 것이다.하시면서 아버지나갈때 들어올때 항상 맞이 하게 하셨고, 아버지를 존중해주셨습니다. 아버지도 자녀들에게 무척 잘했고요. 내가 그런 가정에 자라지 못하였더라도 그런 가정을 이루려는 소망과 행동이 있다면 화목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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