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0명 단체 촬영했는데
맨 뒷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사람이 머리카락이 삐쭉서있는데 보정이 안되있다...
2. 사원들 프로필촬영했는데 얼굴색이랑 목색이랑 다르다
3. 피부가 안좋아서 붉게 오른 직원 얼굴이 붉다 보정해서 피부 좋게해달라
4. 사원들 얼굴 크기가 다르다(이건 제가 크롭이나 촬영을 잘못한거 같기도 하고..
제가 예민한건가요...
https://cohabe.com/sisa/766024
촬영관련 이런것도 갑질인가요? 아니면 제가 예민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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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단체 사진에서는 흔히 하는 작업들이군요..
까다로운 클라이언트는 그만큼 까다롭게 견적을 넣어야죠....
얼마에 하셨는지에 따라...
돈에 맞게 일하는겁니다.
1 당연히 하는거,
2,3 사진만 찍어주는 정도가 아닌 보정까지 책임지는거라면 당연히 하는거,
4, 단체 사진은 안하고, 개인 증명사진같은 각각의 프로필이면 맞춰 주는게 기본적인거.
제가 보기엔 그렇게 하는게 맞습니다만,
결정적인건 가격이겠죠.
저런거 일일이 하는거 시간 많이 걸립니다.
혹시 사진업도 하시는지요?
진짜 궁금해서..
예전엔 재미있는 스트로보 샘플샷 많이 올려주셨는데..
전 개인적으로 프로필촬영들어오면 헤어메이크업같이하는팀 안부르면 촬영 안한다고 합니다...프로필 전문 스튜디오가 아니다보니 부탁(?)소개 등으로 오시는데 제견적이 프로필 전문점보다 비싼데...조금더 투자해서 헤메가 완성돼어야 결과물이 좋게나오는데.......그냥 촬영만 해주면 돈은 비싼데 그만큼 안이쁘다 머다 소리가 많이나와서요.....사진이 최종 결과물이라 그 과정이 어찌돼었건 책임은 포토라서 힘든점이 있네요..좋은 사진 만들려면 포토의 힘만으론 힘들지요 ㅜ.ㅜ
오래전에 했었죠.
개인 스튜디오도 있었습니다.
당연히 메이크업이 같이 오죠.
하지만 말씀 처럼 결국 마지막 결과물은 사진팀에서 나오는것이기 때문에
메이크업 팀에서 실수한 부분이 있으면 사진에서 매꿔야죠.
머리카락은 기본이고, 가끔 드레스 터진것도 포샾으로 꿰매야 하고 등등등... 최종본이 사진이다 보니 기본입니다.
신부들 몸매 교정은 기본이고, 긴랑 신부 얼굴색 맞추는거.... 얼굴과 목 색 맞추는거,
사진 앨범 전체적으로 같은컷에 색 맞추는건 기본이고... 할거 많죠.
메이크업팀이 실수하면 그자리에서 고치게 하는게 더 좋은 방법인듯합니다...그걸 지휘하는게 포토의 역활이고요.....요즘은 그래도 컴퓨터연결촬영을하니 촬영하고 클라이언트 헤메실장님 디자이너등이 다 모여서 상의하고 고칠건 고치고 그렇게 결과물을 만들어내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같아요....후보정이란것이 전지전능한것은 아니다보니 불가능을 가능케 해달라고 하시는 분들도 은근 많아요~~
그런건 당연히 하는겁니다.
그래도 실수가 나오면 클라이언트 부르고 메이크업팀 드레스팀 다시 불러서 다시 찍나요?
결국 사진 보정팀이 해결해야 하는겁니다.
그 실수가 적은 포토가 잘하는 포토겠죠.....요즘 추세는 보정까지 이야기 해요 이건저러니 이러니 이건 보정으로 처리하자.....일터져서 보정으로 처리하기엔 리스크가 많습니다.
당연히 보정으로 하는게 가장 힘들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어려운거죠.
보정으로 해결하는게 가장 바보같은 짓입니다.
보정이 포함된 견적이라면 머리카락은 당연히 다듬어 주셨어야 하고
마찬가지로 얼굴과 목 색조도 눈에 거슬리지 읺을 정도는 해주는게 보통이라고 봅니다.
무보정 계약이었으면 머리카락만 다듬어 주셨으면 될듯 하구요.
(이 부분은 애초에 촬영할때 머리카락 섰으니 만지라고 얘기를 했었으면 더 좋았을 테지만...)
사람마다 얼굴 크기 얘기하시는거 보니 개인별로 반명함판 들어간 단체앨범 상품이었나 본데 이 부분은 무보정 계약이었어도 얼굴크기 맞춰주셨어야 하는게 아니었나 싶네요.
참고로 저는 연수원 졸업앨범 320명 리퀴파이 한적도 있어요 ㅎㅎㅎ
글 올리신분 심정이 이해가 갑니다만,
이쪽 업이 다 그렇습니다.
하나 하나가 시간들어가고 노력이 들어가는 작업들인데,
그 작업량 만큼 돈이 안되죠.
누가 진상인가를 따지기 전에, 사진 업이 점점 힘들어 지는게 사실이죠.
디지털화 되면서 사진 한장 찍는걸 우습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거의 전부입니다.
사실, 사진을 찍는 사람들의 문제도 있습니다.
정성을 들이지 않는 사진, 가격만 후려쳐서 땡처리 하듯 사진을 팔아서 결국 사진의 가치를 떨어 뜨리는 사진사들...
기타 등등의 이유들 때문에 노력에 비해 가치가 심하게 떨어진게 사실이죠.
정말 멋진 사진 한장을 찍으려면 기본으로 수십만원이 들어가야 하죠.
그런데, 뒤에 숨은 금전적인 부분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냥 사진 한장만 보고 사진을 뽑는 정도의 가격만 생각을 합니다.
예전에 유명한 가수들은 아니지만, 가수들 앨범 작업을 해 준 적이 좀 있습니다.
그 분들은 몇십만원 ~ 백여만원이 큰 돈인것으로 생각 하시지만,
하루종일 찍다보변 그분들이 먼저 지칩니다.
그정도의 노력과 시간과 돈이 들어갑니다.
아는 사람의 부탁으로 하는 작업이니까 그렇지,
사실은 그런 작업은 최소 수백은 받아야 하는 작업이죠.
사진 한장의 가치가 너무 떨어져 버린 세상이죠.
예식 사진을 찍으면서, 예식 바로 전에 도착해서 사진 찍는 사진사들... 그런 사진사들이 천지죠.
본인이 경험이 없는 웨딩홀은 미리 가서 전 타임이라도 보면서 구도나, 조명등을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데, 제가 본 대부분의 사진사들은 그냥 시간 맞춰 가서 찍습니다.
당연히 결과물도 그냥 그렇죠.
그냥 그렇기만 하면 다행인데, 정말 한숨 나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소위말하는 행사장 세팅인가? 예식장 세팅인가? 이런것으로 찍는 사람들 천지고,
스트로보 조차도 45CL 하나 달랑 들고 다니면서 세팅의 변경도 전혀 없이 찍습니다.
단체 사진도 그런 작은 스트로보 하나 달랑 들고와서 찍는 사진사들 천지죠.
그러니 당연히 퀄리티가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돈이 안되서 그런 장비와 그정도의 노력만 사용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결국은 장기적으로 보면 사진과 사진사의 가치를 떨어 뜨리는 일이 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