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용으로 zoom h1과 RODE 건타입 마이크 고민입니다.

두루두루 쓰시기에는 당연히 Zoom 레코더가 훨 좋죠.
디지털 편집시스템이 되면서 영상과 오디오 동기맞추는 것이 아무것도 아닌일이 되어서리 이런 경우에 참 편합니다.
다만 H1시리즈는 스테레오 지향의 마이크가 고정된 레코더라서리, 특정 포인트만을 집중해서 수음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테레오 지향각의 사운드가 전반적으로 고루 수음되는 특성을 이해하시고 사용하셔야 겠습니다.
H4나 H6급의 레코더로 올라가시면, 초지향성 마이크등으로 교체가 가능하고, 별도의 마이크를 플러그인 시켜서 보다 다양한 녹음이 가능하겠습니다.

h1으로 현장음 없이 목소리만 딸려면 리포터들처럼 손으로 들고 입 가까이 가져가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해도 배경음을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고요.
h1에 보야나 필라 핀마이크 꼽아서 쓰시면 목소리만 담기도 괜찮습니다.

지향성등의 특성외에도... 좋은 소리를 수음한다는 기준으로 봤을때 H1이 일반 마이크보다 넘사벽으로 좋습니다.
저주파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왜곡을 막기위한 하이패스필터(로우컷필터), 피크레벨을 넘어서는 에러에 대처하는 리미터, 콤프레서(오토레벨)... 등 좋은 소리를 수음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장치들로 중무장되어 있거든요.
일반적으로 잘못생각하는 것이 "화질은 좋아야 하는데, 소리는 들리면 된다"식의 인식입니다. 좋은 화질을 지원하기위해 다양한 기능들로 중무장한 카메라처럼, 양질의 오디오를 저장하기 위해서는 마찬가지로 필요한 기능들이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혹시나... 해서 제가가진 r3의 오디오 입력메뉴를 확인했습니다만, 아쉽게도 간단한 콤프레서 설정조차 없네요. (일정정도의 오토 콤프가 걸릴거라 추측은 합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