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7 간단 사용소감

기존 D4와 D750 투바디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뭐에 홀려서 예판으로 들였긴 했는데 뒷수습이 무섭습니다.
아내는 뭔쓰던 카메라를 그렇게 만지작 거려? 라고 하는데 들킬뻔했습니다...ㅋㅋ
아내 눈치 본다고 사놓고 맘껏 만지질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받고 잠시 써본 소감은...
1. 장난감 같다.
니콘의 최신 최첨단 기술의 집약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진데 성능은 논외로 하고 장난감 같습니다.
셔터소리며 EVF는 아무리 좋아졌다고 한들 찍는 맛이 없습니다. D4정리할까 했지만 안고가야 겠습니다.
그리고 24-70 F4는 코가 너무튀어 나와서 참 볼품없습니다. 2.8이 나오면 1순위 바꿈대상입니다.
2. 블루투스, 와이파이 연결
요거 신세계네요. 카메라 오프해도 스마폰앱 실행시켜 놓으면 자동으로 전송됩니다. 용량도 2M로 줄여서 보내주는데 스마트폰과 퀄리티 차이는 넘사벽입니다. 특히 SNS할때 요긴하게 써먹습니다.
3. 압도적 화질, 노이즈
D4, D750과는 비교불가입니다. 무조건 좋습니다.
4. 손떨방
고감도 저노이즈에 5축 바디 손떨방까지 더해지면 밤이 두렵지 않습니다.
우와~ 하고 감탄했습니다. Z마운트가 아니면 3축 손떨방만 되는건 아쉽습니다.
5. 대폭 향상된 영상촬영기능
D750으로도 만족했었는데 z7의 영상촬영 편의성은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일단 피킹기능이 있는것 만으로도....
잠깐 만져본 소감이었지만 세컨바디로 사용하기에 딱이다 싶었습니다.
D5 + Z7 이면 우주 최강일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