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전공학쪽에 몸 담고 있는 석사입니다.
여러분들이 진화론을 신뢰하고 있다면 지금 현재의 인간들의 이기심을 조금이나마 쉽게 설명 가능하여 글을 씁니다.
글에 앞서 진화론을 간단하게 기본적으로 설명하자면
요즈음 옛날과 다르게 손으로 쉽게 잡을 수 없는 모기가 가장 쉬워보이네요.
모기가 손으로 잘 잡히지않게 진화를 한걸까요? 그것보다는 손으로 잘 잡기 힘든 모기들의 개체들이 살아남았기 때문에 지금의 모기들이 손으로는 잡기 힘들다는게 더 맞는 표현이라는게 현재 가장 설득력있는 진화론입니다.
그래서 저는 인간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이타적이고 희생정신을 지닌 분들은 빨리 생을 마감하는 경우가 많았겠지요.
그리고 예로부터 살아남기위해 이기적인 선택을 한 인간들이 더욱 부를 얻고 오랜 부귀영화를 누릴 가능성이 높았겠지요.(전부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은 앞으로도 이러한 악순환은 이어질 것이고 더욱더 이기적인 사람들이 오래 살아남겠지요.
왜냐면 착하고 이타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들은 이용당할 테고 상처받을테고 성공하지 못할 가능성이 꽤 높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제가 설명하는 인간이 계속 더욱더 이기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우리의 마음에는 알 수 없는 감정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자식을 향한 사랑, 친구를 위한 우정, 나보다 약한자들을 위한 연민등등..
아무리 주위 환경들이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더라도 그런 마음을 잃지 말았으면 합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고 기운찬 주말이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은 방대한 인터넷 정보화의 위험성을 담고 있습니다.
저는 사실 석사도 아니고 그냥 지나가는 일반인거든요.
오유를 한지 꽤 오래되었지만 댓글들이나 글들을 보면 자기만의 뇌피셜을 너무 확정지어서 이야기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 글들 하나 하나 다른사람들에게는 보이지않는 지식이 되는 것인데, 잘못된 지식이라면 쌓느니만 못하자나요.
얼마전에 이런글을 읽었습니다. 한 분야의 지식의 양이 얕을 수록 더 많이 아는척하고 자랑하려고 한다고요.
그 분야의 지식이 많으면 자기자신이 쉽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사람들도 다 알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알고있는 지식이라도 팩트 체크 하여 확실한 정보를 주거나 받아들이는 오유인들이 되었으면 해요!
왜냐면 마음이 따뜻한 오유니깐요 ^.^
인간은 자신만아는 이기적인존재지만 혼자서는 살아갈수없기에 사회를구성해서산다는 이야길들었는데요... 근데 타인이 죽건말건 기어이 내뱃속만챙기겠다는 사람들은 이기적인게아니라 그냥 반사회적인물인거같아요..
뭐 그렇다구요.
<이기적 유전자>에 비슷한 이야기가 나오죠.
책에선 선한 개체와 이기적 개체가 7:3 정도일 때 무리가 가장 오래 생존했다고 나옵니다.
반대로 이기적인 개체가 늘어날 수록 무리의 생존 시간이 짧아졌죠.
인류의 생존과 번영을 유지하는 것은 선한 사람들의 힘입니다.
착한 게 손해라고 생각하지 말고,
이런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윗분이 얘기하신 이기적유전자에 나오지요.
이기적행동 보다는 이타적 행동이 단체속에서 경쟁할때 더유리한 결과를 가져온다구요.
그 이타적 행동또한 이기적이라볼수있는 행동이긴하지만요.
이기적 유전자 추천요.
더불어 정의란 무엇이가. 도 일독을 추천 드립니다.
이기....?
경영학을 정공으로 한 1인으로 이기적이던 이타적이던 인류가 발전할 확률은 어차피 50:50입니다. 인생의 진리는 반반무마니...
하나는 알고 둘은 모르는 소리군요.
생존경쟁에서 이기적 유전자가 유리하다는 전제에서 나온 발상 같은데 실제 생존경쟁에서 가장 효율적인 수단은 '협력'입니다. 무리를 지어 임무를 분배.수행하는 집단의 생존 확율이 휠씬 높으므로 그 집단의 결속력을 약화시키는 이기적 유전자는 배타될 가능성이 훨씬 높죠.
즉 이기적. 이타적 유전자를 구분하기보다 집단내에서 어떤기능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하겠습니다.
이기적 유전자가 자연선택의 결과라면 이타적 유전자역시 생존을 위한 선택적 결과인 것입니다.
우리가 윤리가치 판단의 대상으로 보는 것들. 선하다, 악하다라고 얘기하는 것들의 형성과정을 사회 심리,진화적 관점에서 본다면 윤리적 가치관이 인간의 것이지 대자연의 것은 아니란점을 느낄 수 잇습니다
인류는 약육강식의 논리를 너무나도 처절히 따르고 있지만, 그만큼 약한 개체의 존속 또한 가능하게 한다. 그 어느 종보다도 개체의 존속에서는 이기적이고 악하지만, 또한 동시에 그 어느 종보다도 종의 존속에서는 이타적이다.
개체 생존의 문제도 있지만 형질 유전의 문제,
즉 짝을 짓고 새끼를 낳을 수 있느냐의 문제도 있습니다.
개체 단위에서 잘 살아남더라도 새끼를 낳아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지 못 하면 진화에서는 결국 도태니까요.
그런데 포육 기간을 가지는 대부분의 생물종은 이기적인 개체를 짝으로 선호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기적인 행동이 자기가 살아남는 경우에는 유리할지 몰라도
새끼를 낳고 기르는데에는 불리한 행동인 경우가 많으니까요.
가령 암컷이 수컷을 선택할 때 굉장히 중요시하는 요소 중 하나는 희생 정신,
즉 암컷과 새끼가 위험할 때 암컷과 새끼를 살리기 위래 주저없이 스스로를 희생할 수 있느냐 여부입니다.
마찬가지로 수컷 역시 암컷을 선택할 때 중요시하는 것이 포육 능력, 즉 새끼를 얼마나 헌신적으로 키우고 돌볼 것인가입니다.
희생 정신과 포육 능력, 둘 모두 이타성의 주된 요소들이죠.
다시 말해서, 형질 유전에 있어서는 이타적인 개체가 이기적인 개체보다 유리하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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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하고 정의로운 분들은 일제강점기 때 대부분 돌아다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이...
이기적 유전자 : '유전자' 가 이기적이다. 사람이 이기적이란 말이 아님.
유전자의 이기적 특성이 사람에게는 얼마든지 이타적인 특성으로 나타날 수 있음.
위에서 어느분이 얘기한 협력이 대표적인 사례. 협력하는 쪽이 가장 '이득'임을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음. 궁금하시면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와 액설로드의 협력의 진화를 읽어보세여
인간은 타인에 대해 완전히 이해할 수 없기때문에 타인을 위하는 이타에는 언젠가는 모순이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항상 고민이 끊이지않고 지치고 어쩌면 체념하게될지도 몰라요. 반대로 자기자신의 욕망만을 생각하는 이기는 아주 심플하고 쉬운 길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선(이타)이 세상에서 도태되지않는 것은 악(이기)은 선 속에서 비로소 살아갈수 있기때문이에요. 악은 선이 없다면 존재할수없는 기생충이기 때문에, 결국 선을 없앨정도로 악이 번성하지는 못하는것이죠.
무식한 자의 <책 추천>
이기적 유전자에 대한 반론을 담고 있으며
진화심리학으로 종교와 전체주의, 이타심 발현의 기원을 설명하는 책입니다.
제목은 <바른 마음>, 저자 조너선 하이트.
최근 읽은 책 중 최고의 책이라 생각합니다.
스티븐 핑커의 <우리 본성의 선한 천사>도 추천합니다.
'신뢰의 진화'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osori.github.io/trust-ko/
성선택에서 이타적인 배우자를 선호한다는 댓글에 덧붙입니다.
무리 내에서 '친구'나 '동료' 즉, 협력과 공존의 대상으로 이타적인 사람을 선호합니다.
이타심과 이기심에 대해서는 언어를 모르는 갓난아기들도 본능적으로 호불호가 뚜렷하다고 합니다.
갓난아기들도 이타적인 사람과 함께 어울리고 이기적이면 밀어낸다는 말이죠.
그래서 대부분의 평범한 사람들은 최소한 타인(특히 호의가 필요한 사람)의 시선을 받을 때는 이기심을 적절히 억제하면서 살아가고 있죠.
어떤 사람이 실제로는 이기적인 성격일지라도, 사회 안에서 적절히 이타적으로 평가받을 만큼 기능한다면 충분히 그 사람의 무리에 대한 공헌을 하는 것이고요.
점
사진하나 끼워주시지
글만 있으니까 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