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관계 말인데요~(전마누라)

안그래도 너무 고민이 되서
미즈넷에 올려볼까 하다가 비슷한글이 있길래 용기내서 여쭤봐요
전 베스트글이랑 반대로 여자인데
남편때문에 너무 힘들어요ㅜㅜㅜ
박준형 김지혜부부처럼 맨날 예약되냐고 물어봐도
맨날 안된대요ㅜㅜ다찼대요
남편은 집에오면 잠만자고 주말에도 잠만자요
체력이 많이 딸리는데 운동은 절대 안해요ㅜㅜㅜ
아기 돌전까지는 저도 생각없었는데 하자는 소리가 일년동안 1번도 없었어요 임신기간때도 한번도 안했고요ㅜㅜ
연애기간도 짧고 신혼기간도 짧아요ㅜㅜ
남편은 맨날 피곤하다는말만하고 잠만자요ㅡ밤에는 아예 못하고요ㅜㅜㅜ
근데 신혼땐 안이랬는데ㅠㅠ주2회는 한거같아요
아님 남편이 정말 바람을 피는건가요???
일단 돈도 많이 못벌고 여자를 만날 시간도 없어요
보통 맨날 칼퇴근 6시안에 집에오고 주말에도 늘 같이있어요(집에서잠만자요)
돈쓸여유와 시간도없고 빠듯한 월급쟁이ㅜㅜ저도 벌고있고요 아기도 제가 키워요ㅠㅠㅠㅠ저도 맞벌이라 힘들지만 주말에는 할수있자나요??
아님 점심시간때 바람필까요??(그럴능력이안되는거같은데ㅠㅠ)
제가 살쪄서 그런가요??30키로 넘게 쪘다가 이제 거의 다뺏거든요ㅠㅠㅠ
지금도 계속 빼고있고요ㅜㅜㅜ얼굴은 아직 예쁘다는소리 듣는편이고
남편친구들도 이쁘다고하고 남편도 이쁘다고 말은해줘요(예의상인가)
남편이랑 나이차이도 많이나고 전30대초반이고 남편은 40대초반ㅠ
남편이야말로 살도 엄청찌고(15키로증가) 머리도 탈모가오는 아저씨로 변했는데!!!!!이렇게 변하다니 억울합니다ㅜㅜ
정말 이혼해야하나요???아기도 어리고 이런일로 이혼하는게ㅜㅜ
여자분들은 성욕이 많이 없는분도 있다는거 아는데
남자분들도 그런가요??
남편말로는 자기 친구들도 다 생각이 없어서 안한대요
자기만 그러는거 아니래요 애낳고 다 안한대요ㅜㅜ자기말로는ㅜㅜ
가끔 너무 화가나요ㅜㅜ제가 건드려도 절대 안넘어오고
여자가 먼저 그런말하는거 아니래요ㅜ더하기싫테요ㅜ
남편이 변할수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나이탓일까요??
이제 곧 탈모약도 먹을꺼라는데 탈모약먹으면 더 안되나요??
평생 과부로 살아야하는건지ㅜㅜㅜ
둘째도 없습니다. 안만들고 못만듭니다.
보배드림은 안보는 남편이지만 부끄러워서 글은 곧 펑할께요ㅜㅜ
댓글에 많이 달려서 추가하자면
남편은 사무직이고 힘쓰는게 아예없진 않지만 택배일처럼
그런일아니예요~~~~전화하면 점심시간엔 직동이랑 낄낄호호
그리고 직책도 있어서 그렇개 안힘들어요
비염이 심해서 잠을 잘 못자요
그리고 왜 여자만 관리해야하나요ㅜ
사실 저도 남편 뱃살 팔뚝살 출렁출렁 거리고 근육없고
머리도 탈모에 얼굴도 엄청 못생긴편!!!!키도 작아여
결혼할때 진짜 다들 친구들이 깜놀란정도 그렇다고 부자도 아님!!
남편이 정말 잘해줘서 결혼한...근데 결혼하니 돌변
그래도 사람착하고 성실한거 하나 믿고 사는데ㅡㅡ
저도 남편보면 하기 싫어요!!!!
그래도 하나뿐인 남편이고
전 불륜이나 바람이나 그런 도덕적으로
드러븐짓은 절대 하기싫고 할맘도 없는 건전한 여성으로
남편밖에 할 사람 밖에 없어서 고민하는거예요!!!!
저보고 관리하라는 댓글이 넘쳐나서 써봅니다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