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필름카메라의 해상력..

안녕하세요. 전부터 궁금하던게 있어서 문의를 좀 드려볼까합니다.
저도 중형을 잠시 써본적은 있습니다. (펜탁스 67 계열..)
화질도 좋고 스캔했을때 참 좋더라고요.
35mm 주로 쓰다가도 한번씩 중형 보면 참 괜찮다 싶어서 관심이 가는데요
645판형은 작은지라 제외한다 치고
6정도급 판형에서 말이죠..
보통 많이들 쓰시는게 마미야 시리즈랑 펜탁스 67 그리고
SLR은 아니지만 RF의 방식의 후지 690 시리즈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외에도 많겠죠)
그런데, 제가 이곳 필름포럼이나 기타 등지에서 사진을 보면...
펜탁스 67 정도의 카메라나 렌즈 정도를 기준으로 놓고 봤을때
후지 690 시리즈의 경우 아무리봐도 스캔 해상력이 좀 딸리게 느껴집니다. 좀 해상력이 뭉개져보인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마미야 시리즈는 후지만큼은 아니지만 해상력이 그렇게까지 좋은지는 모르겠어요.
짐작가기로는 판형은 비슷하니 결국 렌즈문제같은데요
후지 690 시리즈는 RF방식이고 붙박이 렌즈인데, 렌즈가 좀 작아보이더군요.
그래서 690판형으로 찍어도 해상력이 좀 부족하게 나오나?..이런 생각도 들었고
마미야는 렌즈 갈아끼우고 렌즈 자체도 괜찮은것으로 알지만
희한하게 펜탁스67로 찍은 사진들과 비교하면 해상력이 약간 떨어져 보입니다.
마미야 렌즈들이 광학성능이 펜탁스 67 렌즈들보다 조금 떨어지는지요?...
같은 중형이라도 사진들 보다보면 웬지 그렇게 느껴저서 여러분 의견을 여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