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만 먹는 27살의 너
누군지 알거야
1월부터 니가 다른 남자랑 연락 주고받으며
며칠 안되어 바람을 피고 영화를 그놈과 보며
너희 언니들과는 그 내용으로 재미나게 이야기 주고받았지
우리 올해로 6년차였어
난 우리 사이에 있었던 아가에게 너무 미안해서
꼭 좋은 부모가 될테니 다시 우리에게 축복으로 다가와주길
항상 기도하며 난 우리 가족과도 연 끊고
너희집에서 개처럼 살았어
자존심도 굽히고 자존감도 낮아졌지.
아무것도 몰랐던 난
3월에 니 이별통보에 하염없이 울며 널 붙잡았어.
겨우 니 마음 돌려놓는데 성공했다 생각했는데
계속 찜찜함이 남았어 그래도 널 믿으려했어.
난 니가 그놈과 잠자리만큼은 절대 가지지 않았다해서
그말만큼은 너무 믿고싶었어.
근데 난 알게됐어.
니가 그놈과 잠자리를 네번이나 갖고
심지어 어린이집 교사였던 니가
4살 꼬마애들 소변교육하며 아기도 만지면 발기된다며
그놈과 섹드립을 주고받았다는것 조차 알게됐어.
데이트폭력?
니가 먼저 나 이렇게 깨물어서 나도 너 깨물었잖아
서로 주고받은 폭력에 상처는 아물어도 내 마음은 아직도 아파
너 끝까지 들켰어
단 한번도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고
우리 기념일에 니가 말한 거짓말 정황들에
내가 그랬지?
‘그말조차 거짓이면 난 정말 너 보는앞에서 혀깨물고 죽어버릴거야’
넌 니가 나한테 한 짓때문에
내가 공황장애가 오고 그때문에 녹내장도 악화되서
한쪽 눈을 잃은건 끝까지 생각 안해.
난 니가 이 일이 있기 전으로 상황을 되돌린다는 말을 하며
진심으로 나한테 사과하기를 바랬어.
너랑 통화했던 모두가 그래
니가 이 일을 너무 아무렇지않게 국어책 읽듯 말한다고 말야
나는 니가 너무 무서워
남자지만 문 밖에 나가는것조차 두려워
바깥활동이 너무 겁나고
실명 판정 받고는 일도 이제 못해
넌 내가 병원에서 수술받는 동안
오지말란다고 단 한번도 안오더라
너 나랑 판에서 회피형 인간들에 대해 읽어보며
니가 회피형 맞다고 스스로 인정하기도 했잖아
난 너때문에 내 신념이 깨졌어
니가 나한테서 마음이 떠나서
정말 그 놈을 사랑해서 잠자리를 가진거라면
나는 널 이해할수라도 잇었어
나도 혼전순결주의는 아니지만
적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면 절대 못그럴거란 신념
그 놈하고 아무 마음도 없었다며
그 놈하고 통화시켰더니 그놈도 너에게 물었잖아
‘너 정말 나하고 아무 마음 없이 잤어?’
니 대답은 ‘응’ 이였어.
난 그거 듣고 너무 소름돋았어.
난 너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하루도 빠짐없이 저축하고 돈 벌고
니가 필요할까봐 난 미쳤다고 노트북까지 사줬어.
넌 날 끝까지 속이고 이용해먹었지만
난 널 끝까지 믿었어
넌 우리한테 있었던 그 축복을 아무렇지 않게
니뜻대로 지우고 책임도 내게 요구하고
비용도 나에게 달라고 하며
내가 낳고싶었다고 하니 넌 싫다며
그래서 홧김에 그럼 니 멋대로 지운거니
내 돈 돌려달란 말은 수년째 우려먹으며
나에게 죄책감을 실어주더라.
난 니가 머리나쁜 사람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면 소름이 돋아.
너 네이트판에 상주하는거 모를줄 알았지?
난 다 알고있었어.
난 니 거짓말에 지쳐 공황장애까지 판정받고
지금도 약 없으면 공포에 덜덜 떨며 살아
넌 그런 날 이용했고, 날 데이트폭력으로 몰아 고소를 한대
근데 니가 간과한 사실이 너무 많아
폭행은 니가 먼저 시작했고
그래서 나도 너 깨문거 뿐이야.
난 5년가까이 너희집 개처럼 살았어
심부름도 가고 너희 오빠 결혼식도
두 손 두 팔 다 걷고 도왔어.
난 오늘 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하고
너한테 내용증명을 보냈지.
조금만 기다려 너 상해죄로 고소도 했어
니가 정말 큰 착각을 하고 있다는걸 꼭 일깨워주고싶어
내 눈 이렇게 된 부분 뿐만 아니라
공황장애가 온 것 까지도 니 책임이래
넌 날 해칠 목적으로 고소를 이용한게 됐어
이 일이 끝나면 넌 무고죄로 기소당할거야.
난 너한테 사과받기를 바랬지
법이 오고가기는 싫었어.
근데 니가 먼저 시작했으니 나도 가만있지 않을거야.
난 여전히 니 진심어린 사과를 기다리지만
너란 사람은 그립지도 보고싶지도 않고 혐오스러워
바람이 차가워지고 가을이 오는구나
찬 바람 맞으니 정신이 번쩍 들더라
나 뭐하는 사람인지 알잖아.
하루종일 범인한테 어떤 죄목으로 기소할지 고민하는 일을 하던 사람들이 변호사가 되서 널 옭아맬거야.
난 참지 않을거고, 넌 사람 잘못 건드렸어.
용서? 없어
넌 이제 살면서 벌받게 될거야
니가 저지른 죄는 가족들 뒤에 숨는다고 해서
해결될 일이 절대 아니라는거
니가 스스로 맞서서 해결의지를 보이지 않는 이상
합법적인 방법으로 네게 끝까지 책임을 물을거야
https://cohabe.com/sisa/762299
이게 데이트폭력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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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정말 욕나오는 여자네요 씨벌
음.. 상황은 안타까운데
상대방에게 법적으로 크게 어떻게 하긴 무리 같아요..
민사건 형사건..
특히 상해는 2주 이상 진단서가 있으면
된다지만 실제론 2주 정도론 승소해도
벌금 푼돈이나 나올텐데
민사상으론 민법 804조 5항과 7항에 대한 민사소송 청구가 가능하다고 하고
공개적인 장소에서 말할 수 없는 여러 상황에 대해 진행이 가능합니다.
상해 진단서는 기간 상관없이 말그대로 상해 진단서 자체만 있다면 기소는 가능합니다
저는 사진으로 보여지는것 뿐만 아니라
이 일이 있던 모든 과정동안 오히려 폭행 부분에선 피해자입니다.
검사 퇴직하고 로펌으로 가신 법조인 통해
이 사건에 대해 민 형사상 소송이 진행하다는 이야기 듣고
그에 맞게 진행중입니다.
공황장애 및 우울증에 대해선 다행히 얼마전 판례가 생겨서
정신과적 상해또한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울증 상해’ 키워드를 통해 네이버 검색하시면
관련 사건 열람 하실 수 잇으실거에요
법이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그리고 형사상으론 말씀대로 입증이 애매한 부분이 많아
입증 책임이 저에게 있다는 부분또한 인지하고 있습니다.
소송이 진행중이라 공개된 장소에 오픈 할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421&...
제가 상대방과 상대방 가족들에게 직접 들었던 내용을 간략히 말씀드리면
만날때마다 ‘정신병자’ ‘눈 그리된건 알겠는데 다른일자리 구해봐라’
‘싸이코패스’ 등등의 폭언을 5개월간 지속적으로 들었습니다.
녹음 및 카카오톡 대화내역은
3년치 모두 백업을 해둔 덕택에
승소 가능성 없으면 접수조차 안해주는 유명 로펌에
비싼 수임료내고 선임했습니다
그렇군요 잘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힙합 가사보는 느낌 저만 드나요?ㄷ ㄷ ㄷ
데프콘...소멸
상대방이 자게이 입니까? 혹시 궁금해서 물어봤습니다.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사람인지.....
네이트판에 상주하는 여자라서 거기에도 글 쓰고..
여기에도 그냥 위로받고싶어서 글 옮겨 써봤습니다.
잘 하셨습니다. 여자들한테 상처 받은 경험이 있거나 진한 이별을 경험한 적이 있는 분들에게 공감이 갈거 같네요. 앞으로 즐거운 날들만 있으시길...
많이 힘드시겠군요 ㅠㅠ
근데 왜 그렇게 힘들게까지 연애를 유지하셨는지 궁금하네요.
다 참다가 바람핀게 기폭제가 된건가요?
잃어버린 자녀에 대한 책임감과
당시 어렸던 저와 상대방의 철없는 관계로
이래나 저래나 여자 인생엔 큰 걸림돌이 되잖아요.
그래서 책임진단 마음으로 벌 받는단 마음으로
그 집에서 아들노릇하고 사위노릇하며 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