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좌익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이유

 

 

도쿄 찌르기 사건

 

피해자 아사누마 이네지로는 일본 사회주의계열의 중심인 정치인으로 반미 친중 노선을 띄고 있음

 

가장 중요한 것은 이사람이 일본 정치 역사에서 사회주의계열 치곤 온건하고 중도적인 인물이며 

 

정치감각이 뛰어나 당시 자민당이 이사람 때문에 정치판에서 야당 수준으로 강판될 뻔함

 

물론 당시 일본 정치계가 자민당 빼곤 전부 개판이어서 모두를 규합하느라 꽤나 힘든 시기를 보내옴

 

근데 60년 10월 12일 3당 당수 연설회에서 미-일 협정(나중에 설명)을 비난하는 연설을 하던 중

 

야마구치 오토야 라는 극우 청년이 연설하던 아사누마에게 달려가 칼로 찔러 죽임

 

좌익의 구심점이 죽게되자 일본 좌익계는 자기가 대빵이라면서 권력 분쟁으로 추악하게 번지게 되고

 

결국 저마다 뜻이 다르다면서 죄다 분열이 되어서 깔끔하게 좌익 정당들은 죄다 군소정당으로 나가 떨어짐

 

 

 

 

 

 

 

 

 

 

 

안보 투쟁 

 

아까 말한 60년대 미국과 일본 사이에 새로운 조약이 채결됬는데 이른바 미일안전보장조약으로

 

세계 2 차 대전 이후 6.25 전쟁이 발발하고 본격적으로 냉전이 시작되자

 

미국이 소련의 사회주의 전선 확장 방해와 일본 방위를 위해 ja위대 설립과 

 

일본에 미군이 주둔한다는 내용이 주인 조약을 만드는데

 

이 조약에는 일본 내에서 내란, 폭동이 일어나면 미 의회의 승인을 거친 뒤

 

미군이 시위대를 진압할 수 있게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음

 

 일본의 주권과 평화 헌법에 큰 문제가 생기고도 남는 조약을 각 정부가 채결하자

 

여론이 급격하게 나빠지면서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안보 투쟁이라는 시위가 시작됨

 

이를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민주주의 운동, 학생운동이 큰 지지를 받으면서 일본인들의 정치 관심이 역대급으로 커짐

 

문제는 안보 투쟁의 중심인 전학련 내부 인물들은 구심점도 없고 지향점도 티미하고 또한 그닥 질이 좋지 않아서 

 

서로가 서로를 정치질하고 쓸데 없는 폭력 사태를 야기하며 정치 단체들의 하수인 역활을 하는 등

 

겨우 시작된 민주 시위가 망조가 들고 새로운 중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 때 쯤 나타난 것이 전공투

 

 

 

 

 

전공투

 

사진만 보면 엥? 이거 완전 깡패 용역들 싸움 아니냐?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대부분 대학생들임

 

안보투쟁을 시작으로 가장 크게 커진 학생 운동이 전학공투회의로 대학생 운동권 '단체'들의 '연합 조직'임

 

시작은 일본에 넘쳐나는 대학 사학 비리, 부패 사건 중에서 

 

니혼 대학과 국세청 도쿄 지국이 짜고 22억엔 정도의 거액을 부정 회계로 숨기다가 결국 터진 사건이 발생 

 

니혼대학의 학생들이 평화적 민주 시위를 벌였고 대학이 시위하는 학생들을 진압하기 위해 

 

우익 단체, 체육회 학생들을 동원하고 일본 경찰 기동대는 가해 학생들 대신 시위하는 학생들을 폭력진압함

 

분노한 시민, 학생, 언론에서 니혼 대학 학생들을 호응을 얻기 시작하는데

 

이와 동시에 각 대학, 각 학과에서 자기들만의 조직을 만들어 같이 참여하게되면서 창설 된 것이 전공투

 

근데 시간이 갈수록 문제가 터지기 시작했는데

 

안보투쟁의 중심이었던 전학련과 비슷한 문제들로

 

내부 정치질은 기본이고 불필요한 폭력 시위를 일으키고 

 

단체들의 연합이다 보니 서로의 주장이 달라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전공투의 중심 단체가되기위해 싸우고

 

 다른 사람들을 협박해 강제로 전공투에 참여하게 한 뒤 거액의 회비를 내게 하거나

 

아예 폭력집단으로 변질하는 단체도 생기고 그대로 정치 세력의 하수인으로 숙이고 들어가는 일이 발생

 

야쿠자와 다를 바 없는 행위가 터지면서 그대로 와해되는데

 

이로 인해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 '시위' 라는 인식이 개판이 됨

 

 

그리고 전학련, 전공투를 거쳐 급진 사회주의 좌파세력들이 독립하여 자기들만의 자세력을 만드니...

 

 

 

 

 

 

 

 

적군파

 

독립해서 만든게 바로 테러리스트 단체다

 

이 녀석들은 위에 정치 극우세력, 전학련, 전공투와 차원이 다른 개 또1라이 미친 년1놈들로

 

사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각기 다른 파벌 들이나 어찌 됬건 이들을 묶어서 적군파라고 함

 

이들 대부분의 사상은 무력으로 일본을 적화 통일 하는 것이 목표이나

 

하는 짓을 보면 돈 이외에는 뭐 원하는게 없어 보임

 

외국의 대사관에 들어가 인질전을 벌이고 돈과 감옥에 있는 동료를 빼내 탈출하려 하지 않나

 

사병을 조직해 산에서 생활하면서 서로 정치질 하면서 임산부 마저 때려죽이게 하고

 

민간인을 폭탄으로 테러하고 납치해 인질로 잡고 과녁으로 만들어 훈련용으로 써먹는 등

 

완젼 미친 것들임

 

근데 얘들이 스스로 '좌익, 사회주의 낙원'을 위한다고 떠벌이고 다닌 덕분에

 

좌익계, 운동계 인식이 싹 변해서 괴물인 것 마냥 묘사됨

 

나이가 좀 있는 일본인들 중에서 좌익, 공산주의 하면 적군파를 먼저 떠올리는 사람들이 꽤 됨

 

 

이런 대표적 4개 사례로 보면 일본 좌익계가 망할만하기도 하고

 

일본에서 시위 문화에 대한 인식이 얼마나 않 좋은지 알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