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지내고(성묘는 어머니 힘들어 하셔서 패스)와서
디비 자려고 누워서 잠깐 불펜질 하다가 저 제목의 글 보고
컴터 켰네여
토욜 10시부터 일 시작...일욜 8시에 정리...
명절에...꼬박 22시간을 잠 한숨 못자고 일하는 자영업
떡집합니다.
30여년을 떡집 아들로 살았고 그중 10년을 부모님 도와서 하는중
그냥 이 한마디만 하고 얼른 잘렵니다.
오늘 아침 큰집 가는 차안에서 어제 얼마나 했냐고 물으니
어머니 왈
지금까지 명절(설포함) 중 젤 많이 팔았다고 하시네여
그럼 이만
어제 지역 재래시장갔다가 주차하다 1차 욱 사람에 치여 2차 욱 했네요. 사람 진짜 많았습니다.
어머니가 이번엔 전을 직접 안하시고 사오셨는데
지인가게에 갔더니 알바를 5명을 써서 전부치는데도 주문량을 못따아가서 손님들을 돌여보냈다고 하더라구요
제조업은 안좋은 곳이 많은데 골목 상권은 호경기가 온 모양이네요 트위터에도 경기 좋다는 이야기 많이 올라옵니다 오늘 에버랜드 주차장 거의 만차인 모양이던데요
제 친구녀석도 아는 지인 떡집 알바하러 갔더군요 시급이ㄷㄷ 너무 물량이 많다고ㅋㅋㅋ
우리동네 반찬가게도 9시까지 전부터해서 싹 다 팔음
어제 재래시장 가니까 깔려죽을거같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ㄹㅇ임
이번 추석 진짜 뒤지는줄알았네요
저도 부산서 젤 큰 시장인 부전시장 며칠전 갔다가 주차할때도 없고 사람도 넘 많아서 그냥 집에 와서 담날 동해남부선 타고 갔다왔네요.
저희 집 앞에 떡집 2개 있는데 새벽6시부터 줄서있던...
기레기 색 히들 구라는 명절도 없이 쉼없이 이어지네..
우리동네 반찬가게 사람 너무 많아서 다 팔려서 계속 만들면서 팔더군요
사람에 치여다녔구만
저 기사가 어딜 대상으로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울동네 지나가면서 보면 줄 엄청 길던데
어머니 전 부치기 힘들다고 하셔서 대치동 은마상가 지하에 전이랑 떡 사러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인들이 완전 바빠서 짜증내던데요? 기분 나쁠려고 했다가 명절이라 그냥 넘어갔는데 무슨 장사가 안됨??
ㅋㅋ. 기레기들은 절망과 불안을 뉴스화해서 팔죠.
가보지도 않고 지어서 쓴 듯
이게 경기 자체는 좋지 않은 게 사실이지만,
떡 등 명절음식 직접 만드는 집이 점점 줄어들고,
그 반작용으로 명절 대목에 떡집 등 매출은 더 늘어나는 상황이죠.
그냥 기레기들이 지능이 낮아요. ㅎㅎ
기레기들 발광
명절마다 을왕리 자주 가는데 오늘 사람 제일 많음..
한가한 맛에 갔었는데 다른데 알아봐야할듯..
ㅋㅋㅋㅋㅋ 저희 집도 떡가게 서울이구요
5시에 떡이 떨어졌습니다.
어제 동네떡집 그렇게 줄서서 기다리긴 첨이었습니다
저희집도 그저께 전통시장 가서 송편 2kg 샀습니다. 점심 먹고 과일도 채소도다 시장에서 샀는데 장사들 잘 되더라고요.
[리플수정]송편 10만원어치 사놨네요 어머니가.. 누나도 좀 준다고.. 5만원먼저 사고 한시간뒤에 다시 5만원어치 사러갔는데 다녀오시더니 사람 많아서 못살뻔했다고 하시네요.. 근데 비싸졌긴했네요 1키로에 만원이 넘어가니..
태어나서 경기라는 단어 뜻 알게된후로 경기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본적이없음
저희 집도 며칠전 재래시장 갔다가....
정말 사람들 미어터지더군요.
요즘은 음식 사다가 제사 지내거나 가족들이랑 나눠 먹는 경우가 많아져서....
이런 집들은 미어터짐....
채만식의 태평천하가 생각이 나네요...
차례 간단히 지내고 모두 같이 빕스로 점심 먹으러 갔는데 거의 꽉 차있더라는.. 요즘 다 사먹는다는 얘기죠
경기안좋다는데 먹을만한데는 죄다 자리없더라. 미친 기레기들
저희동내도 떡집 줄이 어디까지 뻗은건지....
누가 추석에 도너츠집를 가냐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명절을 예전처럼 지내지 않는것 하고, 지방 인구 감소도 생각해 봐야..
토요일에 어머니와 재래시장 갔다가 사람에 떠밀려 다녔네요.
평소에도 주말에 가끔 가는 재래시장인데 사람 그렇게 많은거 처음 봄
재래시장서 장보는데 세 시간 걸렸고
노점이든 상가든 현금만 받더군요.
기레기들 장난질에 안 속습니다.
황급히 뒤로가기 ㅋㅋㅋ
죽은 경제 살리자는 말은 93년부터 나오던 말입니다. 경제야~ 경제를 살립시다
토요일에 마트 휴무인 영향도있죠
추석에 도넛츠가 대박날거라는건 어떤무뇌인생각이지?
렛미세이// 저희 학교 교지에 졸업생들이 쓰는 한 마디에 보면 92년에도 '경제를 살립시다'라는 말이 있었...
찾아 보니 92년부터였네요.
https://newslibrary.naver.com/viewer/index.nhn?articleId=1992011000289116006&editNo=4&printCount=1&publishDate=1992-01-10&officeId=00028&pageNo=16&printNo=1128&publishType=00010
특별토론〈92 MBC연중캠페인-경제를 살립시다〉(M 밤 9시50분)
한겨레 | 1992.01.10 기사(뉴스)
저희 이모네 중국집 하시는데 올해들어 매출 아주 높다고 하더라구요.
떡값 겁나오름 사는사람은 더 많음
추석전날 동네떡집 가판다이 6개를 파라솔아래 두고 떡상자를 펼치고 떡집떡 떨어지면 계속 쌓는데 남편분하고 아들은 죽어남
아침 8시에 대기줄 10명 한명 사는데 1분 평균 5만원 구입 한시간 300만원 떡떨어져서 못팔아도 한시간 팔면 ㄷㄷㄷ
도넛집 미안해~ 마이크 못줘서 미안해!
정말 저런 기사기 있긴 했네요 ㅋㅋ 먹을거 천진데 뭔 도넛을 ㅋㅋㅋㅋ
저건 기자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주는 사람을 찾아서 기사를 쓰는거죠. 인터뷰 형식이지만 실제로는 기자의 주장같은거.
근데 매해 명절때마다 등장하는 단골 레피토리임. 복붙수준.
간단함 다른떡집들 문닫아서 장사잘되는거임. 문닫은가족들은 노가다뛰거나 귀농했거나 운안좋으면 죽었거나 그랬겠지요.
제가 사는 곳은 몇 군데 빼고 거의 죽은듯...
산업기반이 없는 도시라 그런가 점점 심해지네요
떡집이 문제가 아니라 미어터지지 않는 곳이 없었네요. 이렇게 호황이었던 적이 있었나.
[리플수정]마트가 문닫은 효과도 크죠.
대형마트로 빨려가는 인파가 어마어마함.
일요일 쉬는 바람에 재래시장으로 이동
그효과도 매우 큽니다.
제가 명절마다 가는 떡집 가람들 그렇게 바글 대는 것 처음 봄.
와이프 말로 아파트 상가 전부쳐 파는 집은 줄선거 처음 본다고
삼삼이// 마트 토요일에 안쉽니다
줄서서 샀구만...하
가는 떡집 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스트레스...
다른떡집 문닫아서 장사 잘된다니ㅋㅋ 세상 참 편하게사네
자한당은 안뽑아요.
일주매// 지역마다 달라요
대전은 일요일날 마트 휴무일
남양주는 수요일날 셨다고 작은엄마가
말하시더라고요
지역차가 그리 심한가요. 제가 사는 곳은 떡집 정말 한가하던데요. 서울입니다..
우리동네 떡집은 미어터졌던데요?
애초에 장난질 하는 기레기들도 문제
근데 추석차례 그리고 명절음식은 아무리 경기가 안좋아도
기본적으로 하는거이기때문에 단순비교는 힘들지 않나요?
전통시장 일하는데 역대 최고 매출찍었습니다. 날씨만 더 좋았다면 평소대비 3배넘게 세웠을듯
[리플수정]어제 이 시간대에 살짝 끄적인 글이 좌담 넘길줄은 몰랐네여
그냥 이 글 제목의 기사 보고
우리 가게는 그렇지 않다....정도만 말하고자 한건데
몇달 전 김영란법 때문에 자영업 망한다(떡집도 포함)...는 논조의 기사 보고 어이 없었던 기억에
이번 추석에도 저런 기사 나오니
현직으로 저희 가게의 현실과 기사의 괴리감 차이가 느껴지네여
저기가 실력이없어서 안팔리는건지 경기가죽었는지 어찌앎
오늘도홈런// 보통 일요일 또는 수요일 쉬지 토요일은 안쉽니다
오프라인 경기많이살아난듯요 주위에서 체감됩니다 더 번성하시길
올해처럼 명절 전날이 마트 휴무일이랑 겹치는게 흔한게 아니라....
경제 회복을 낙관해서는 안되는 사항인데....
왜곡하는 기사도 문제지만...
경기가 나아졌다고 하는 것도 무리가 있다고 생각함...
황금의 대목 명절 연휴 마트휴일 겹친 골든크로스로인한 일시적 효과일 수 있습니다 지표는 아직도 꼬라박고 있는 중이니 진정들 하세요
일주매// 인천사는데 롯데마트정기휴무라서 쉬었네요
이런 개인피셜로 ja위중ㅋㅋ
ㄴ너님 뇌피셜보다 더할라고요..ㅋㅋ
부들부들 댓글 보니 떡도 못처드신듯..ㅉㅉ
30년 전통 떡집이면 대기업급이쥬.. 일반영세사업체랑 비교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