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비비탄 총으로 쏘고 있습니다...다른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ㅠㅠ

회사에 마당이 넓어서 성견을 3마리 데리고 있습니다. (호구, 황구, 믹스리트리버)
동네가.. 공장지대 30% 주택 70% 정도 되고.. 개를 키우는 집이 많습니다.
그런데 개를 자꾸 풀어서 키우는 집이 많네요.. 아니면 아예 풀어두고 키웁니다
그러다보니 지난 2년사이에 모르는 개들이 들어와서 우리집 개한테 아빠(?)도 모르는 새끼를 2번이나... 태어나게 만들었습니다. (총 7마리)
분양 보내는 것도 힘들어요..(스르륵에도 분양 올린적 있을꺼에요)
그러고 회사 마당에 변이란 변은.. 여기저기.. 남의 마당 쓰레기통을 뒤엎고 가질않나..
또 한가지 문제는.. 동네 개들이 마당으로 뛰어들어오면 묶여있던 저희 애들은 난리가 납니다..
(묶여있던 개가 뛰어다니는 다른 개를 보면 정말 줄 끊길 정도로 짖고 난리에요)
자칫하다가 개가 끊이 끊기거나 풀려서 흥분한 상태로 나가면 지나가던 차에 치이거나(저희 식구 부주의지만 예전에 그런 적 있습니다),
지나가는 사람을 덮치거나,(아직은 없습니다)
좋다고 안기거나(그 큰녀석들이; 사슬을 두번이나 끊어먹고 옆집가서 여직원에게 난리를... )
동네에 노인분들이 좀 계셔서,,, 항상 안풀리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가 계속 발생하니.. 너무 화가나요ㅠㅠ
그래서 어릴적 가지고 놀던 비비탄총을 하나 마련하여 24시간 감시는 못하지만, 눈에 보일때마다 들고 나가서 쏘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탕 소리만 나도 도망가던 개들이.
그다음엔 10m이상 거리에서 맞고 깽 하며 도망가던 개들이
그다음엔 비슷한 거리에서 맞고 저를 한번 슥 처다보며 유유히 걸어나갑니다...
개 주인들한테도 몇집은 일부러 개 따라다니며 찾아가서 부탁을 했습니다.
상황이 이러이러 하니 좀 묶어서 키우시면 안되냐고..
혹여나 숫놈 끼리나 암놈끼리 붙으면 서열 나올때까지 안떨어지는데.. 병원빈 어쩌냐고..
그랬더니. 개들을 묶어놓으면 너무 시끄러워서 풀어두신다네요..자기들 개는 사람 안문다고,,, 미안하단 말은 안하고.
와... 듣고 화가나서 저희집 숫놈 한마리 풀어놓고 동네방네 날뛰게 해볼까 란 생각도 했네요(동네에서 2인자에요.. 덩치만 2인자ㅠ)
어떻게 해야 저희집 마당에 못들어오게 할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