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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클럽에서 여자화장실 간 썰...

떄는 바야흐로 열정이 넘치는 어느 금요일 밤
이른저녁부터 여자사람친구와 홍대에서 술먹고 놀다가
10시쯤 되자 술도 취할만큼 취했고 기분도 좋아져서
아우라 위에 있는 클럽을 가기로함..
아우라는 너무 사람이 많아 대기하고 있는대
대기열만봐도 호박들이 넝굴째라 들어가기 싫어져서 그 위에 있는 클럽으로 정함
여기도 마찬가지로 대기열은 호박이 넝쿨째 있는 모습이였는데
그나마 줄이 짧아서 10분만에 우리 차례가 되었음..
무튼 입장을 11시쯤 했는데
엄청 덩치큰 입구에 가드가 민증을 보여달라고함..
85년 생이라 속으로 입밴 당할까 고민했는데
같이 간 여사친이 모델 출신이라 그런지 그냥 통과됨..
그냥 우리보고 키 엄청 크다고 자기보다 큰 사람 드문데 우린 엄청 크다함..
나 184, 여 177.. 근데 막 그리 큰것도 아닌데... 무튼 웃으면서 환영해줘서 들어감
근데 사실 전 대기열때부터 배가 스믈스믈 아파왔음
아까도 화장실 갔지만 또 급똥이 마려워서
입장하자 마자 계단을 거의 뛰어 내려가듯 해서 화장실을 찾았음..
근데 화장실이 좀 특이했음..
손씻는 세면대가 있고 ★어떤 남자★가 거기에서 손을 씻고있었음
그리고 그뒤에 문 없이 개방된 곳에
좌변기들만 있었음... 좌변기의 문이 있는 곳도 있고 없는곳도 있고..
남자가 써서 싸는 소변기가 없었음..
뭐지..? 이러면서
좌변기 문을 다 열어봄..
엄청 더러웠음..몇번 더 문을 열어서 확인한뒤에
그나마 제일 깨끗한 곳에서 급하게 바지를 내리고
우지직 꽈광을 함...
그렇게 급한 물을 껐는데 갑자기 문을 누가 똑똑 거리면서
'손님 여기 여자화자실이에요' 라고 말함..'
흠치 놀라서 '아 죄송해요 바로 나갈께요' 라고 말함 ㅠㅠ
급히 급히 마무리하고 나왔는데 여자 셋이 줄서고 있었음..
(아까 남자가 손씻던곳에서...)
쪽팔려서 죽을뻔함..
다행이 아무도 잡거나 문제 삼지 않아서... 무사히 한층 더 내려와서 놀았요 ㅠㅠㅠ
알고봤더니 남자 화장실은 그 옆에 있었고..
손씻던 어떤 남자도 그게 여자화장실인지 모르고 거기서 손씻었던것 같았음요 ㅠㅠ
ㅠㅠㅠㅠ
그렇게 지하에서 놀다가 어떤 여자가 몇명이서 왔냐고
묻길래 여사친이랑 같이왔다고 하고 그냥 집에왔어요......
무튼 신선한 충격과 경험이였습니다.

댓글
  • +또+또+ 2018/09/23 16:24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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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자게이♥ 2018/09/23 16:30

    맞아요 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심시해서 그냥 아무글이나 다 적고 있어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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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에귀신 2018/09/23 16:27

    이상 피의자측 변론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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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자게이♥ 2018/09/23 16:30

    ㅠㅠㅠ잡혀가진 않았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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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0/01/01 09:00

    삭제된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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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자게이♥ 2018/09/23 16:31

    그러게요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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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얀로냐프강에서 2018/09/23 16:29

    마지막 세 줄에서 이게 꿈 얘기였다는 걸 눈치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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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자게이♥ 2018/09/23 16:31

    저날 돈을 너무 많이써서 꿈이면 좋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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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프리카의후예 2018/09/23 16:52

    무슨 부귀영화를 누릴끼라고 이걸 또 다읽고 있는 나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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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자게이♥ 2018/09/23 16:53

    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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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로페로고양이 2018/09/23 17:05

    읽다 말았는데요..
    이분 인기는 없을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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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낭만자게이♥ 2018/09/23 17:06

    말주변이 없긴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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