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오금이 너무 써보고 싶어 떠나 보냅니다.
새 주인 잘 만나라며 이곳저곳 닦아주며 목욕 재개 시켜주고 있는데
갑자기 만투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던 2년전 제 모습이 떠 오르네요, 엄청 설레였는데/
만투가 저에게 "주인아. 너 렌즈 바꿔도 사진 안바뀐다" 이러는것 같아요.
그나저나 가격이 많이 떨어져서 보내자니 겁나 아숩네요.....
https://cohabe.com/sisa/752879
장고끝에 만투를 떠나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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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투와 팔오금이 성향이 많이 달라서~ 해상력과 선예도를 원하신다면 팔오금이 만족감이 클겁니다.
만투와 오이만두는 몽롱한 느낌이 매력인 렌즈여서~
저도 팔오금 써보고 만두(1)를 내보냈지만... 여유만 있다면 다시 들여서 가끔 한번 써보고 싶긴 합니다.
AF등 전반적인 촬영은 월등히 편해집니다. (사실 이게 제일 큽니다)
보라돌이님 안녕하세요 얼만전에 인스타에서 팔오금과 만투 비교 여쭈었는데 친절하게 설명주셔서 팔오금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만투의 느낌을 잃는 것 같아 조금 서운하긴 하네요.
아~ 그때 물어보신분이시군요~ ^^
사실 팔오금을 쓰면 만투가 좀 그리운 시기가 있을텐데 그렇다고 정작 만투를 다시 쓰면 편의성에서 많이 차이가 나서 그리 효과적이진 않을거에요~
마치 미혼은 기혼을 부러워하고 기혼은 미혼을 부러워하고... 뭐 그런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론은 팔오금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감 큽니다~ ^^
확신 x 100배 정말 감사합니다~
유독 뭔가 불량이었는지 몰라도 만투의 색수차때매 보정하느라 속좀 썩은 1인입니다.
가볍게 날아가는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인데 만투때매 색수차 보정하고나니 왁스바른 머리가 되어버리더라구요 ㅎㅎㅎ
리뉴얼을 하던지 어떻게 좀 해야할 렌즈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