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보기 시작한 해군의 해상초계기 도입사업.jpg

 

현재 우리 대한민국 해군 5항공전단은 8기의 P-3C 오라이온, 8기의 P-3CK 오라이온

합하여 16기의 오라이온 해상초계기를 운용중임

오라이온의 성능은 아직까지도 많은 국가에서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검증된 녀석이고

옆나라인 일본도 100기가 넘게 굴리고 있는 기종임

 

하지만 우리나라의 8기의 P-3C는 95년도에 도입되어서 지금 너무 오래동안 굴리고 있고,

일본과의 단순 숫자 비교로도 알 수 있듯이

아무리 우리나라 영해가 일본보다 작다고 해도 고작 16기로 굴리기엔 너무 살인적인 할당량이라서

11년에 도입한 P-3CK에게도 지금 무리가 오고 있음

 

때문에 해군은 꽤 오래전부터 오라이온보다 상위 기종인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를 갖고 싶어했고

이건 해군의 숙원 사업 중에 하나임

하지만 너무 비싼 가격이 걸림돌이 되어서 몇 년 전부터도 얘기만 나오는 수준이었고,

딱히 도입사업에 큰 진전이 없었음

 

 

 

 

근데 며칠전에 미 국무부에서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6기의 대한민국 판매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함

이제 미 의회 승인만 받으면 되는데 국무부에서 승인했으면 거의 승인된 것으로 보면 됨

욕심같으면 6대가 아니라 좀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지만,

이것으로도 현재 오라이온의 과중한 업무를 덜어주고 안그래도 빈약하다는 소리를 듣는

대한민국 해군의 대잠작전 능력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좋은 소식임

 

 

 

 

 

 

 

 P-3과 P-8 비교 짤

위 아래 짤 모두 (좌측)이 P-3 (우측)이 P-8

 

해군 숙원 사업들 중에 두개(해상초계기, 3000톤급 잠수함)가 빛을 보고, 공군도 스텔스 전투기와 공중급유기가 들어오고

육군도 공병들이 노래를 부르던 돌파전차 뽑기 시작했고,

올해엔 군 도입사업에 좋은 소식이 많은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