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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한지 25년 된 어떤 어르신의 고백.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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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굿타임팅500 2018/09/17 00:30

    성교육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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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 2018/09/17 00:53

    이거레알...
    내아이가 태어날때 피투성이로 태어남
    그거 때문에 트라우마 생기는게 생각보다 많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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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지중독자 2018/09/17 01:08

    내가 이런 것 때문에 미리미리 다 챙겨봤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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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빛샘물 2018/09/17 02:47

    그저 안타깝네요...
    원체 피를 심하게 무서워하는 사람들도 있고, 피 안 무서워해도 너무 동물적인? 장면이라 머리로는 사랑스럽고 감격적인 일이란 걸 알아도 당장 시각적 후각적 충격이 예상외라 트라우마가 되는 사람들도 은근 있다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분만실 안으로 남편 부르더라도 적나라한 부위은 안 보이게 신경써주는 곳들이 많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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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side 2018/09/17 04:34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심각하게 무딘 저도 두달은 머리를 떠나지  않았어요
    위 댓글 처럼 신경써주는 곳이 아니라면 -어찌보면 내 새끼가 나오는 가장 소중한 순간이지만-
    그 장면은 피하는게 좋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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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럴수도있재 2018/09/17 04:50

    울 엄마가 여동생 출산하는데 들어갔다가 분만 과정을 보고 충격받으셨다고 해요.  당신은 애를 벌써 여럿 나으셨으면서.
    요즘엔 분만실에서 남편이 머리맡에 가 있게 한다고 하더군요.  잘 안보이게.  원하는 사람은 보아도 되고요.  울 남편은 보고 싶어했는데 내가 제왕절개함.  제왕절개하는 건 안보여 주더군요.    근데 제왕절개하는 동안에 옆에서 손잡고 있었어요.
    그것도 생각해보니 장면이 이상하네요.  의사가 여자 배를 째고 열고 있는데, 여자는 멀뚱멀뚱 남편과 손을 잡고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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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랙블랙조 2018/09/17 06:00

    출산장면을 보고 트라우마가 생겨서 이혼한다는 사람들도 있다라는 얘기도 많이 듣고 그랬지만
    원래 무딘 성격이고 내 애기 나오는데 그게 트라우마가 되겠어? 하면서 진통시부터 출산할때 까지 가족분만실에서
    모든 상황을 다 봤습니다. 심지어 애기 나오기 직전 회음부 절단 애기 머리가 나오는 것 까지 모두 봤죠 근데 사실 애기가
    딱 나온 순간은 애기 보느라 다른 생각은 나지 않았어요.. 트라우마로 남지도 않았다고 생각했죠.. 그러고 와이프 몸 회복하고
    3~4개월쯤 지나 처음 관계를 맺으려고 할때.. 딱 그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렇다고 티를 낼 수도 없고 그렇게 3~4개월쯤 지나고 나니까
    다시 그 장면은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다행히 잘 극복된 케이스이긴 한대 트라우마로 작용된 사람이면 엄청난 충격이긴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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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만해^현띠가 2018/09/17 08:42

    많은 육아책 보면 출산장면 나오잖아요
    그거 보고 사실 멘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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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오똥 2018/09/17 09:30

    글구 보면 우리집 남자는 대단하네
    분만 후 탯줄 직접 잘랐는데 질긴 곱창 자르는 느낌이라며...  잘 안잘라지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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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레카레 2018/09/17 09:54

    가족 분만실에서 분만하더라도 저렇게 다보여주는건 의료진의 배려가 부족한거라고 봐요.
    저도 가족분만실에서 출산했는데, 의사샘이 신랑분은 부인옆에서 손만 잡고있으라고하고,
    탯줄자를때도 아랫쪽은 못보게하고 애를 위로 안고 데려와서 안보이는 공간에서 탯줄자르게했어요.
    의사샘이 워낙에 진료받을때도 스윗한분이라 그런데서도 배려를 해주시던 ㅠㅠ)
    신랑도 자긴 아예 못봤다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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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밧드의보험 2018/09/17 10:04

    다른 산부인과는 모르겠지만 저는 첫째 둘째 낳을때 모두 출산장면은 못보게 하셨어요.
    와이프 손 잡아 주고 있었는데 얼마나 힘을 줬는지 제 손에 자국이 다 남았더라구요.
    위대하고 숭고한 일이지만 안보는게 좋다고 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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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멋져 2018/09/17 11:57

    지인의 여동생 남편분은 패기 넘치게 분만실 들어가셨지만 거기서 토하셨대요;;;  탯줄 자르기는 커녕 분만실에서 남편이 하얗게 질려 실려나가서 와이프 분이 너무 서러워 울었다고 하더라구요;;;ㅠㅠ 그 자리에서 토할 정도로까지 충격받은 남편도 힘들었을 거고.. 하지만 아이를 낳는 그 힘들고 고된 시간에 남편이 자기 모습을 보고 토했다 라는 사실이 서러운 산모도 이해가 되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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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Bong 2018/09/17 13:07

    평소 볼 수 없는 광경을 눈으로 직접 피와함께 시각과 후각을 동시에 자극을 받다보니 의사나 간호사 아니면 힘들꺼예요. 아이낳은 여자도 직접 본게 아니라서 다른사람 출산하는거 보면 똑같이 적잖이 충격을 받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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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쾅 2018/09/17 13:07

    저는 유튭에서 외국에서 가정분만하는거 봤었는데 상상한거 이상의 생소한모습에 약간 충격 받았었긴 했어요. 생각보다 애기 머리가 크구나 저러니 아프고 힘들지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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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랭구아르 2018/09/17 15:03

    가끔 테레비에 해주는 세렝게티나 동물의 왕국 보면 가젤이나 물소 ? 하마 ? 그런 야생 동물들이 출산 하는거 보여줘서 봤는데
    그렇게 이상하거나 부담스럽거나 역겹거나 그렇진 않고 , 탄생의 신비 라 해야하나 엄청 신기하더라구요 ㅎ
    본문이나 댓글 달아주신 분들 보니 사람의 출산은 조금 다를란가요 ㅠㅠ 일단 여친 먼저 사귀어야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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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거동민 2018/09/17 15:11

    저는 아들 둘 다 봤는데 아무렇지도 않음.
    사이코패스의 피가 흐르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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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만77 2018/09/17 15:34

    연예인 김성주가 방송에서 자기 아들 출산 장면 보고 충격 받아서 부부관계 회복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말한 사례가 있음.
    여자 입장에서 아름답고 고귀한 출산 장면을 보고 트라우마 생긴 남자를 질타 할 수 있겠지만...
    수술 및 적출 장면을 흔하게 볼 수 있는 장면이 아니라서 일반인에게 트라우마가 발생할 수 있음.
    심지어 간호학과 졸업 후 병원에 현장실습와서 응급실에 온 환자의 튀어나온 뼈와 장기를 보고 충격 받아서 간호사 포기한 사람도 있음.
    군병원에 착출되어 열악한 수술 환경과 부족한 인력 때문에 일반 사병이 투입되어 장기 수술하는거 보조하다 피부 자르는거 보고 쇼크 받아서 정신과 치료 받은 병사도 있음.
    출산 중 다량의 피와 이물질이 배출되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을 수 있으미 차라리 출산 장면 보다... 산모 옆에서 손 잡아 주는게 나을듯...
    저는 아이 탯줄을 직접 잘라 그때의 기억이 생생한데...
    개인에 따라 부담스러운 경우도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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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rmalUtopia 2018/09/17 15:34

    이렇게라도 출산의 고통을 같이 하는 게 나쁜건 아닐진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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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먼훗날다시는 2018/09/17 15:34

    이런저런 이유로~
    첫째 낳을때 탯줄 자를거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선생님이 예쁘게 잘라주세요~!!” 라고 함.
    둘째 낳을때도 물어보길래 똑같이 대답함.
    근데 수술실 들어가고 나서 한번 더 물어봄.
    이상하다 하고 똑같이 대답함.
    근데 와이프가 마취가 덜 깬 상태로 “왜 탯줄을 안자르냐고..” 중얼거림..
    아! 와이프가 원한건가? 싶었지만... 더이상 기회는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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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드미럴히퍼 2018/09/17 15:38

    저희 애기 둘 분만실에서 산모 머리쪽에서 손 잡아주며 잘 안보이게 해주시더군요.  탯줄 자를때도 안보이게 배려해주시더란. . .
    근데 전 중학생때 크게 다쳐서 응급실에 누워잇는데 바로 옆에 임산부깨서 커튼 사이로 산통중인걸 봤는데 20년 정도 지났지만 당시에 충격은 아직도 잊기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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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월아 2018/09/17 15:44

    울형부가 그래서요 큰애 낳을때 들어갔다가 둘째 낳을때 안들어갔거든요 남자도 사람인데 얼마나 충격이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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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이쨩/스바루군 2018/09/17 15:55

    일전에 퍼니스트 비디오? 거기에서 어떤분이 자신의 아이 출산 장면을 비디오로 찍고 있는 중에,
    갑자기 옆으로 넘어가시더라구요 -_-;;;
    또 다른분도  탯줄 자르려고 서 있다가 갑자기 쓰러져버리고 -_-;산모가 더 놀래고;;;;;;사회자 분이 재치있게, 침대 하나 더 준비해주세요
    라는 식으로 넘겼던 것 같은데 그땐 저도 막 웃었거든요. 근데 글과 댓글보니, 남편이 받을 충격을 생각못햇었네요...
    제가 남편이 생긴다면................잘 생각해봐야곗습니다- 생긴다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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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렸다바꿔라 2018/09/17 16:05

    ㅇ동만봐도 토하는 사람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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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스나이퍼 2018/09/17 16:06

    사람마다 많이 다른가 보네요
    첫째,둘때 모두 가족분만실에서 낳았는데 둘때 낳을때 착오가 있었는지 남편이 애기를 받는걸로 알고 계시더라구요
    정신이 없어서 그냥 맞다고 하고 둘째를 제가 받았는데 저는 오로지 저의 둘째 아들만 눈에 보이더군요
    엄청난 감동으로 눈물을 줄줄 흘렸고 너무나도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했고 둘쨰가 마지막이지만 또 아이를 낳게 된다면
    내가 또 받아야지~ 이렇게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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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이내린미모 2018/09/17 16:06

    우리 남편도 진짜 큰 충격이었대요 그후로 친구들에게는 절대 머리맡에 있으라고 충고하고 다님 트라우마가 컸는지 둘째는 절대 사절한다고 당장 수술하고옴 사랑하는 와이프에게 또 그런 모습 겪게 할수 없다고;; 자기는 금이야옥이야 다루던 소중이인데 의사와 간호사가 인정사정없고 무지막지 다루더니 애가 쑥 튀어나오는 그런;;; 근데 당사자인 저는 막상 애를 엄청 금방 생리통보다 덜 아프게 쉽게 낳았던터라 ??? 이랬더랬죠 당시에는 내심 서운했는데 댓글들 보니 남편이 이해되고 안쓰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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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mamoo 2018/09/17 16:10

    성교육시간에 외국성교육 비디오였는데
    적나라하게 다 보여줌
    다리사이로 애기머리 꺼내는데
    새파랗게 멍든 애기머리에 검붉은 피 덕지덕지
    나중에 커서 외국 자연분만 홈비디오 보는데
    물놀이 튜브 깨끗하던 물에
    피가 탁 하고 퍼지는데 우...
    그래도 아기가 좋아서 애기 셋 다섯씩 낳고 싶다
    하고 살았는데
    현실은 애기 낳고싶어도 역경이 많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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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없는애 2018/09/17 16:16

    님들은 어차피 결혼도 못할텐데 뭐하러 출산을 걱정하세요 ㅎ
    여자친구나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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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넉넉한웃음 2018/09/17 16:23

    아이 둘 아빠입니다...출산을 앞두신 분들은 산부인과에서 주최하는 산모교실이나 출산 상담 꼭 들으세요.
    따로 주말마다 열리거나 베테랑 간호사 분과 간단하게 막달에 상담하거나 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 때 보호자가 분만실에 들어갈 것인지 미리 꼭 정해놓으라고 얘기해 줍니다.
    제가 다녔던 병원에서는 애기 아빠가 선채로 기절해서 앞으로 쓰러지는 바람에 이하고 얼굴을 크게 다친 적이 있어요.
    요즘은 가족 분만이 유행이라 병원에서는 기본적으로 들어오라고 합니다.
    미리 정해 놓지 않으면 워낙 정신없는 상황이라 어영부영하다가 그냥 들어가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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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쌩크 2018/09/17 16:59

    우리나라에서는 굳이 안보여주려고 했던 것을
    현대니까 보라고 할 필요가 있냐 이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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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러빗 2018/09/17 18:50

    무섭다 결혼안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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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로리 2018/09/17 18:57

    그래서 우리 조상들이 아기낳을때는 절대 출입 안시키셨나... 문밖에서만 와리가리하게 하고.. 출산시는 산파만 있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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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꾸내꾸빵꾸 2018/09/17 21:01

    여자인 나도 우연히 출산하는 걸 영상으로 보게 된 적이 있는데 생각보다 충격적이더라.. 먼가 생명의 탄생 이런 고귀한 느낌이 아니라.. 상상도 못한 범주의 징그러움이랄까.. 피범벅인 알 같은 게 사람 몸에서 나와서 뭔가 싶더라.. 사람이 나오는 느낌이 아니었어..  첨엔 자동재생으로ㅠ출산영상인 줄도 모르고 보게 된 거라 이게 뭐지?? 으악 하고 더 충격적이었어.. 너무 동물적이기도 했고.. 고귀하고 아름다운 장면이라는 걸 알지만 이성과 오감은 다르기에.. 그래서 저런 트라우마가 왜 생기는지 이해하게 됐어. 나는 나중에 애를 낳게 되면 절대 남편에게 그런 장면을 보여주지 않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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