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추천 부탁드립니다. 17-40 f4L, 16-35 f2.8L II, 16-35 f4L

4가지 렌즈 중에서 고민 중입니다. 예산은 80~100만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두 중고 렌즈로 검토 중입니다.
초광각렌즈를 검토 중인 이유는 여행 다니면서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데 시야각이 좁아 많은 부분을 표현하지 못하는 문제로 광각을 찾다가
렌즈군의 부족함을 느끼고 최근 플프레임으로 기변했습니다.
주로 성당 외부, 성당 내부, 박물관 내부 및 전시품, 철도 박물관 내부, 철도 및 기관차 촬영, 기차 내부 촬영 등을 주로 합니다.
기차 출/도착 동영상도 좀 찍습니다. 평상 시에는 기차만 찍는 철덕입니다.
기존에 제가 사진을 돌아보면 대부분 원거리에 있는 기관차를 찍기위해 500D + 18-135mm STM 줌 랜즈, 50.8로 찍은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아마 장비의 한계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여행 시 모노포드를 가방에 넣었다가 공항 검색대에서 위험하다고(30cm이상의 막대기) 빼앗긴적이 있어서 가급적 해외 여행 시는
삼각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본론으로 들어와서 바디는 육두막 사용 중입니다. 렌즈는 표준 줌랜즈로 구형 28-135mm USM ( 어둠의 L 렌즈 ? ), 50.8 같이 사용합니다.
후보 1 : EF 17-40mm F4 USM
-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
1) 금액적인면이나 무게 면에서는 좋아 보이고, 화각도 40mm면 50.8을 가지고 다니지 않아도 어느정도는 가능할 것 같습니다.
( 배경흐림이나 보케는 포기 시, 카메라도 많이 무거워 졌습니다. )
-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
1) 광각에서는 1미리 차이가 크다는 것을 후기등에서 봐서 조금 망설여 지고 있습니다.
2) 구형 28-135도 같이 쓰는데 USM이라고 하지만 구형이라 그런지 동영상 촬영 시 초음파 모터 동작음 덕덕덕 소기가 거슬립니다.
아마 동시대 모델이라 모터 소음이 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들어본적은 없음) 육두막에는 외장 마이크 짹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나
마이크를 매번 챙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3) 광각찍고 싶어 육두막 신품 샀는데 꼭 17미리로 하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은 생각이 많이 드네요. f4면서 손떨방 없는 것도 치명적입니다.
후보 2 : EF 16-35mm f2.8 L II
-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
1) f2.8이 매력이라고 생각함. 실내에서 촬영이 많아 매우 효율적이라 생각됨.
주변부 화질이 f4is에 비해 떨어진다고 하지만 최대 개방은 주로 실내에서 찍거나 인물 사진 겸용이라
아웃포커싱을 사용하지 않을까 생각해서 별로 걱정되지는 않습니다.
2) 쫌 쓰다가 아니다 싶으면 되팔아도 손해보지 않을 것으로 보임. 수요가 매우 있어 보임. 명불허전.
-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
1) 적적한 제품을 고르기 힘듬. 중고가 80에서 110만원 사이지만 맘에 드는 것은 100만원 이상이고, 전투형이나 초기 모델 2007~ 정도만
간간히 80만원대로 나와 구하기기 좀 힘듬. 95는 생각해야함.
2) 실내 촬영이 많다고는 하지만 f2.8로 찍으면 피사계 심도가 낮아 박물관 사진 등에서는 촛점 맞는 부분만 보이고 나머지 내용이 보이지
않는 이상한 사진이 나올 수 있어보임, 주로 5.6이상에서 촬영하는 것을 봐서는 필요한 건지 헤깔림
후보 3 : EF 16-35mm f4 IS L
-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
1) 출시 시점 대비 적절한 가격대, 최신 렌즈라 코팅 및 화질이 가장 좋다는 평이 많음
2) 손떨방 기능이 있어 동영상 촬영 시 흔들림 적어 보임. 보통 기차 출발하는 것 찍으면 1분 정도 들고 있어야 하는데(삼각대 미사용) 흔들리지
않은 사진을 구하기 좋아 보임, 과거에 18-135 STM IS 사용 했을 때 가장 만족되는 부분임.
육두막에 바디 손떨방 기능 있다고 하는데 화질 저하된다는 말도 많고 실제로 그런것 같음
3) 인기가 없는지 매물이 나와도 빠르게 소진되지 않아 여유있게 구매 가능함. 5만원만 더주면 아주 좋은 것을 구할 수 있을 것 같음
-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
1) 어짜피 f4, 야경이나 장노출에는 손떨방 사용하지 않으니 손떨방도 계륵
2) 2.8에 환상이 있어 언젠가는 2.8를 다시 중고나라에서 찾고 있을 것 같음. 쓰는 내내 2.8생각날 것 같음 (초보도 이 허세빨은 무시 못함)
후보 4 : EF 16-35mm f2.8 L
-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
1) 16미리 중 저렴함 가격 (용산가 75), 중고나라 50~60만원선.
2) 모터 소음날 것 같음(들어본적은 없음), 용산에서 마운팅 해봤는데 전시품이라 그런지 상태 매우 좋아서 스냅 촬영시에는 소리는 느끼지 못했음
-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 :
1) 장기적으로 교정비 및 청소 유상으로하면 버전2 값 나옴. 대부분 내수에 최소 12년 이상됨
2) 줌링, 초점링 고무 백화 및 방진방적 실링 문제 예상
지금은 EF 16-35mm f2.8 L II 와 EF 16-35mm f4 L에서 최대로 고민 중입니다. 아니면 확 17-40으로??
아마추어도 아닌 제가 이런데 300만원 가까이 쓰는 것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육두막까지 샀으니 이젠 렌즈만 남았네요.
전문가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