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cohabe.com/sisa/746591
뭔지 알면 아재
- 9급 공무원 한국사 문제 ㅎㄷㄷㄷㄷㄷㄷㄷㄷ [4]
- openinfo | 2018/09/14 04:15 | 4790
- 뭔지 알면 아재 [3]
- 버릇없는바다사자 | 2018/09/14 04:13 | 5159
- 서치 볼만한가요? [7]
- 시네도키뉴욕 | 2018/09/14 04:11 | 2860
- 두산이 일본 NPB 로 간다면? [7]
- 레위니 | 2018/09/14 04:03 | 5664
- 렌즈 매물이 왜 이렇게 안나오느요?? [6]
- 세스고딘 | 2018/09/14 03:59 | 4882
- 벽람항로 일본섭 원폭가구 논란.jpg [37]
- Minazuki Mikka | 2018/09/14 03:54 | 5350
- 야 로리랑 쇼타랑 차이가 뭐냐?.jpg [16]
- 클모만 | 2018/09/14 03:53 | 5408
- 오줌 싼 세일러문 [1]
- Lucky2018 | 2018/09/14 03:52 | 3604
- 쇼핑몰 촬영 [4]
- Lukexx | 2018/09/14 03:41 | 5152
- 상여금 들어왔네요 ㄷ ㄷ ㄷ [9]
- 미스터스미 | 2018/09/14 03:39 | 5402
- LG 휴대폰 90% 국내생산 [31]
- 전사이가도난 | 2018/09/14 03:38 | 5729
- 만능주인공 + 수준낮은 이세계주민 + 주인공이 박사급 + 여자 동료 이쁨 [24]
- 루리웹-4925703864 | 2018/09/14 03:36 | 5665
- 중고차대x 아우디 정x국님 답글바랍니다. [10]
- 차진요 | 2018/09/14 03:31 | 5901
- 9.13 부동산 대책은 [3]
- 키보드워리어 | 2018/09/14 03:29 | 3967
저 기차 카트 아저씨는 왜그리도 빨리 지나가시던지 어린 마음에 야속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무언가 먹고 싶어 엄마 눈을 마주치며 "나 저거 사줘~" 하면 "어떤거~?" 라고 물어보시던 어머니의 말씀으로
얼굴에 급 화색이 돌아"나 저거~!!" 하며 손으로 가리키면 이내 어디론가 쏜살같이 사라져버려 내가 원하는 그 무언가를 고를 수가 없어 답답한 마음에 "저 아저씨!! 과자~ 과자란 말야~" 라는 말이 탄식과 함께 절로 쏟아져 나왔었다.
어린 마음에 그렇게 망연자실해져 시무룩한 나를 "다음에 지나가실때 엄마가 사줄께~"라는 달콤한 말로 위로하시곤 하셨던 어머니..
잔뜩 부분 기대감으로 카트 아저씨를 마냥 기다려 보지만 기차가 종착역인 원주에 도착하도록 카트 아저씨의 모습은 우리 앞에 나타나지를 않았고, 그로인해 잔뜩 상심해 있던 나를 원주 기차역 구내 매점에서 달달한 사이다 한병을 사주시며 위로해 주시곤 하셨었다.
보고싶다 울 엄마..
어린시절 할머니댁 다녀가는 비둘기호에서 얼마나 켄터키후랑크가 먹고싶었던지..
사달라하면 안사주실게 뻔해 다른 애들 쩝쩝 먹는 모습 쳐다보며 군침만 흘리다 언젠가 지금은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한번 사주셨죠
비닐이 한겹 더 싸져있는지도 모르고 이거 왜이래 하며 우째우째 벗겨내고 도착지까지 아껴 먹느라고 쪽쪽 빨던 기억이 나네요.
참 저거하나 아들 못사주는 그때 어머니 마음이 어땠을지..
자식키우는 지금에서야 이해가 됩니다
어릴때 엄마손잡고 하나사달라고 졸라댓던기억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