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올해 42.....
외동아들 19살 고3이 있습니다 일찍 사고쳐서...
얼마전에 하는일이 힘들어서 집에 생활비등 많이 소홀했습니다 사실 우리 옛날말로 부도라고 할수있죠
저는 잠시 집을 떠나있었고 당연히 집사람이 애한테 주는 용돈이 줄어들자 이것저것 잔소리하는 엄마를 한번 밀친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그때 그 아이를 달래지않고 집을 나가던지 무릎을 꿇고 엄마한테 용서를 빌던지 양자택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결국은 하지않고 집사람은 카톡프로필에 무한사랑이라며 용서를 구하지도 않았는데 품에 안았습니다
저는 그 이후로 다시 밑바닥부터 일어서보겠다고 어떤일을 시작했고 가끔 머리식히라고 영화도 보여주고 했습니다 하지만 엄마에게 그런행동은 용서하지도 않았고 세상살이 아무리 각박해도 기본을 지키며살자고 법먹으면서 인생첨으로 소주도 한잔 따라줘 봤습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좀전에 애가 들어오기전 제 방안에 수제담배한보루중 눈에 띠게 담배가 없어졌길래 엄마한테 한소릴했더니 엄마가 애 들어오자마자 물어봤나봅니다 애는 저에게 카톡으로 엄마한테 지랄말라고 전해달라길래.....
제가 방에들어가 "우리 부모자식간에 기본은 지키자 지랄은 아니잖아" 라고 하고 이래저래 훈계를 하니 집을 나가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나가라고 했습니다 다신들어오지마라고 ......
제가 애엄마한테 왜그러냐고 싸우는중에 아이는 나와서 현관문이 부셔질정도로 닫고 나가더군요 저는 그 행동마저 도저히 참지못했습니다 이집에 어른이 누군지 몰랐고 화가나서 뒤따라 맨발로 나가서 멱살을 잡고 실랑이를 벌이던중 체대입시준비를 하는 애라 힘으로 나를 이길려고 달라들더군요 엄만 저만 말리고 밀치고 땡기고 하다 기억으론 제가 한대 친거 같은데.....
바로 날라오더군요 뒤엉켜 싸우고 엄마는 옆집 초인종을 누르고 도와달라고외치고
..............
악마를 키웠나봅니다 평생을 모지람없이 키웠고 요근래집이어려워진건 제 탓입니다
체대입시학원도 안다니고 요근래 여친과도 싸우고 아이딴에도 힘든거 ..... 압니다 근데 .......
이건 패륜같습니다 온몸이 부었고 얼굴엔 피투성이입니다
아무에게도 그 누구에게도 우리 아버지에게도 못하겠습니다 그래서 아픈손가락으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제 얼굴에 침밷기겠죠
상상도 못한일이 일어나니 너무나 괴롭습니다 지금도 제눈에 눈물이 흐릅니다 연을 끊을려고 다짐합니다
자식이 살인을 져질러도 감싸줄수있지만 패륜은 아닌거같습니다 원인도 찾기싫습니다 법칙과도 같으니까요
아버지의 소주잔엔 눈물이 반이다라고 살아온 저 입니다 무척이나 힘든 저녁입니다
https://cohabe.com/sisa/746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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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잘못 시키셨네요
에구.. 상심이 크시겠어요.
아들이 실수로 아버지를 한대 친것도 아니고 ..
얼굴이 피투성이가 되도록 때렸다고요 ??
힘내시고 그래도 대화를 해보심이...
그러고보니 저랑 동갑이시네요... 힘내세요
아. 참혹하네요.. 다 이야기 못하시는 부분이 있겠지만. 아들도 아닙니다. 연 끊으시는게 낫겠습니다.
중학교때 반항하다가 고3이면 철 들고 어른 스러워지는데...
지금은 감정때문에 자존감도 그렇고 많이 지치셨을꺼에요.....
집 귀한줄 알아야죠. 나가서 고생 좀 해봐야 정신차릴겁니다.
어머니에게도 당부하세요. 정신차리게 만들려면 연락하지 말라고.
어설프게 연락해서 들어오라고 해봤자 똑같은 일, 더 심한일 반복됩니다.
아무리 화나도 부모를 때리는건 뭐...
맘이 많이 아프시겠네요... 힘내십시요.
아들도 힘든 상황일지도..
언젠가 철 들겠죠...
힘내세요...뭐라 드릴 위로의 말이 없네요.
저도 그런 미래가 걱정이네요..딸 이지만...아버지 노릇을 잘 못하니..
과거를 회상해보면 답이 나옵니다
애들이 아가때부터 본인이 어떤마인드로 사셨는지
결국 부모잘못이죠
애들은 수제 담배 안펴요..;;;
우리 어릴때를 생각하면 친구들이 집안 어른 담배훔쳐와서
장미,한라산,이상한 아저씨 담배 같은거 가져오면
다들 한번 빨고 웩~
마음 따뜻한 아빠시네요. 지금 누굴 탓하기 보단 관계회복에 신경 쓰시고 아빠는 가족에 중심이라는걸 잃지마세요. 집안일 인터넷에 오픈하기 힘든데 좋은결과있기를 진심 바랍니다.
단순히 그렇게 쉽게 답할 문제는 아닙니다. 아이는 부모뿐아니라 친구나 선생 등 여러 환경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자라기에..
물론 지금 글에 앞뒤 사정이 전혀 없기에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겠지만..
남의 일에 그렇게 본인만의 잣대로 함부로 쉽게 말하시는거 아닙니다.
아...이 카톡보니까....느낌이 좀 오는데....
글쓴님의 전체적인 스타일을 바꾸시길 조심스레 제의드립니다.
실수로 한대도 아니고 치고박고 온몸이 부엇고 얼굴이 피투성이라...호적에서 파세요 나중에 더 험한꼴 봅니다.
진지하게 인간 안됩니다...용서해주지 마시고 집에서 내보내세요
아이고... 아이고.. .;;;;
뭐라 드릴 말이;;
소주나 한잔 ㅠㅠ
먼저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부자간 세상에서 가장 돈독해야할 사이인데 일어나선 안될일이 일어났네요..
저같으면 연 끊습니다.
이미 넘지말아야 할 선을 넘은것 같습니다.
아빠한테 덤벼도... 주먹질은.. 정말 아닌거 같아요..ㅠㅠ 힘내세요...
힘내세요....
어쩌다 저지경이될때까지 내버려 두셨을까요...
에고.. 아부지 힘내시고 또 힘내세요
죄송한게 호적 정리 하세요 그리고 소식도 듣지 마시구요
신고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버지를 그렇게 때릴정도면..
뭐 일찍 독립시키는것도 철 들 기회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거주지조차 불분명하면 사고 쳐서 감옥이나 들락날락 거리게 될테니
불러내서 월세 보증금 정도는 줘서 내보내세요
거기서 아버지 얼굴보고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한다면 그냥 자식농사 실패인거고
죄송했다고 한마디라도 하면 나중이라도 다시 품을수 있는거겠죠
월세 보증금을 왜 내주나요..??
이미 공부도 포기했고, 운동부에다가, 담배까지 피는 상황이면
돈 없으면 사고칠 요량이 크죠. 범죄자 되서 합의금 주느니 월세 보증금이라도 주는게 낫죠
월세야 알바를 하던 배달을하던 충당할것이고 돈버는 고생이라도 하면 철이라도 들길 바라면서
어쨋든 자식 하는짓이 괴씸한건 괴씸한거고 자식미래는 미래입니다.
어느 정도 길은 열어주고 몰아야지 벼랑에서 밀면 더 안좋은일이 벌어질뿐입니다.
이미 사람의 탈을 벗었습니다 인두껍이에요 냉정하게 직시 하는게 진짜 아들을 위하는길입니다 그래야 다른 사람 피해 안줍니다 이미 부모를 친 쓰레기는 무얼해도 쓰레기입니다
아무리 부모가 막장이고 아무것도 해준게없어도.
그러면 안되죠..
고3이면 애도 아닌데..
뭐 중3이면 이해가능함
이건 사람이 아닌데요?
아이고,,,,,, 글을 몇번을 읽으며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했네요 ;;
글에 속상함이 너무나 묻어나와 ;; 참 씁쓸합니다......
오늘은 늦은밤이니 얼른 눈붙이시고 내일 와이프분과 대화를 가지시는게 어떠실지..
너무 자책하지마시고 힘내세요...
선을 많이 넘은걸로 보입니다.
힘내세요 아버지 그리고 연을끊던 멀리하던 현재로써는 거리좁힐수있는건
없어보입니다.
낳았다고 다 자식이 아닙니다. 그냥 .. 내보내시고 잊고 사세요
말이 안나오네요.. 근데 자식 입장에선 자신과 집안을 돌보지 않는 무능한 부모에 대한 원망과 한이 깊게 자리 잡히는 경우도 많습니다. 아마 경제적 어려움과 집을 비운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많이 쌓인게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어려운 상황이네요. 그래도 내리사랑이라고 먼저 손을 내미는건 부모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건지는 님과 아들만 아는 것이겟죠. 시간이 걸리더라도 상담을 받아서라도..관계를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많이 힘 드시겠습니다.
자기 자식이라지만 자녀교육을 위한 노력과 그 결과가 늘 비례하는 것은 아니라서 사람 살이 중에 가장 어려운 것 같습니다.
서로의 마음이 모두 아물기에는 시간이 걸릴것 같습니다만,
너무 자책하지도 마시고.. 많이 원망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의 능력은 자기 자식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는 만큼 크지도 않고,
겉으로 보기에 잘 된것처럼 보이는 자녀들이라고 해서 속 마음까지도 부모들과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서로 상대를 이해하려하고 공감해주려고 하다보면
언젠가 가장 약한 부위를 건드려 줄 때가 있을 것이고,
진심을 느끼기 시작할 때 모든 부분들이 서로 이해가 되고 용서가 될 날이 있겠지요.
평생 공부하고 수양해야 하는게 바르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들의 삶인 것 같습니다.
진심은 언젠가 통하게 되니... 진심으로 사랑하고 표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 자녀 분도 깨닫는 날이 오리라 확신합니다.
열받아서 로그인 합니다.
어떤 위로도 지금의 상심을 대신하지 못하겠지만,
마음 단단히 드시고 숙이고 들어올때까지 절대 용서마세요.
지금 위로를 원하시겠지만... 한말씀 드리자면 부모의 무관심중에 악마로 자랐는지 모릅니다. 왜 그러셨어요? ㅠ
참. 어이없네요. 댓글.
글에는 무관심보단 너무 오냐오냐 감싼게 문제인듯 한데, 제발 본문좀 읽고 댓글 달아라
아 그새끼 증말...힘으로 부딛혀봤자 안좋으니 흥분가라앉히고 냉정하게 말하시죠. 20살되면 독립하든지 반성문쓰고 잘못을 빌든지...폭력을 용서하면 반복됩니다.
ㅇㄱ ㄹㅇ..
나중에 맞아 죽을수도있음..
이런일 처리하라고 있는게 경찰입니다
아들이 더 큰 사고 치기 전에 적당한 선에서 떨어져 사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글쓰신분께 위로드리고 싶지만 아들은 아빠의 거울이라 이 모든 문제가 어디서 시작됐는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가 부모를 때린건 용납할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 아이가 그렇게 행동한 이유는 분명 있을텐데 그걸 모르면 이 갈등는 해결되지 않을 것 같네요
부모 자식연은 의지로 끊을 수 있는게 아니죠. 아주 오랜 기간(예컨데 최소 반년에서 몇년) 냉각기를 두고 서로를 그리고 자신을 복기하는 시간을 가져보죠. 니간다는 애 폭력적으로 붙잡는다고 잡히는것도 아니고.
힘내세요
ㅜ
정말 마지막으로 아들 위하시면 패륜으로 법정 세우세요 저대로 내비두면 정말 싸이코 패쓰를 낳으신게 될수도 있습니다 지금 일어난일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입니다
엄마가 애를 잘못 키운듯 합니다..
??????
아빠을 미워할순 있지만, 아빠에게 폭력을 쓰는건
다크면 나중에 돈내놓으라고 칼들고 찾아올거에요
차라리 밖으로 내보내바려서 사회의 쓴맛으로 철들게 하는게 좋을거에요
감싸고 돌아봤자 나중에 돈내노라고 패거나 칼들고 찌를랴고 할거에요
밖에 나가서 깡패같은 형들, 기차반 같은 인생들이랑 뒹굴어봐야
가족이 소중하고 건전한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지요
밖에서 구르다가 성매매하거나 호빠뛰거나 그러면
그냥 인간 본성 자체가 그차반인 애니 그냥 호적 파시구요
너무 속상하시겠습니다 만
아버지 본인의 삶도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아 정말 저건 아닌듯요, 그냥 넘어가시면 그 설경구 나온 영화모죠
부모 칼로 찔러죽인 , 그 꼴날거같아요
저같으면 호적파내고 누구세요? 합니다
시발 부모님을 그따구로 대하다니
힘내세유 ㅜㅜ 돌고 돌다 보면 돌아오겠지만
정말힘드시겠어요 ㅜㅜ
댓글들 읽어보니 진짜 차라리 경찰서 신고해서
가짜깜빵같은데서 조폭 아자씨들이나 인생 개차반들이랑 한공간인에 하루라도 있어봐야 정신차릴듯 해요
냉정하게 말하면 아드님은 개새끼죠
그런 애를 올바르게 가는길 잡기위해선 막강한 제제가 필요하죠
아무리 개차반도 경찰서, 검찰 이런데 들락날락 하면 세상 무서운줄 알죠
토닥토닥 ㅠ
아이가예민한 시기에 집도 떠나 있었고
가정에 아빠의 존재감은 없었고
정서적 감정적으로 아빠 노릇도 못했지만
아빠 대접은 받아야겠고
내가 아빠니까 잔소리.. 잘난척 훈계는 해야겠고
나는 잘하려하는덕 가족들조차 내 맘은 몰라주고
그런건가요?
예민하다고 잔소리 하는 부모님을 때리는게 가능한건가요??
저희 가족도 폐륜적인 행동이 있어서 얼마나 힘드실지.. 예상은 되도 상상이 안되네요..
더군다나 아들이 그렇다고 하니..
저는 부모자식간에도 분명 끊는게 필요합니다. 그게 서로에게 분명 더 좋을거라 믿습니다.
현명한 선택 잘 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의쓴맛을봐야정신을차립니다 내보내버리세요 아쉬우면연락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