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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카메라 쓰시는 분 계신가요? 두달째 고민만 하네요 ㅋㅋ

색감때문에 후지로 넘어와서 클래식크롬 아주 신나게 잘 쓰고 있는데
결국 필름카메라까지 눈에 들어오더군요 ㅠㅠ
하지만 필름 값 + 스캔/인화의 귀차니즘 때문에
안사고 안사고 버텼는데
한번 써보고 싶네요...
근데 그나마 만만해보이는(?) 뮤2 가
중고가가 20만원이 넘고...
너무 비싸고 또 고장날까봐 선뜻 못사겠어요 ㅋㅋㅋ
엑시무스 토이카메라(?) 같은걸로 사서 필름 느낌이라도 느껴볼까 생각중입니다 @_@
필카 쓰시는분들 뭐 쓰시나요?! 뭐 살지 고르는것도 힘들지만 물량 구하는것도 힘드네요 ㅠㅠ
후지에서 필름카메라 다시 만들어주면 안되나...........
댓글
  • Tide* 2017/01/15 17:39

    저렴하게 맛만 살짝 느끼실려면 저렴한 똑닥이 하나 사서 써보시는것도 좋을듯.....
    저는 몇년만에 필름으로 돌아왔는데 사실 필름값이 문제가 아니라
    필름에 담긴 이미지를 제대로 보려고 하다보니 손이 이만저만 가는게 아닙니다.
    보통은 그냥 현상 + 스캔 정도로 필름을 소비하는데
    필름에 담긴 이미지를 제대로 보고, 쓰려면
    현상 + 자가스캔 (스캔을 제대로 해보려니까 몇천만원씩 하는 이마콘(핫셀)까지 눈이 가네요..중고구하기는 하늘에 별따기고...맡기는건 성에 안차고..)
    그리고 동네 현상소에 맡기는 필름 인화는 의미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왜냐면 현상소 스케너에 넣고 돌려서 디지털화된 이미지를 인화하는거라서
    제대로 인화하려면 아날로그 인화도 해야하고....
    일반적인 현상소에 스캔을 맡기면 필름에 따른 특성이 스캐너설정에 먹혀버려서 무슨 필름을 쓰더라도
    그게 그거처럼 나온다는거.... 그러니 필름을 쓰는 의미가 퇴색.....

    (Wg2nz1)

  • 스톰트루퍼- 2017/01/15 18:30

    탕드님 말씀 정확하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름 스캔해온 결과물 보면 또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저도 필름바디(몇만원 안하니까) 갖고 있으면서 가끔? 씁니다.
    도전해보시는것도.... 한번쯤 괜찮지 싶습니다.

    (Wg2nz1)

  • T*낭만개구리 2017/01/15 20:43

    헐 뮤2가 20마넌이나 해요,,? 한 3년쯤전에 5마넌 전후로 거래되던 저렴이 똑딱이 였는데. 요즘 p&s 카메라 가격이 상상외로 뛰네요. 콘탁스 T2나 T3도 그렇고..
    그나저나 뮤2가 20마넌이면 초창기 신품 가격보다 비싼거 아닌가요..
    차라리 펜탁스 미슈퍼나 MX, 미놀타 x300,700 시리즈의 slr로 필름생활 해보세요~ 위 기종들은 50.4렌즈포함 중고가 10마넌도 안하지 않나요,,

    (Wg2nz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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