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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 말렸다가 합의금 준 사연

여중생들이 중년 아저씨 차 세워 폭행했다는 글 보고 나같으면 턱주가리 날렸다는 여론이 있는데
그냥 오래전 제 사연 애기 해볼께요 ㅋㅋㅋ
전라도 광주 남구에 사는데 한 5~6년전?? 였나 광주공원 포장마차 거리에서 사직공원 아래쪽으로 걸어 가는데
신호등 신호 보고 걸어가는데 뒤늦게 걷던 20대 중반 청년이 신호가 다 되서도 다 못 건너자 택시 기사가
빵 거림 그 청년이 술에 취했나 택시 운전석으로 가니 택시 아저씨가 창문을 내리고 욕을 함
그 청년이 그 아저씨 멱살을 잡자 기사 50대로 보이는데 내리자마자 그 청년 멱살을 잡고 넘어트림 ㅋ
반격을 당한 그 청년을 어찌 할지를 모르는데 그 기사 아저씨가 계속 멱살을 잡고 두번 세번 넘어트림
그래서 내가 아저씨 그만하세요 하고 손목을 잡고 말리는데 뿌리침
그래서 다시 두 손목을 잡고 아저씨 아따 그만해요 말리는데 또 뿌리치고 그 청년을 넘어트림
더이상 말리지 않고 싸움이 커질것 같아 직접 신고를 하니 바로 코 앞에 있던 양림파출소에서 바로 경찰차 출동함
택시 기사랑 애기 하더니 나랑 그 청년 태움 ㅋㅋ
나는 가서 참고인 조사 하나?? 갔는데 그 택시기사는 경찰이랑 계속 애기를 하고 있고
술취한 20대 청년은 머리 숙이고 있음
그래서 내가 그 청년에게 저기요 내가 보기에 어차피 쌍방이니깐 좋게 끝내세요 한마디함
잠시 뒤 집에 가도 된다고 해서 집 왔는데 1주일 뒤였나 광주 남부경찰서에서 연락옴
폭행가해자로 조사 받아야 한다고 ㅋㅋ
아니 그게 말이 되냐 난 싸움말린 죄밖에 없다 하니 그 피해자라는 택시기사
손목이 멍이 들었다고 나를 고소했다함 ㄷㄷ
그후 오후 방문 하라는 시간에 맞쳐 경찰서에 가니 그 기사는 조서를 쓰고 있나 의자에 앉아 형사랑 애기를 하고 있고
잠시 뒤 형사가 좋게 끝내라고 서로 애기 해보라함 ㅋㅋ
아저씨랑 그 청년이라 나랑 광주 남부경찰서 밖에서 애기를 하는데 합의금 30만원을 달라함
그게 말이 되냐 내가 아저씨 싸움 말리려고 손목 잡은거 밖에 없는데 내가 왜 폭행 가해자냐 하니
자기 손목 멍들었다고 진단서도 끊었다함 ㅋㅋㅋ
계속 그 청년은 그냥 머리만 숙이고 있음 그래서 내가 그 청년보고 내가 보기에 둘다 쌍방이니 그쪽도 신고해라 하니
자기 공무원 시험도 봐야하고 그냥 여기서 끝내고 싶다고 말함 ㅡ..ㅡ
아 ~ 18 짜증도 나고 하지만 나도 더이상 엮이고 싶지않아 그 아저시에게 합의금 이체함
그리고 다시 형사 앞으로 갔는데 그 18 형사가 전자담배 쳐피면서 조서를 씀 이러저래해서 나는 죄가 없다는 식으로 말하고
다 끝내니 다른쪽에서 조서 작성하던 다른 형사가 다 끝났다고 하면서 경찰서 방문 평가??
종이를 들이밀면서 체크를 해주라고 함 ㅋㅋ
좋게 평가를 해주라고 해서 체크 하니 전자담배 피던 더 나이 있던 형사 새끼에게 얼른 술먹으러 가자면서 나감 ㅋㅋ
집에 오면서 내 마음속으로 다짐 했음 절대로 남의 일에 끼어들지 않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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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사자당]밍밍구리 2018/09/13 04:04

    그걸 왜 좋게 평가를 해주나요???

    (Kl04HS)

  • 그대마음이부처라네 2018/09/13 04:13

    내 조서를 쓰던 전자담배피던 형사가 아닌 후배로 보이던 형사가 와서 그 종이를 내밀는데 다 좋게
    끝났으니 좋게 써달라고 체크 해달라고 하는데 그냥 해줬는데 지금 생각 하면 제가 모지리죠 ㅋㅋ

    (Kl04HS)

  • soraya 2018/09/13 04:06

    청년이 ㅂㅅ이네요

    (Kl04HS)

  • 그대마음이부처라네 2018/09/13 04:16

    어찌보면 무조건 쌍방인데 그 청년은 어리고 그 택시 기사는 술 안먹었던 위치를 잘 이용했죠
    아무래도 술취한놈이 더 가해자로 보이니 만약 제가 그 청년였으면 쌍방으로 몰고 갔을건데 ㅋㅋ
    본인이 공무원 시험본다고 걱정하는 맘도 이해는 되지만 하 ~
    저도 당시 회사원이라 합의금 쎄게(?) 안불러서 그냥 줬네요 ㄷㄷ

    (Kl04HS)

  • soraya 2018/09/13 04:17

    그러게 30이면 좀 짱나도ㅡㅡ
    그나저나 기사 개또라이네요
    청년은 그딴 마인드로 공무원하겠다고
    어휴

    (Kl04HS)

  • 선량ㅂh 2018/09/13 04:11

    길어서 안읽었어요

    (Kl04HS)

  • 그대마음이부처라네 2018/09/13 04:17

    짧게 쓸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ㄷㄷㄷ

    (Kl04HS)

  • s(*^-^)♡” 2018/09/13 04:12

    경찰이 병신인지 법이병신인지.....하... 이러니까 누구 맞고 있어도 돕지말라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ㄷㄷㄷㄷㄷㄷㄷ

    (Kl04HS)

  • 그대마음이부처라네 2018/09/13 04:16

    살다살다 싸움 말리려고 손목 잡았는데 손목 멍들었다고 진단서 끊었다고 하니 어처구니 없음
    그 뒤로 진짜 남의 일에 참견 안해야지 다짐함 ㅜㅜ

    (Kl04HS)

  • artman 2018/09/13 04:42





    네글자만 알았어도
    경찰이 꼼짝 못했을겁니다

    (Kl04HS)

(Kl04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