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비뇨기과얘기보고
추억이 떠올라서 써봅니다
육아로 시간이 없으므로 음슴체
어느날 신랑 똘똘이에 종기?여드름?같은게 생겨남
혼자행동하기 싫어하는 신랑과 함께
비뇨기과를 가주었음 (같이가자함)
별생각없이 같이 들어갔는데
종기?를 보며 그럴수도 있다는 말과 짜야할꺼같다는 얘기였는데
성관계시 옮거나 하는 건지 생각없이 물어보았음
(아이 태어나기전 준비중이였음)
의사쌤 순간 벙쪄서 당황해하며
그..그런거 아니다
그냥 생길수도 있는거고 전혀 문제되지 않으며
옮는거 아니고 블라블라블라
열심히 설명해주시기에 그냥 그렇구나 하고 있었음
남자쌤에게 똘똘이를 보여주는 신랑을 보며
신기하네 하다 진찰이 끝나고 나오는데
신랑이 큭큭 거리며
왜캐 무섭게 물어보냐며
아니 그냥 옮을까 걱정되서 그렇지 했는데
의사쌤이 바람피다 옮겨온건지 확인하러온 와이프를 본거마냥
신랑과 내눈치를 보며 땀을 뻘뻘흘리며 얘기하셨다함
(동공지진)
다음번에 갔을때 짧은 비명과 함께 종기는 세상에 버려졌음
그냥 일반병원 가는 마음으로 가서 몰랐는데
나중에 생각하니 시선이 따가운거 같았음..
https://cohabe.com/sisa/7450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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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 부부는 일심동체?? 라는 말을 여기에 갖다 붙여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부부는 천상 부부인가 보네요. ㅋㅋ
아내님의 질문에 무심한 남편과는 다르게, 당황해서 쩔쩔매는 의느님 이라니... ^^
만약 둘 사이 안좋은 부부라면,
아내의 질문에 당신 혹시 나를 의심하는 거에요?? 하면서 기분 나빠하는 남편도 있을지도 모르는데.
캬캬캬캬캬캬캬캬~ 캬캬캬캬캬캬캬~
금술이 좋으시군요 ㅎㅎㅎㅎㅎ
메모:소중이의 종기를 짤때는 외마디 비명이 짧게 나온다.
그래서 지금은 애있으시다?
의사 : 남편이 집안 일을 많이 해서 피곤하거나 부부관계가 너무 잦으면 또 생깁니다.
♬오오오 친구야~~~
이거랑은 별개얘긴데
저가 고3때, 중3인 여동생이 그 자궁에 물혹 같은게 생겨서 산부인과 입원함.
야자끝나고 집에가는데 엄마가 병원들러보라함. 그래서 엄마랑 동생이랑 얘기좀 하고 집에 가려는데 엄마가 접수대? 원무과? 여기서 병원복좀 받아오라함.
그당시엔 고3들 삭발이 유행이라 난 대머린대 교복입고,
몇호 누구누구환자 옷좀 주세요. 하니깐 간호사들이 베시시 웃으며
옷을 챙겨주고 낄낄(?)거림. 하...뭔가 알수없는 기분이었음.
어떻게 보면 되게 야한글 느낌도
비교기과를 한번도 안가봐서 그런데
너무 궁금해서 물어 봅니다.
비뇨기과 가서 거시기 보여 달라하면
침대에 누워서..?? 의자에 앉아서..?? 서서..??
어떻게 보여 줍니까..??
그럴 수도 있어요. 옮지 않을 겁니다. 남자가 여자에게 옮기지는 않을 거에요. 그런데 여자가 남자에게 옮길 수도 있죠.
저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퇴사하고 술 마실 돈이 없어서 호빠 선수 생활도 했던 사람입니다. 연령, 직업, 뭐.. 나머지.. 기타 등등, 다 만나보았죠. 이후에는 러시아 사람들과 일하면서 비한국적인 장사도 경험했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 정확하신 것 같아요! 이햐~ 정말~. 아, 참. 제가 인생을 살면서 항상 생각하는 게 있어요. 모든 현상에는 이유가 있다.
질병말고 모종의 일로 비뇨기과에 간 적이 있는데...
교수가 혹시모르니까 알좀 만져보자고 하더군요
상담만 받을줄 알았는데...ㅜㅜ
바지 벗으래요.. 벗으니까... 비닐장갑 끼고 오셔서 살짝 압력이 느껴질 정도로 알을 주물럭하는데
기분이 뭔가 권위에 굴복하는 느낌... 반항도 못하겠고...무덤덤하게 끝났습니다 이상없네요 하는데 허탈한 느낌도 들고...
천연... 해바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