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D mark4을 갖고 있으면서 EOS R을 예판한 이유

개인적인 사견인 걸 먼저 밝힙니다.
5D Mark4 예판으로 429만원에 구입하고,
금일 EOS R 예판을 259만원으로 구입한 1인입니다.ㄷㄷㄷ
오막포를 갖고 있으면서 EOS R을 예판한 이유는
오막포급 센서를 취하면서 일정 부분은 오막포보다 낫다는 판단에서입니다.
DIGIC 8, 연사 속도, DAF 범위, 4K Log 기본 제공, 스위블 액정,
여기에 새로운 RF 렌즈군과 EF 렌즈군을 모두 호환하는
풀프레임 미러리스카메라가 EOS R입니다.
타사 미러리스카메라에 탑재되는 무음셔터도 탑재하고요.
USB충전이 됩니다. (크아아악!!)
또 향후 추가될 R렌즈가 눈에 걸리더군요.
R렌즈는 오막포에서 사용 불가죠. 캐논이 렌즈군을 포기할 리 없습니다만,
EOS R의 늘어난 마운트 접점만큼 뭔가 대단한 렌즈가 나오지 않을까 잔뜩 기대하고 있습니다.
당장 R오이만두만 보더라도 뭔가 창창한 눈부신 미래가... ㅋㅋㅋㅋ
단점도 물론 존재하죠.
SD슬롯이 하나인 건 영 아쉬움이 남는 부분입니다.
오막포처럼 CF / SD 둘 다 사용했으면 상업용 작가님들이 더 좋았을텐데요.
영 아쉽죠.
NFC도 빠지고, GPS도 빠지고.. 또 배터리도 좀 그렇고... 또......뭐 이정도로 정리됩니다. 저로서는.
이런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170만원 정도 차이가 나니...
오막포로 만족 중인 제가 안 지를 수가 있나요...
M3후속으로 사용할 미러리스로 M50을 알아보던 찰나에 딱 나왔으니ㅋㅋㅋ
오막포와 EOS R를 스펙으로 나눌 게 아니라,
취향의 차이로 나뉘어야 한다고 봅니다.
다른 게시물에 올라왔던 댓글보니
얕은님이 '상업용은 오막포 / 취미용은 알' 로 나누셨더라고요.
백번 공감하는 부분이네요.
어쨌든 10월 9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이 급하네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