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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도시락 러시아서 45억개 후루룩

‘팔도 도시락’ 러시아서 45억개 후루룩
해외 누적 판매 2조원 돌파
《 검은색 정장 차림의 러시아 회사원이 동료와 차가운 도심을 걷고 있다. 잠시 후 방 안에 들어와 안경을 벗고 흰 반팔 티셔츠로 갈아입은 그는 사각 용기 안에 든 얇은 면발을 포크로 열심히 빨아들인다. 국물까지 들이켠 뒤 남성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입맛을 다신다. 화면엔 ‘DOSHIRAK(도시락)’ 로고가 선명하게 떠오른다. 최근 러시아 현지에서 상영된 팔도 ‘도시락’의 광고다. 넓적한 사각 용기에 특유의 얇은 면발과 뜨끈한 국물. 1986년 출시돼 지난해 30주년을 맞은 팔도 ‘도시락’ 용기면은 올해 5월 기준으로 해외 누적 판매 금액이 2조 원을 돌파해 2조549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누적 판매 금액(3450억 원)의 5.8배에 달하는 실적이다.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잘나가는 ‘도시락’ 라면. 대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
팔도의 사각 용기면 ‘도시락‘은 러시아에서 ‘국민 라면‘으로 통한다. 베트남, 일본 경쟁사를 제치고 현지에서 시장 점유율 60%를 차지하고 있다. 팔도 제공
도시락 수출의 일등공신은 러시아다. 해외 누적 판매량 47억 개 중 45억 개가 러시아와 인근 독립국가연합(CIS)에서 팔렸다. 국내 소비자들에겐 추억의 라면으로 자리 잡고 있는 도시락이 러시아에선 ‘국민 라면’이다. 경쟁사인 일본 베트남 제품을 제치고 시장 점유율 60%를 기록하고 있다.
도시락이 러시아로 넘어가게 된 것은 1990년대 초 부산항 보따리 상인들에서부터다. 부산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오가던 상선의 선원과 보따리상 사이에서 사각형 용기면 도시락은 인기가 높았다. 원형의 다른 컵라면과 달리 사각 형태의 도시락은 기존 러시아 선원들이 사용하던 휴대용 수프 용기와 비슷했다. 흔들리는 배와 기차 안 선반에 놓고 먹기에도 편했다. 따뜻하고 칼칼한 맛은 러시아 전통 수프와 비슷했다.
선원과 보따리상이 배를 타고 블라디보스토크까지 들여온 도시락은 점차 도시 전체로 퍼져 나갔다. 러시아 수요가 늘어나는 것을 감지한 팔도는 1997년 블라디보스토크에 작은 현지 사무소를 열고 직원 2명을 파견했다. 같은 해 말 도시락의 러시아 현지 판매량은 7배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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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한해38억인데 러시아에선 한해 2천억넘게 팔림
러시아 선원들이 많이 먹어서, 러시아 전체로 유행이 된것인데
그이유는 꼭 다른라면보다 맛있다기보단 용기가 넓적해서 흔들리는 배에서 먹기쉬운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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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Premium™ 2018/09/12 12:11

    만든 사람들 국위선양한걸로 군면제 시켜주면되겠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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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르난테스 2018/09/12 12:25

    만든사람들 대부분 군필자일듯요.. 그리고 이제 나이도 많으실듯..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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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랬으면좋겠네 2018/09/12 12:11

    단순히 용기로 인해서 인기를 끌었다고 판단되었다면 경쟁업체에서도 저 용기로 시판했겠죠~ 저 용기가 무슨 특허가 있는 것도 아니고 말입니다 ㄷㄷㄷㄷ
    분석이 너무 일차원적이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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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코드 2018/09/12 12:11

    러시아에서는 도시락에 마요네즈 뿌려먹는다고 하는데... 맛있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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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메양 2018/09/12 12:12

    고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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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을향해 2018/09/12 12:16

    롯데월드 알바할때 점심먹으러가면 러시아친구들도 같이먹는데 그쪽 배식대에는 마요네즈통이 엄청많고 엄청 뿌려먹더란 ㄷ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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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운일상 2018/09/12 12:35

    ㄷ ㄷ ㄷ 그럼 러시아 미녀들과 일하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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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쿵후보이친미 2018/09/12 12:12

    마요네즈 뿌려 먹으면 개꿀맛이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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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나리필레™ 2018/09/12 12:13

    박정희 기업이라고 누가 적폐라고 하던데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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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까리 2018/09/12 12:35

    재단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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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월의隱雨 2018/09/12 12:19

    일반 가정에서 마요네즈(오뚜기꺼)를 말통으로 구입 하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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