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S R에 EF 오이만두는 어떨까요? (잡담많음)

아주 예전에 DSLR 잠시 들였다가 얼마안가서 다 정리했던 사람입니다.
(7D에 24-70L, 엄마백통 사용)
요즘들어 카메라 뽐뿌가와서 미칠거 같아요 ㅎㅎ
EOS R 소식듣고 지금 몹시 너무 땡깁니다.
아주 예전부터 풀프레임(오막삼)에 오이만두는 정말 꼭 써보고 싶었던 조합이고..
지금 EOS R 발매를 앞두고 엄청 고민이 많습니다.
(RF 오이는 알오이, EF 오이는 오이만두라 칭하겠습니다.)
문제는 렌즈인데 알오이 가격이 오이만두 가격에 비해 3배 가까이 비싸다는 얘기들이..ㄷㄷ
이왕이면 R바디에 맞는 알오이를 쓰고 싶지만 가격압박 때문에 오이만두를 생각중입니다.
아마도 장점은 무게도 함께 준다는거겠죠 ㅎㅎ
괜찮은 선택일지 정말 궁금합니다.
아 그리고 미러리스는 핀 스트레스 같은건 없다는데 그럼 오이만두 물려서 쓰더라도
무조건 칼핀인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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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솔직히 카메라 쌩초보입니다.
예전 DSLR 입문하게 된 계기도 멋있어 보여서? 입니다.
뭔말이냐면 예전에 길지나다가 5D에 오이만두를 마운트해서 사진찍던분을 봤는데,
뭐랄까 그게 5D에 오이만두가 마운트 된 카메라도 멋있고 그분도 멋있어 보였던거 같아요.
그런후에 아! 나도 저렇게 사진찍고 싶다. 이런마음에 입문을 ㅋㅋ
지금도 가끔 스르륵와서 사진들을 보곤 하는데,
전 해상력이니 선예도니 이런건 잘 알지도 못합니다. 별 신경안쓰는거 같기도 하고요.
고수분들은 보는눈이 다르시겠지만요..
전 사진을 볼때 그냥 느낌을 봅니다. 네..느낌만 좋으면 되는거 같아요.
음 뭐랄까요. 사진에서 기후(바람, 햇빛, 기온..등등), 감정, 냄새 같은것들이 느껴지는 그런 사진.
정말 그런사진들에 환장하는거 같습니다. 물론 색감도 보지만 느낌이 중요한거 같아요.
오이만두 사진중에 뭐랄까 소프트하면서 투명한 색감에 공간감까지 느껴지는 그런 사진.
엄청 좋아합니다. 그래서 스르륵 올때마다 오이만두는 항상 검색해보는편이에요.
너무 잡담이 많았네요 ㅎㅎ
사진은 느낌으로 본다는 놈이..
카메라 뽀대까지 신경쓰는 저를 보니 진짜 미친거같아요 ㅋㅋ
7D 입문할때도 엄마백통은 그렇다치고 24-70L은 말렸었는데 그냥 뽀대때문에..
이와중에 R 바디에 오이만두 마운트 된 사진을 찾아보질 않나..
렌즈는 구경이 커야 이쁘다.. 알오이는 오이만두보다 5mm 더큰 77mm 구경이니 더 뽀대난다.
이런 생각가지고 있는 저를 어찌해야 하나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