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 치과의사 대우.jpg

흐음? 뭔가? 의사가 되지못한 자여?

영화 같은 거 보면 치과의사에 대해 말할 때 그렇게 나오더라고
"내가 알기로 치과의사는 의사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나 하는 건데" 라는 식의 대사가 나옴

한국의 한의사랑 취급이 비슷

우리나라도 의대/치의대 따로 나눠지고, 얼마전까지만 해도 치의대 컷은 상대적으로 상당히 낮았음.

성형 외과 의사도 다른 의사 하는 거 다 배우는데?

그냥 인식이 그렇다고

근데 성형외과 의사를 의사로 왜 안봄...한국에 그런게 있나...

성형외과를 그냥 성형 쪽으로 생각하지 의학적으로 우릴 고쳐주거나 그런 식의 인식은 안한다는 말임
의사하면 병 고쳐주는 걸로 생각하는데 성형은 그쪽으로 생각 안하잖음,

군의관도 배울거 다 배우고 대위는 레지까지 하고 오는데 ㅂㅅ같이 보잖아. 그거랑 같은거지

의대는 사람 치료가 가능한데 치의대는 이빨 말고는 사람 치료가 안 되서 그런 거 아니냐

호칭이 다름

우리나라도 대학때부터 아예 별개잖아
의대/한의대처럼 치대는 따로..

한국vs영국 치과 사용기 썰을 보면 ...

사랑니 뽑는 영상 보니까 존나 시발 ㄷㄷ

근데 그럴수밖에 없는게
치과에서 치아를 다룰 때 생명처럼 안다루잖아
어디가 썩으면 그 부분 갈아내고 금으로 땜빵하고...
그래서 의사라기보단 무기물 AS 하는 수리기사 정도로밖에 안보임.

물론 그거랑 별개로 사랑니는 참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대부분은 사랑니가 아니라 다른걸로 치과를 찾으니까

현직 치과의 입니다.
공감되기도 하고 참 씁쓸하기도 한데
저희도 기초의학지식은 다 배워요.
치아 하나 뽑을때도 잔신관리 다 하구요.
적어도 제가 입학한 이후에는 의대와 치대의 협업강의가 많았다고 생각해요.

안 먹으면 죽는지라 치과도 엄밀히 말하면 생명이랑은 연관이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