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시골집임.
반경 200미터 안에 인가가 없음.
해서 나는 집에선 사각 쫄빤쓰 차림으로 돌아다님.
엄니랑 아바이께선 20대초반엔 뭐라고 그러셨지만.
꿋꿋이 등짝으로 버틴결과 면역력이 생기셨는지 이젠 소보듯하심.
그런데 지금 나 바깥에서 빤쓰바람으로 2시간째.....
집 뒤뜰에 숨어있음.
우리집은 부모님 두분이 다 교회신자이심.
본인은 어릴땐 독실했지만(사실 간식이 더 좋았다)
수련회때 운전하시던 전도사님이 쌍욕하시는걸보고 회의를 느껴 무신론자로 전향함.
난 단지 잠깐 담배피우러 바깥에 나왔음.
물론 손에 폰들고 담배하나물고 불붙이고 뒤뜰을 유유히 거니는데.
갑자기 집에 차가 들어옴!!!!!
그것도 두대 꽉꽉채워서!!!
도합 9분의 동네 할줌니들(이하 집사님들)이 구역예배보러 오신거임.
졸지에 마파도 시즌3 찍을기세.
냅다 숨었음.
집에서 구역예배 본다는 말을 못들었음!!
구역예배는 벌써 끝났는데 집에들 가질 않으심....
두시간동안 산밑 집에 소속된 관계로 산모기들이링 사투를 벌이고있음.
...
내방이 보고싶어....
폰 밧데리도 얼마없어...
피가모자라...
다리에 쥐날거같아...
지금 집히면 두가지 죄목으로 공개처형당함.
집에있었는데 왜 예배를 안드리느냐.
그리고 빤스차림.....
https://cohabe.com/sisa/74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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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데리도 믾이 없어.....
빤스차림이 머가 어따서유..
수영장이라고 정신승리하면 아무 문제 엄슴다.
주님께서 지켜주실겁니다
조금있으면,
추워질텐데..
모닥불이라도...
쫄빤슼ㅋㅋㅋㅋㅋ
어휴
그냥 동네 바보인척 하고 들어가면 되잖아요~
구역예배 하면 보통 간식 드시면서 담소 나누다가 가시잖아요 밥때면 식사 하시고들 가시고 뭐 대충 1~2시간 걸리겠군요
이거 자기감금이 아닌 새로운 패턴이 나온 건가요.
아파트 사셨으면...
빤스가 부끄러우면 빤스를 벗고 가세요!
밖에 주차된 차에 불을 질러. 그럼 다들 놀래서 나오실 거 아녀. 그때 들어가
이미 무신론자인데 굳이 눈치를
작성자님~~ 작성자님~~~ 어쩌 되셨어요?
노출증 들켜서, 어머님한테 등짝스메싱 당하고 저녁도 못먹고 침대에 업드려 울고 계신 건가요?
확실하게 안혼나는 법 알아요!!
빤쭈를 머리에 쓰셈~ 안혼남!!
모기 없나요
여기에요 목사님!!
산모기 회식각
주변에 젓가락같은 쇠붙이를 찾으세요
이 시간까지 후기가 없다...
작성자님은 무사하신가?
팬티만 입으셨음 거기도 거의 무방비.
모기는 암놈.
오호 오늘 총각하나 또 없어지것네
작성자님 베터리 다 되셧답니다 ㅠㅠ
.
뭐지 신종 감금인가
교회로 빤쓰런 하세여 ㅎㅎ
팬티로 얼굴을 가리면 되는거 아닌가요?
작성자님 어떻게 되셨어요?
울 남푠땜에 자주 구매를 해서 아는 드로즈가 좀 꼬툭튀이긴해도 전반적으로 색이 강렬하기 땜에 그냥 빠르게 방으로 가시면 몇분만 눈치채지 대부분은 걍 딱 붙는 반바지이겠거니 할텐데요.
미련하게 왜 그러고 있어요. 모기 번식만 도와주고!
오유하면 배터리 겁나 닳던데..
폰 배터리가 다 됐대도..불쨩..
들켰대도..불쨩..
안 들켜서 모기밥주고 있대도 불쨩..
후기 기대할께요ㅎㅎㅎ
ㅋㅋㅋㅋㅋ아니 친구를 불러 이사람아
현제 오유인 상황
빤스를 얼굴에 쓰고...
이거 쓰고있을때 엄니에게 빨리 보내시라고 했어야지
옷 갖다달라고 전화해.
라이브네?ㅋㅋㅋㅋㅋㅋ
와우
예수님도 상의노출하고 다니셨어요.
형제자매들이여. 하시면서
당당하게 들어가세요.
마지막 댓글이 7시 넘어감.
ㅋㅋㅋㅋ
오유 정회원 승급조건을 만족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