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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O 당하는 여자 도와준적 있는데...

3년 전쯤...
새벽두시쯤 됐나,
지금은 12시이후에 문을 닫지만 그때는 24시간 했던, 동네 귀퉁이 으슥한 곳의 편의점에 가서 담배를 사고 나오는데,
빌라형 아파트 건축공사장 앞을 걸어오던 여자애(고등학생 같기도 하고 대학생 같기도 하고...
어두워서 얼굴을 잘 못봤어요) 하나가 공사장 앞을 걸어오는걸 보면서 담배 한대 피고 있었어요.
근데 공사장 쪽에서 웬손이 튀어나와 그 여자애 입을 손으로 막으면서 공사장 안쪽으로 확 당기더라구요.
강O이다...감이 오던데...이걸 아는체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신고나 할까 하다가...
버둥대면서 끌려 들어가는 여자 다리가 너무 안타깝게 느껴져서 (저도 딸이 있기에)
공사장 옆의 각목하나 들고 공사장 안쪽으로 갔어요.
공사현장 안쪽 구석에서 여자입을 막은체로 제압하고 있던데, 제가 각목을 그놈에게 던졌어요.
제대로 뒤통수에 맞더니 욕하면서 돌아보더라구요.
신고안할테니 그냥 가라...아니면 여기서 끝을 보고 감방가든지.
했더니 머슥하게 일어나서 제옆을 스쳐서 가는듯 싶더니만,
갑자기 돌아서서 공격을 하길래 주먹 다짐이 되버렸는데,
혹시 무기를 지니고 있을까봐 좀 심하게, 과하게 때렸어요.
저도 입술도 터지도 손등에 찰과상도 입고요.
어느 순간 보니 걔 얼굴이 피떡이 되어 있더라구요.
정신을 잃은것 같이 가만히 누워있기에, 너무 많이 때린것 같아
저도 그냥 풀면서 일어 났더니, 후다닥 일어나서 도망 가더라구요.
여자애는 이미 도망가버리고 없고 ... 생각해보니,
그놈이 경찰관 데려와서 저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했다 하면 그냥 뒤집어 쓰겠더라구요.
그래서 편의점으로 가서(평소 주인과 앞면이 좀 있음), 여차저차해서 그러하니 나중에 문제 생기면
증언좀 해주라 하니, 안그래도 욕소리가 크게 나서 나가서 둘이 싸우는것 봤다고....
강O범인줄 몰랐다고...경찰오면 내가 증언해줄께 하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싶어 여자애가 부모나 보호자라도 데리고 다시 나타날까 싶어 한시간을 그 앞에서 기다리다 그냥
왔는데, 옷 찢어지고 여기저기 긁혀서 피나고 ...마눌에게 욕 바가지로 듣고...그냥 그렇게 되었네요.
결국 도망간 여자는 기어이 안나타나더라구요.
둘이 몸싸움 하는걸 봤는데도 말이죠.
신고도 안해줬는지 경찰도 안오더라구요.
내가 자기땜에 죽거나 크게 다쳤을수도 있는데 신고라도 해주지.
이후로는 그런걸 다시 본적도 없지만, 그런걸 보면 그냥 모른체 하는게 최고다 라는 생각 밖에 안들더라구요.
지금도 그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ㄷㄷㄷㄷㄷ

댓글
  • 스티브잡스 2018/09/08 19:55

    소라넷 설정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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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붉은바다독수리 2018/09/08 20:57

    그말이 뇌에서 되네이면 망상인데
    주둥이로 튀어나오거나 글로쓰면 망언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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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다길이죠 2018/09/08 21:13

    아재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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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잡스 2018/09/08 21:15

    ㄴㄴ그것들이요 저번에 저런 컨셉으로한다는 글 한번본거같아서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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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dyBugs 2018/09/08 19:55

    여윽시나 반전은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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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amgroot 2018/09/08 19:56

    앞으론 안 하셔도 됩니다.
    의인이시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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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LL 2018/09/08 19:56

    그래도 다시 그런일 보이면 또 나서겠죠 ㄷㄷㄷ
    사람은 바뀌지 않음류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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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탁탁잘치고갑니다 2018/09/08 19:56

    여자는진짜 관심종자+자기밖에모르는동물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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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리의스냅 2018/09/08 21:02

    그래도 이렇게까지 생각하기는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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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8/09/08 19:57

    좁은 길이나 골목 가로막고 다니는 여자들이나
    시외버스 두 자리 차지하는 여자들이나 볼 때....
    도와줬다고 와서 어쩌구 저쩌구 할 여자는 별로 없을 거 같긴해요.
    아뭏든 다행이네요. 억울한 일 안 당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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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멸의 카카 2018/09/08 19:58

    네 정말로...다른사람이 강O을 당하던 말던 모른채 해야 속 편한 세상이 되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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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pAction 2018/09/08 20:00

    모른척은 아니고 그래도 신고는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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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멸의 카카 2018/09/08 20:07

    아니요. 모른척 해야 속편합니다.
    물론 그냥 가면 그것또한 괴로울 수 있지만 "밤늦게 다닌 결과지." 하고 위안 삼는 수 밖에 없습ㅈ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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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pAction 2018/09/08 20:10

    유치한 논리지만 님의 가족중 여성이 있을 것이고, 그 가족이 위험에 처했는데 지나가는 남자가 방관하고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면 "잘했네~" 하실껀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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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멸의 카카 2018/09/08 20:14

    님같으면 잘했네 라고 하실껀가요? 비약이 심하시네요. 저는 어쩔수 없었음을 인정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가족 여성은 저렇게 밤늦게 다니지 말라고 일러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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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ikina 2018/09/08 20:23

    신고는 해주는게 도리죠. 그게 뭐 어렵다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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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멸의 카카 2018/09/08 20:24

    네 신고정신 많이 발휘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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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대통령도널드트럼프 2018/09/08 20:37

    가족드립좀 그만요 그러면 도와줫다가 나쁜일에 휘말리는게 님가족이면 어쩔건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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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ソニー株式会社 2018/09/08 20:59

    신고했다가 참고인 조사 불려다니거나 용의자로 몰리면 진짜 골치 아파집니다
    신고인은 항상 용의 선상에 올라가는 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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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월사일 2018/09/08 21:03

    신고해도 신고자가 보복 당하거나
    경찰이 신고자를 엄청 괴롭히기도 하고 그래요;
    성폭력 상담센터 견학 갈때
    그런 사례 많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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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8/09/08 19:58

    그 여학생 입장에서는 도와준건 고맙지만 너무 놀라고 공포스러워서 아마 쉽게 말을꺼내지 못했을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경찰에 신고하는게 맞는 도리지만 사람이 참 상식적으로 행동하긴
    쉽지 않은 경우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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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시밀 2018/09/08 19:58

    죽을지도 모르는데 도와주는 남자의 입장도 생각해야죠... 그게 싫으면... 앞으로 저런 목숨건 선의는 사라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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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8/09/08 19:59

    지극히 맞는 말씀인데 당해서 놀란 사람입장에서는 이성적인 행동하기 쉽지않을 수도 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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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HLL 2018/09/08 20:00

    당했더라도 당하지 않았더라도 피해사실 증언하고 가해자도 잡아 피해회복도 해야죠
    도움을 받아야 피해자 입장에서도 트라우마가 안생겨요, 저는 성교육이랍시고 쉬쉬하지만 말고 현실에서 발생하는것들에 대해서도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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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달사지부도 2018/09/08 20:02

    여학생만 문제가 아니라 그 부모도 똑같은 경우없는 사람들이네요
    여학생이 집에 도착해 공포에 울면서 분명 부모에게 말했을텐데 부모도 신고안한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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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시밀 2018/09/08 20:02

    맞는 말이면....
    그런식으로라도 여자니까... 라는 프레임을 씌워서 이해하지 맙시다.
    요즘시대는... 남녀를 떠나... 인간적인 도리는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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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8/09/08 20:08

    부모에게 말을 않했을수도 있구요 알수 없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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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8/09/08 20:09

    프레임이 아니라 그 상황을 이해해보려고 한 것 뿐입니다
    사람이 다 맞는말대로 행동하지는 못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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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_⊙]원팩복근 2018/09/08 20:15

    그러니까 이성적인 사람이람이라면 안도와 주게된다는겁니다. 도와줘도 도움받은 사람의 이성적 행동을 기대하기 힘드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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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raparamop 2018/09/08 20:16

    그럴수도 있는데 그런년은 개쌍년 찌질 모지리멍청한년이 맞아요.
    그럴수도 있는데 개쌍년 모지란년이라고 욕하는것도 불편하신가본데...그런거 아니면 그냥 조용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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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8/09/08 20:20

    불편한거 없고요 근데 님이 뭔데 조용히 있으라 마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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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발로키테슈바라 2018/09/08 20:21

    그건 목격자의 역량에 달린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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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시밀 2018/09/08 19:58

    그지같은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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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uey159 2018/09/08 19:59

    정말 큰일 볼뻔했어요!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도움주다 자신이 누명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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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딴지★ 2018/09/08 20:00

    강O이고 강도고 지랄이건간에 그정도면 무조건 실형입니다.
    법이 족같아서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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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히 2018/09/08 20:02

    비슷한 경험 있어요
    그리고 칼 맞을뻔 했습니다
    여자는 돕거나 신고도 안합니다
    숨어있다 도망가죠
    운동하는 몸이라
    그놈 관절 다 꺽어놨죠.
    저는 죽을뻔하고 그놈은 병신 됬고
    칼 만 안휘둘러도 그냥 보내는데
    젊을때라 흥분해서 골반빼고 다 부러트렸죠
    119 실려가더군요.
    저도 한동안 정신적 충격으로 ㅠㅠ
    지금생각하면 아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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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샐러드드레싱 2018/09/08 20:05

    그래도 안 다치셨으니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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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인건가 2018/09/08 20:06

    접어버리셨다니 잘 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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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mden 2018/09/08 20:49

    재판 안갔나요 119출동할정도면 법정까지 갔을꺼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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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opAction 2018/09/08 20:03

    한 명이라서 다행인 상황이네요.
    신고하는게 정석이지만 늦을 것 같다면,
    '불이야~' 하고 소리질러서 사람들이 나오고 범인이 도망가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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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교를없애자 2018/09/08 20:05

    문제는 그 여자가 아니라 ㄱ세끼가 어디서 또 그러고 다닌다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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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자 2018/09/08 20:06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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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자 2018/09/08 20:06

    잘하셧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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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티스투따 2018/09/08 20:10

    저도 이제는 그냥 바로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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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댓글학원카운터알바생] 2018/09/08 20:11

    솔직히 제가 여자라도 안나타나겠습니다
    얼마나 겁났겠어요ㅡㅡ
    경찰불러서 다 같이 있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증언해줘야겠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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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리왕누이 2018/09/08 21:03

    네, 그러니까 그런 걸 교육해야죠, 사회 일원으로 같이 사는 법. 신고도 하고 적극적 증언도 하고, 이로 인해 피곤해지면 그런 것까지 적극적 대응하는 것이요.
    나만 아니면 된다, 남자를 조심해라, 여성 평등이다 이런 것을 가르치기 전에, 사회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배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양성의 인정 이라는 명제하에 진짜 중요헌 거차들이 귀찮고 오래된 옛것으로 밀리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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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발라마 2018/09/08 20:11

    저는 신고하고 경찰올때까지 범인이 어디로 튀는지 이런거 영상녹화할것 같네요
    섣불리 개입은 안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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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면인건가 2018/09/08 20:11

    강O범은 쳐맞고 도망친 거군요
    상황은 고구마 같지만 사이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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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밥은먹고다니니? 2018/09/08 20:11

    빨리 경찰에 신고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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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3]KINstudio 2018/09/08 20:12

    여성부장관한테 묻고싶네요
    강O현장 목격하면 어떻게 해야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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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Rll24240 2018/09/08 20:12

    아주 예전이지만 친구놈이 아래 골목에서 여자 옷찟고 강O시도 하는거 보고 소리질렀더니 도망가더랍니다. 경찰에 신고했는지는 모르겠는데 길에서 보고 고맙다고 햇던걸로 기억나네요.
    경찰에 신고+ 소리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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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7Rll24240 2018/09/08 20:13

    나중에...동네였으니... 미친놈들이 길거리서도 강O시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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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axKoreana 2018/09/08 20:17

    제 친구도 그런적있음.
    강O은 아니고 강도같았는데 아리랑치기 유명했을때 도와주다가 벽돌 맞고 기절함.
    일어나 보니 병원이고 지나가던 행인이 신고해서 병원으로 이송됨.
    벌써 20년 전 얘긴데 지금도 여전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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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one 2018/09/08 20:17

    여자가 신고 안하는 이유가 추측이 됩니다.
    신고하면 지가 경찰 불려다니며 조사받고
    강O당할뻔한 사실 주변에 알려질거고 또
    그놈이 잡히면 보기싫은놈 혹여 대질할지도 모르고
    그렇게 그놈하고 엮여서 평생 스토커 혹은
    같이 살게 될지도 모르는 만화같은 인생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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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manfrotto 2018/09/08 20:53

    이게 신고안하는 이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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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EE 2018/09/08 20:17

    토시하나 안틀리고 이글과 똑같은 글을 몇번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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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oo 2018/09/08 20:23

    작년인가, 올초인가 제가 한번 쓴적 있어서 그럴거예요.
    이런 류의 얘기가 나와서 딱 한번 썻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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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구리왕누이 2018/09/08 21:05

    원저작자가 두번쨰 쓴 글이라는데...
    물론 몇번이 2번도 되긴 하지만요. 보통은 몇번이라고 하면 3회 이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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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개) 2018/09/08 20:18

    진정한 의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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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루한장씩 2018/09/08 20:19

    솔지키 은혜도모르는년구해줄필요가없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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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젤리롤씨 2018/09/08 20:20

    와.......................... 멋지신 분이네......
    이정도면 어디 술자리가서 매번 이야기 하셔도 매번 굉장하다 리액션 쳐줘야 할만한 사연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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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cheemy 2018/09/08 20:31

    지도 헛짓거리한건 아는가봄
    쳐맞고 신고안한거보니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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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pix 2018/09/08 20:33

    큰일날 뻔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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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적혈구빛인생 2018/09/08 20:34

    내 엄마 내 누나 여동생 내 딸 내 와이프
    이외에는 그냥 구멍으로 보는게 속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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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먹는사람 2018/09/08 20:35

    구해줄 필요가 없는게 아니라 무조건 경찰신고가 답입니다.
    역으로 생각하면 남자라면 신고해주고 할텐데 여자는 도망뿐이 생각이 안난다는걸 알게되었으니 무조건 경찰 신고만 하세요.
    은혜의 문제가 아닌듯... 물론 경찰은 강O 다 당하고 오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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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t도그 2018/09/08 20:38

    도와주기 꺼리지만 정 도와주어야하면
    동영상으로 현장 샘플 떠놓고
    도와줘야 뒤탈이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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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렌토 2018/09/08 20:38

    이런저런 사례들 보면 우선 범죄자는 건들면 안된다고 봐야겠네요.
    신고, 소리지르기 정도로 끝내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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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헌낭 2018/09/08 20:39

    강O은 아니고.. 주차 되어있는 차량 어떤 놈이 처박고 도망가는거
    차주한테 문자보내 줬더니 고맙다는 말도 없고 경찰한테 전화왔어요.
    와서 진술서좀 써달라고.. 이건 뭔 경우인가ㅎㅎ
    역시 남의 일엔 관여 안하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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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차차차 2018/09/08 20:39

    그래도 훌륭한 일하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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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로키니 2018/09/08 20:40

    자게에 참 씹선비들 많네요.
    의인이십니다. 고생하셨어요.
    신고안한 여자도 글쓴이에게 평생 죄송한맘 안고 살아갈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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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anJung 2018/09/08 20:40

    이렇게 점점 삭막해져가는거.... 도와준사람이 증명을 해야될 판이니 ㅡㅡ;;
    에휴.... 그냥 신고하고 기다리는수밖에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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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인크래프트 2018/09/08 20:41

    사람 몇번 구해주거나 도움을 주면 진짜 정의로운 사람 아니면 치를 떨면서 남이사 죽던말던 신경 끄는게 정답이라....라고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는게 현실이죠.
    위에 댓글에도 있듯 도망가서 안 나타나고 증언 안 해주는 여자의 심정도 이해할 수 있지만, 스스로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고 복잡한 상황에 엮여 고생할 것을 고려해 타인의 손해(강O이던 살인이던)를 지나치는 이도 이해할 수 있게 되죠.
    결국은 도움을 받게 될 사람들만 손해가 되는 형국... 흔히 우리가 욕 하던 중국이 우리의 미래 모습같다면 너무 확대해석일까요? 이젠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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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mden 2018/09/08 20:45

    참 고년 하나 때문에 댓글들이 안타깝네요
    이 글의 핵심은 망할 그년이 쌍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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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ㄴrㄹr 2018/09/08 20:45

    먼저 신고를 하셨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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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f(..)Randy 2018/09/08 20:48

    걍 신고나 해주면 됩니다
    엄청 다급한 상황 아니면 신고 없이 직접나서서 자력구제는 원해 법상으로도 문제될 여지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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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탱 2018/09/08 20:48

    개인이 잘해야 하는게 아니라 시스템이 되어야 하는겁니다. 시스템 바뀌기 전에는 그냥 두면 됩니다.
    인도인가? 거기는 강O 당하는 사람 발견하면 뒤에 줄서서 자기 차례 기다린답니다. 그럼 그 나라 사람들이 꼭 다 나쁜 사람일까요. 개인은 힘이 별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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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리게뛰는심장 2018/09/08 20:51

    다음부턴 멀리가서 신고하세요
    딸이 있으니..
    더 몸을 사리셔야죠..
    일단 지나간거니 잘 하셨어요 멋지십니다.
    저같으면 다리후들거려서 도망갔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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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르트문트 2018/09/08 20:52

    그냥 지나쳤으면 방조했다는 생각에 평생 죄책감을 안고 살것 같아서 어떤식으로든 도와줄것 같습니다.
    서운한건 어쩔 수 없지만 잘하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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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심- 2018/09/08 20:56

    일본에서 겪었던 일이지만 비슷한 경험이 있었네요.
    http://www.slrclub.com/bbs/vx2.php?id=ad_free&no=491128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타인 도와주고 쓴 일 당한 경험이 몇 번 있었네요.
    도와 달라고 해서 도와 줬다가, 오히려 몇 백만원(1992년도라 상당히 큰 돈) 덤탱이 썼던 경험도 있고 ...
    (부모님이 물어줌 ... ㅜㅜ)
    기타 등등 ...
    이런 일을 몇 번 겪다보니, 이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당장 눈 앞에 있더라도, 쉽게 도와주지 못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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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멍멍꿀꿀!! 2018/09/08 21:11

    여기저기서 경험담 튀어나오는거 보니 진짜 이나라는 강O의 왕국이 맞네요...
    여자들이 시위하는게 좀 이해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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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닐라하늘 2018/09/08 21:14

    어디선가 평생 은인이다 생각하며 잘살고있을거라 생각되네요 바른일하신겁니다. 요즘엔 맞서기보다 신고하는게 여러모로 낫지요... 참 여러모로 각박한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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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에즈 2018/09/08 21:14

    요즘 기준으로는 참 어리석지만 옳은일 하셨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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