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근에 처음으로 은하수를 찍었는데
궁금한게 있어 고수님들께 여쭈어 봅니다
양평 벗고개에서 삼각다리에 두고 릴리즈로 누르면서 찍었는데(한장당 25초)
같은 위치에서 전혀 다른 사진이 찍혀 어떻게 찍힌건지 궁금합니다
동심원이 보이는 사진에 붉은색 점점은 데드픽셀이라고 다른분이 알려주셨는데
왼쪽에 강한 별(흰점)이 왔다갔다 찍힌거 보면 삼각대가 흔들린거 같으면서도
다른 별들은 같은 자리에 있었고 실제로는 보이지 않은 저 동심원이 어떻게 찍혔을까요?
비교를 위해 위에 2장은 크롭했고
맨 마지막 사진이 원본으로 찍힌 사진입니다
D750 16-35mm렌즈 18mm 화각
노출시간 25초, 조리개 3.5, 감도 1600
https://cohabe.com/sisa/739209
은하수를 찍었는데 동심원이 왜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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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가 돌기때문입니다
지구 자전으로 인한 사진은 사진 전체에서 원이 반정도로 보이고
여러장 찍고 합성 했을때 보이는데 제 사진은 한컷이라 다르지 않을까 합니다
이건.. 신기하네요;
여러장 중에 저것만 저리 찍혔네요 저도 신기합니다;;
구글에 '별 궤적'이라고 검색 하시면 나오는 이미지를.보시면 비슷한데 노출시간이 길어서 그런거 아닐까요?
검색해서 나오는 사진들은 꼬리가 긴 궤적인데 제 사진은 그렇지 않아서요
지구 자전으로 인한 별의 일주운동 때문입니다.
이걸 피하려면 적도의 라는 장비가 필요합니다.
불규칙하게 움직이는게 찍은건 벌레일 가능성이 있고요.
근데 위에 같은 조건에 찍힌건 동심원이 없어서 자전으로 인한 별궤적은 아닌듯 해서요
그리고 벌레라고 하기엔 다른 사진에서 큰 광원이 같은 자리에 선명하게 있어서요;;
18미리에 25초 장노출이면 별궤적이죠 ㄷㄷㄷ
근데 위에 같은 조건에 찍힌건 동심원이 없어서 별궤적은 아닌듯 해서요
단순히 그냥 그렇게 보이는거 아닐까요 ㄷㄷㄷㄷㄷㄷ
저도 처음엔 그런가 했는데 그렇다고 하기엔 완연히 동심원으로 보여서요 ㄷㄷㄷ
위에분들 사진 잘 보시면 특정 부분만 동심원이 보여요.
장노출에 의한 일주라고 보기 어렵죠. 만약 장노출 때문이라면 외곽 별이 더 많이 움직여야죠 ㄷㄷ
Re:publica님 말씀이 명확하게 얘기 해주셨네요
그래서 저 사진이 희한해서 궁금합니다;;
UFO네요. 확실합니다!
백조자리 부근의 은하수를 촬영하셨는데 노출 중간에 삼각대가 흔들린 것 같습니다. 지구 자전에 의한 일주운동은 북극을 중심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저 방향에서는 나타날 수 없습니다. 흔들리는 도중 가장 밝은 베가만 감광되어 궤적이 보이고 다른 별들은 시작과 끝에만 감광되어 같은 각도 만큼 떨어진 별이 두개씩 보일 겁니다. 그리고 빨간점이 등간격으로 지나가는 것이 비행기입니다. 데드픽셀이 저렇게 직선으로 나타날 확률은 없을 듯 보입니다.
오.. 멋진 답입니다 이렇게 또 배워가네요.
낡은FM2님 감사합니다!! 그런 이유였군요. 여러 가지 배워 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하나 배워 가네요 감사합니다.
흔들리면 그냥 사선방향으로만 일직선으로 생기는것만 봤었는데
저렇게 생기기도 하는군요;
헤드가 돌아가서 일까요..
삼각대 흔들린것 같아요
비행기 트레일을 보면 일직선이 아니라 중간에 꺾여서 그어져 있습니다
붉은 점점은 비행기의 궤적 아니면 인공위성의 궤적입니다.
적색인 걸로 봐선...비행기 같네요.
평창 올림픽때 썼던 드론입니다
피식
은하수만 남쪽한테 부근인데요 별의 궤적이 동심원으로 나오려면 북극성 주변이어야 하죠
그리고 북극성 주변이라고 해도 18mm 25s정도로는 궤적은 거의 안생길겁니다
사진은 정말 신기한 현상인데 원인은 모르겠네요
이거랑 비슷한 이유일까요? 저도 이사잔 한장만 이렇게 나온적이 있는데
삼각대가 없어 창틀에 놓고 찍었습니다. 이유를 모르겠네요
렌즈가 땅에 닿아있는 상태에서 찍으셨나요?
그러면 이럴수 있습니다.
설명을 좀더 부탁드려도 될까요?
별들을 자세히 보니 같은 별이 모두 두장씩 찍힌것 같습니다
흔들리면서 두장의 피사체가 센서에 입력이 된거 아닐까요?
북극성이 아니라면 저렇게 동심원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다시 생각을 해보니 사진 촬영을 위해 셔터는 누르는 순간 그 약간 힘으로 인해 카메라가 원의 중심 부분을 중심으로 해서 돌아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