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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부장관님 보세요. 0166 레니게이드 입니다.

방금 진천 상황실 다녀왔습니다. 여러 분들이 고생하시고 계시더군요. 한편으론 너무 감사했습니다. 청천벽력이라고 평범히 살고있던 제가 이런일에 휘말려 상황실에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모두 저에겐 감사함의 대상이 되고 있는거죠. 다른것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저와 아들이 나온 사진, 그것을 유포시킨 댓가만을 치루게 하고 싶었을뿐.. 꼬박 20시간 정도 흐르니 어느정도 마음이 가라앉고, 마치 학창시절에 친구와 둘중 하나가 죽어야 끝날듯이 싸우다 수업종이 울리고 다시 쉬는시간이 되면 마음이 가라앉아 재차 싸움이 안되는것 처럼... 지금이 딱 그 심정입니다. 주변에선 계속- 또 댓글 중에서도 용서를 하면 안된다는 비중이 압도적입니다만, 저는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어른이라면 적어도 성인이라면 본인이 뱉은 말엔 항상 책임이 따른다는것을 아실겁니다. 아니 모르셨더라도 이제부터는 아셔야 합니다. 너무도 포괄적이고, 광범위할 수는 있으나 본인의 잘못된 신상털기에 대해 책임을 질 수 있는 무언가라도 하십시오. 그리고 여기 보배에 증명도 해 보이셔야 할 것입니다. 저한테 무언가를 하시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모두가 납득할 만한 책임지시는 모습을 보이면 저 뿐만 아니라 모든 보배인들 께서도 넓은 아량을 베풀줄로 압니다. 본인이 사회적으로 일으킨 물의를 사회적인 관점에서 고민해 보시고 책임을 다 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이 용서와 화해일 듯 하네요. 깊은 밤 고생하시는 보배횐님들, 마음고생 역시 누구보다 심했을 저를 생각하셔서라도 꼭 한번은 깊게 생각해 보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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