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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50과 GR. 둘이 공존 가능할까요?

5년 동안 정든 GR을 사용하다가
AF와 동영상의 한계로 얼마전 M50을 들였습니다.
M50..정말 맘에 드는데요..
GR을 보내려하니 이놈이 생각만큼 잘 안떠나네요..
광각 컨버터도 사고 악세사리도 사고 했는데 막상 광각은 쓰지도 않네요.
중고로 너무 싸게 팔바에는 그냥 소장하고 가끔 쓸까도 생각하는데
M50을 쓰면서 GR을 같이 사용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물론 GR 특유의 색감이 너무 맘에 들어서 어떨 때는 생각날 것 같기도 하구요.
여러분들 생각하시기에 GR 요놈 그냥 싸게 정리하는게 나을까요?
소장하면서 가끔씩 사용할만 할까요?

댓글
  • ▶이대로◀ 2018/09/04 13:20

    전 GRD3, GXR, GR2 소유 중인데요.
    GR2는 팔려구 합니다. 와이프가 M50이 더 좋다네요;;
    리코 색감이 좋긴 하지만 저희 일상에선 M50이 맞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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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구라바 2018/09/04 13:35

    비슷한 컨셉의 카메라(GRD3, GXR, GR2)를
    왜 여러개 보유하시게 되나요?
    저희는 M50색감 보다는 GR색감이 좋을때도 많긴 한데요
    둘다 좀 컴팩트 하다 보니까 용도가 비슷할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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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ㅋ 2018/09/04 15:23

    시그마 dp 시리즈 종류별로 모우는 것과 유사합니다.
    gr2만 있으면 화각이 아쉽습니다.
    그래서 grd를 사게 됩니다. 코딱지 센서지만 의외로 화질이 좋고 흑백 역시 좋습니다. 또한 gr보다 설정 자유도가 조금도 많습니다. 물론 gx100/gx200는 더 자유로운 설정이 가능해서 지금도 매니아 층이 남아 있을 정도입니다.
    gxr은 말 그대로 l/m 마운트 및 렌즈 유닛 때문이죠. 특히 l/m을 쓰면 저렴하게 라이카 렌즈를 쓸 수 있고, 무엇보다 미러리스처럼 수동 렌즈를 쓸 수 있으니 이중 합치보다 익숙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l/m에 각종 컨버터링을 끼우면 또 수많은 수동 렌즈를 끼울수도 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언급된 카메라 모두 조금씩이 색감이 다릅니다. 디지털에서 색감따지는 게 우습지만 후보정은 찍는 맛을 반감시키고, 무엇보다 자신이 선호하는 색상을 바로 낼수 있는 바디가 있다면 후보정은 매번 번거롭고 귀찮은 일이기도 하거니와 아무리 후보정해도 유사하게 후보정하기 쉽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어쨌든 리코 카메라는 매니아층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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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로◀ 2018/09/04 17:10

    아, 종류별로 모으는 것은 아니구요.
    GRD3는 와파랑 연애할 때부터 쓰던 카메라라 안 써도 소장하고 있고,
    GXR은 선물 받은 거라 이것도 그냥 소장하고 있습니다.ㅋㅋㅋㅋㅋㅋ
    GR2는 이번 P&I에서 구입한 건데 아무래도 활용도가 떨어져서 M50을 살까 하고 있어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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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얕은 2018/09/04 14:48

    28미리 화각 좋아하시면 렌즈값이라고 생각하고 가지고 계세요~
    저는 gr3가 잘나오면 다시 들여볼 생각은 있습니다만,
    gr1쓰면서 말씀하신 한계를 잘 느꼈던 터라..색감이 좋은데 또 금방 질리고, 또 막상 파니깐 생각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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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STYLOVE™ 2018/09/04 16:43

    저는 왠지 모르게 GR2를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M50도 곁눈질을 하는 상황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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