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토스님의 새찍새 저격글 참 오지십니다.

" 미러리스 이야기 가지고 갑론을박할때마다 느끼는건데...
꼭 중간에 새 찍는다는 분들이 난입해서 미러리스로는
새 못찍는다고 깽판놓고 간다.
한두번 보는게 아니고 소니 니콘 캐논 어디에서 이야기 하더라도
반드시 새찍는 분들은 찾아와서 미러리스가 똥인 이유는 새를 못찍어서다!
라고 싸지르고 간다.
한두번이면 모르겠는데 끝없이 반복되는거보니 이건 그냥 종특인득. (....) "
마루토스님이 싸질러 놓은 글이라는데
그참 기가 차네요;;
일단 새사진은 고도의 집중력과 순발력을
필요로 하는 장르가 있습니다.
미쳐날뛰는 송골매, 물수리 사냥 장면 등.
이 장르에 미롸~리스 카메라의 경우 미묘하게
알 수 없는 동체추적 렉이 있어요..
주사율 문제인지 디스플레이 렉인지
그 부분이 파인더에 미쳐 날뛰는 새를 넣어 놓기가
미롸~있스 카메라 대비 힘든 부분이 분명 있습니다.
그리고 두어시간 정도 미롸리스의 뷰파만 계속 보고있어
보셨나요?
눈의 피로도 때문에 멀미까지 날 지경입니다. ㅡㅡ;
동체추적이 재밌어서 새를 찍는 저에게는
이 두가지 이유 때문에 아직은 미롸리스로는
조금 힘든부분이 있지 않겠나 라고 생각해요.
반면에 둥지 앞에서 삼각대에 올려놓고 새들이 먹이 물고
진출입 하는 장면을 주로 찍는분들..
하염없이 느린 대형 조류를 주로 찍는 분들에게는
S사 A9 카메라는 그야말로 신의 카메라입니다.
무음 20fps 딱 이 하나만으로 1DX 2, D5는 쩌리 됩니다.
몸으로 뛰는 사람들에게 부피축소, 경량화 또한 아주 매력적인
요소구요..
실제 올해 후투티 SEX 장면을 찍을때 옆에 A9유저분이 계셨는데
넘 부러웠습니다 ㄷㄷ
장비는 미롸있스, 미롸리스를 떠나서 자기가 많이 찍는 장르에
맞게 고르는게 가장 현명한거겠죠.
정말 극히 일부의 이야기로 이렇게 "종특"이란 단어까지
써가며 새찍는 분들이 미러리스 글마다 저러고
다닌다는 식으로 글을 적으실 수 있는지
이번에 적으신 글은 이해가 힘드네요..
하물며 위의 글에 대한 이유랍시고
자기들이 비싼 카메라를 사서 그러는거라니;;
새라도 좀 찍어보고 오랄을 터시는거면 이해라도 하겠습니다.
그냥 DSLR -> 미러리스 대세전환 붐 분위기에 자기PR을 위한 글인가요?
늘 하듯이 습관처럼 단순 뇌로만 적은 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