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9월 2일에 아버지가 식당에서 락스물을 드신 글을 작성한 작성자 입니다.
주말에 일이 있어 글을 올리고 오늘에서야 댓글을 확인했네요.
댓글달아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현재 진행 상황입니다.
검사결과 이상없이 진단서가 나왔습니다.
불행중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진단서가 문제 없이 나와서 그런지 식당 사장님의 태도가 돌변하였습니다.
사과의 말 조차 없으며 보험 처리를 하였으니
보험사와 얘기하라는 말뿐입니다.
어차피 본인이 할 도리는 다 했으니 끝이랍니다.
보험사에서는 입원한 날짜 3일 x 7만원 지급 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증거도 없고, 아버지도 별 문제가 없으니 별일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발생 후 119를 불러 타고 갔어야 했는데.. 아버지는 식당 사장님 차를 타고 이동했다고 합니다.
CCTV는 확보가 안되며, 물통도 없으니 증거도 없습니다.
댓글중에 돈받으려고 생각하는거 아니냐라는 글이 보이는데
위자료? 합의금? 이라고 해야 하나요?
나와봤자 작은돈인데 필요 없습니다.
저는 식당 사장의 마인드가 괴씸해서 입니다.
미안하단 사과의 말도 없고 별일없으니 보험 담당자와 얘기하라며 귀찮아 하는 태도.
만약 아버지가 아닌 어린아이 임산부, 더 연세가 있으신 노약자 분들이 만약 그 락스물을 마셨다면 어땟을지.
저는 솔직히 그냥 넘어가고 싶지 않습니다.
구청 위생과나 경찰에 어떠한 조치를 취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진짜 말대로 아버지가 별일 없으니 그냥 넘어가야 하는건가요?
#. 댓글중에 주작, 관종 아니냐는 분들.... 제가 왜 이런글을 올려서 관심받아서 뭐하겠습니까.
그리고 다른 사건과 비슷한 글을 보셨다는 분들도 계신데..
저도 검색해보니...
식당에서 비슷한 상황으로 문제가 된 일들이 종종 있나봅니다...
저도 3년정도 호프를 했었지만,
참... 물통에 락스를 보관한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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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보배드림 회원님들.
글을 잘 못쓰는 관계로
좀 간단하게 질문을 드려 보려고 합니다.
저번 주말에 아버지가 식당에 점심들 드시러 가셔서 일어난 일입니다.
(저는 없었고 어머님와 아버님 + 친구 부부 총 네분이서 식사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
고깃집에 갈비탕을 드시러 가서
종업원이 가져다 준 물통에 있는 물을 드시고 나서 타틀어 가는 고통과 구역질을 동반한 구토를 하시다 응급실에 실려 가셨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한 물을 생각없이 벌컥벌컥 마시고 난 후에 일어난 일이죠.
대부분 그렇지만 식당에서 시원한 물 주면 그냥 마시지 한입 먹어보고 냄새 맡고 그러진 않잖아요..
알고보니 아버지에게 가져다 준 물통은 청소할때 쓰려고 락스를 담아 놓는 통이었다고 합니다.
웃긴건 물통에 어떠한 표시도 되어있지 않고 홀에서 사용하는 물통과 같아.
알바생이 락스가 담겨있는 통에 물을 더 넣고 냉장고에 넣어놓은겁니다.
당연히 물인줄 알고 테이블로 가져다 주고.. 그걸 저희 아버지가 마시고 일이 난거죠.
식당에서 끝까지 아니라도 우기고
그럼 당신들이 마셔보라 하니 절대 안마시다가 주방에서 주방 아주머니가 락스 물인것 같다 하니.
식당 직원이 바로 가져다서 물통을 비워버려 증거도 없어졌습니다.
현재 아버지는 병원에서 검사를 받으시고 금식과 약물로 치료 중이십니다.
락스물은 위세척이나 그런건 의미가 없다고 하네요..
다행히 검사 결과 큰 문제가 발생되지 않아 맘은 놓입니다.
식당 사장님은 병원비를 저희 사비로 하고 나중에 병원비를 주겠다는 얘기를 합니다.
화재보험이 있지만 보험료 할증 때문에 그렇게 하자 하여
아버지는 같은 동내에서 장사하는 사람이라 그냥 그렇게 하자고 하였고.
그러고 끝입니다.
원래 이런 일이 있으면 병원비만 지불하면 끝인건가요?
식당의 과실로 인해 일어난 사고이고 치료를 받는건 당연한건데
병원비를 지불했으니 끝이라고 합니다.
큰돈을 바라고 한몫챙기겠다는 마인드로 말하는게 아니구요...
뭔가 좀 괴씸하고 억울해서 글을 써봅니다.
두서없이 글이 영 별로네요..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 글쓰고 나니 정말 글솜씨가 엉망이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