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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가 결국 치고나가긴 하겠지만, 전환 타이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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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적어도 지금 시점은 미러리스로 전환 타이밍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소니의 그저 말도 안되는 스펙을 부러워하면서도 캐논 오막포에 남아있는 이유가 그렇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진,
AF, 배터리, 연사 등등 거의 모든 면에서 젤 앞서 있다는 소니 미러리스를 사용하더라도..
DSLR 대비 불편한 것들이 분명 있습니다.
"쾌적함" "신뢰성" 으로 대표되는 부분들 입니다.
적어도 아직까진,
on off 시 버벅거림, 사용중 버벅거림 등이 미러리스의 대표적인 약점들입니다.
그러한 약점들이 있기 때문에,
가장 발전된 미러리스 카메라라고 불리는 소니 A9 을 소유한 프로 작가님들 조차도
중요 행사때는 결국 캐논 혹은 니콘 DSLR 을 사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적어도 아직까진 말이죠)
글쎄요.
미러리스는 분명히 발전된 형태의 카메라 임이 분명해보입니다.
적어도 현재까진 가장 발전된 형태의 카메라죠.
익숙해지면 결과물을 보고 찍는 evf 가 ovf 보다 안좋을 수가 없습니다. 호불호는 갈릴지라도요.
언젠가 저포함 대다수의 많은 유저분들 또한 미러리스로 넘어갈 날이 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러리스 발전속도를 보면 이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물론 타이밍을 놓치면 렌즈도 안팔리고 카메라도 안팔리고 중고값 x값되고.. 막대한 손해를 보겠죠.
필름카메라 말기에 끝까지 필름카메라를 고수하셨던 분들처럼 말이죠.
SLR 클럽에 절반 이상이 미러리스를 사용하는 시점이라면 이미 늦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미러리스로 넘어갈 이유가 조금은 부족해보여요.
당장 이번 캐논 미러리스는 배터리 부터 우울해보입니다..
아직 소니도 극복하지 못한 여려가지 다른 불편함도 분명 있을거구요.
향후 3~4년 이내는 아니라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프레스에서도 미러리스가 종종 사용되기 시작하면, 그때 넘어가도 늦지 않다고 봐요.
댓글
  • 마루토스 2018/09/03 16:53

    본문은 전부 프로페셔널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진 시장은 아마추어가 먹여살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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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8/09/03 16:58

    마작가님 말씀도 맞습니다. 저또한 아마추어이구요.... 그래서 연간판매량으로 보면 생각보다 미러리스가 dslr을 빠르게 따라잡을것 같기도 합니다.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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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잡지 2018/09/03 16:56

    거... 뭐... 전원 스위치 넣고 1초 정도 더 걸리는 시간이 있다고 해서 그 이유만으로 DSLR을 고집해야 한다면 너무 안쓰럽;;;;
    그리고 OVF보다는 EVF가 사진을 건질 확률이 압도적으로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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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8/09/03 16:59

    아마추어분들에겐 별반 상관없지만 프로분들에게는 찰나를 놓치는게 매우 큽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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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잡지 2018/09/03 17:00

    아마추어나 프로나 실제 필드에 나가보면 전원을 끄지 않고 항상 대기상태로 놔두지 않나요?
    DSLR이나 미러리스나 대기상태에서 셔터누르는 시간은 차이가 거의 없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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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8/09/03 17:05

    소니 a9을 써본바 미러리스는 dslr과 비교하여 대기상태에서 복구 되는 시간이 일정치 않았습니다ㅎㅎ 아직까진 말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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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잡지 2018/09/03 17:07

    그거 한가지 이유로 DSLR을 고집해야 한다면 좀 우울해서 그래요 ㄷㄷㄷㄷㄷ
    그리고 전용렌즈군이나 배터리문제는 이미 말씀하신 A9에서는 말끔히 해결된 문제죠...
    오히려 말씀하신 "프로" 라면 더 신뢰성 있는 AF를 보여주는 미러리스로 진즉에 옮겨가야 하는게 맞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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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8/09/03 17:12

    http://m.slrclub.com/v/canon_d30_forum/4429695?setsearch=subject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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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잡지 2018/09/03 17:15

    저런 류의 글 많이 봤는데요.. 미러리스의 단점보다는 DSLR대비 미러리스의 장점이 훨씬 더 많아서 이미 "치고 나가는 시점"은 지난거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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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fault=0 2018/09/03 17:15

    소니 쓰는데 차이 많아요.
    반셔터로 깨워도 굼떠서 급한 건 다 놓칩니다.
    DSLR이 훨씬 빠릅니다.
    오막삼 쓸 때는 전원 꺼본 게 배터리 충전할 때 정도였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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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itopiA7r 2018/09/03 16:59

    LCD등 평판 디스플레이가 처음 나왔을때도...
    브라운관 볼록이 모니터가 훨 색감이 좋다고 버텼던 분들이 계시죠.
    이미 추는 넘어갔다고 보고요, 버틸수 있는 한세대도 예전의 볼록이 모니터보다 짧을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미러리스가 가진 단점들 마져도 급속도로 메워질테고, 아직까지도 상상하지 못했던 콜라보들이 펼쳐지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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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8/09/03 17:03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 부분(전용 렌즈군의 부족, 아직까지 대다수의 미러리스에서 문제가 되는 배터리, 버벅거림. 신뢰도 등등)에서 생각을 해보면 3-4까진 dslr 쓰는게 낫고, 짧게는 5년에서 길게는 10년이면 완전하게 미러리스 시대가 열릴거라 생각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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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한고추 2018/09/03 17:00

    넘어가는 타이밍에 정답은 “자기가 넘어가고 싶을 때” 입니다 ㅎ
    취미인데 꼭 미러리스 넘어가야할 이유도 없고
    미러리스로 넘어가지 말아야할 이유도 없어요
    레인지 파인더를 쓰고 싶다면 레인지 파인더를 써도 되고
    필름을 쓰고 싶으면 또 그걸 쓰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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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8/09/03 17:03

    우문 현답이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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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싱싱한고추 2018/09/03 17:15

    그리고 성향이나 사진 분야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히려 프로들이 카메라 스펙에 더 둔감한걸 봤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표현범위만 충족하면 “이정도면 쓸만하지” 하면서
    구형이든 신형이든 판형 가리지 않고 잘써먹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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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ːan〕 2018/09/03 17:04

    음.. 글쎄요. 제 생각에는 DSLR은 어느정도 수요층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봅니다.
    소니가 DSLR 라인을 접고 고성능 미러리스에 기술력을 몰빵하면서 마치 미러리스가 DSLR보다 진보한 형태의 카메라인 듯한 느낌을 주고 있지만,
    영상쪽에서는 크지 않은 시장과 휴대폰&기타 카메라(고프로 등)와의 경쟁이 위험요소이고
    사진쪽에서는 기존 DSLR 유저를 움직이기에는 약간 아쉬움이 있습니다.
    어떤 분이 그러시더라구요. 카메라도 결국 OS의 싸움이 될 것이라고.
    저도 그 분 생각에 동의합니다. DSLR이던, 미러리스던 카메라를 IOT의 네트워크안에 집어 넣을 수 있는 OS를 먼저 개발하는 쪽이, 흔히 말하는 카메라의 NEXT GENERATION을 선점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몇가지 의견을 덧붙이자면
    사진쪽에서 DSLR은 크고 무겁다 => 어차피 좋은 렌즈 물리면 무게 비슷
    연사속도 => 초당 6~8연사 이상은 오버스펙, 현존하는 고성능 DSLR로도 커버 가능
    결국 계조와 ISO 같은 영역인데 이건 DSLR과 미러리스의 차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영상쪽에서는 바디 손떨방 => 어차피 제대로된 스테빌라이즈는 짐벌 사용
    4K나 LOG 촬영, ISO 같은 부분에서는 기술적인 우위의 필수요소가 미러리스....인지는
    제가 문과라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
    스마트폰 경쟁이 하드웨어 경쟁에서 어느정도 상향평준화가 되었고, 이제는 OS과 소프트웨어, 사용자 인프라 구축 등이 경쟁요소가 된 것처럼 카메라도 유사한 길을 걷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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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8/09/03 17:08

    같은 생각입니다. 대세는 점점 더 미러리스로 가겠지만, ovf의 매력 때문이라도 dslr 시장은 유지될것 같습니다. 대폭 축소되더라도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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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사잡지 2018/09/03 17:09

    그걸 삼성이 하려다 망했죠...
    스마트폰 시장과 다른 점은, 이 렌즈 교환식 카메라 시장은 (하이엔드 이상) 디지털로 극복할 수 없는 광학계가 버티고 있을뿐더러, OS와 별개로 기계적 성능이 압도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액션캠이나 스마트폰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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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uːan〕 2018/09/03 17:14

    얼마전 DJI 행사장을 갔었는데, 꽤 많은 유튜버 분들이 가벼운 영상 찍기 좋은 데일리 카메라로 소니 액션캠을 들고 오시더라구요.
    말씀하신대로 하이엔드 렌즈교환식 시장, 그 중에서 영상부분은 분명한 특징이 있긴 하지만, 실제로 영상쪽에 계신분들 중에도 DSLR(또는 타 카메라)의 부족함을 미러리스가 아닌 액션캠으로 채우시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구요. 그런 부분에서 말씀 드린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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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AME$$$ 2018/09/03 17:09

    미러 유무가 사실 필드에서 그렇게 큰유의미한 차이가 아니라고 봅니다
    사실 미러리스에서 할수 있는건 DSLR에서기술적으로 다 할수 있는거죠.
    문제는 그 보다 제조사 입장에서 미러리스 형태가 만들기가 훨 쉬운거에 있다고 봅니다
    생산 , 개발 코스트 및 사후 유지관리애 물리 구동부가 적은
    미러리스 형태가 훨씬 유리하죠.
    업계 쉐어 선두 캐논이 움직였으니
    아마 소수의 고가 기종 말고는 제조사 정책 때문애 강제로 이동될거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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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8/09/03 17:14

    저도 중장기적으로는 dame님 말씀에 동의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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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fault=0 2018/09/03 17:13

    그건 미러리스의 약점이 아니고 소니의 약점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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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K4]Jay칸 2018/09/03 17:14

    제가 모든 미러리스를 써보진 않았으나 대부분 그러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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