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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촬영시 불만이 뭐냐면요..

네 프로분들은 알아서 표정 잘 지어주죠...
근데 아마추어분들이나 일반인 분들을 찍을 땐...
오히려 각잡고 찍으면 표정이 진짜 안나와요.
오히려 셔터를 누르기 전이나 후가 훨씬 표정이 살아있어요.
오죽하면 카메라를 내리는 순간 찍고 싶은 포즈나 표정이 나온다니깐요?
그걸 모델분에게 직접 말해도 솔직히 소용은 없어요.
자기도 그렇게 짓고 싶어 짓는 게 아니니깐요.
제가 스스로 표정이나 포즈연습을 해봐도 진짜 어렵더라구요.
그니까 굳이 그런걸로 얼굴 붉힐 필요없이 무음 셔터를 이용하면 만사가 다 해결되는데..
a9쓰는 동료사진사도 a9 쓰면서 셔터소리 (를 내긴 해야죠 안그럼 찍은 줄도 모르니깐..) 를
내면서 찍는 컷 외에 중간중간 무음셔터를 on해서 표정을 살린 사진을 찍는데요.
더 웃긴건 뭐나면,
그렇데 모델분 모르게 찍은 사진을 보내주면 그걸 엄청 훨씬 열광적으로 더 좋아한다는거죠 ㅋㅋㅋㅋㅋ
왜냐면 표정이 더 자연스럽게 잘나왔으니까!!!
그래서 말인데 제가 렌즈군까지 다 바꾸긴 좀 그렇구요.
z6을 써보고싶은데...
z6은 무음모드가 a9이나 m3등에 비하면 써보신분들 생각에 어떤가요??
불완전하게 지원하는건지.... 좀 부족한건지.. 동등한 건지.. 그게 참 궁금합니다.
니 말빨이나 대화술이 부족한걸 누굴 탓하냐고 물으신다면,
사실 전 그 주제로 대화하고 싶은게 아니고 z6 무음셔터가 어떤건지 쓸만한건지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무음모드에 대해서는 동료 사진사들은 촬영전에 고지하고 진행한다고 합니다.
어차피 셀렉할 때 다 보여주게 되거든요.
촬영 다 끝나고 카메라 건네준다음 피사체가 사진 고르게 하니깐요 :D
댓글
  • 서정준 2018/09/03 00:51

    d850과 동일한 개념의 전자셔터라고 들은 거 같습니다.
    현행 전자셔터는 a9 빼곤 다 1/30이나 1/60 잘치면 1/125 정도에 맞춰서 쓸만합니다. 이것도 애초에 정적인 상황에서의 이야기고요. (조명으로 인한 플리커는 애초에 논외로 하고) z시리즈도 이 선을 벗어나긴 어려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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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aphnis 2018/09/03 01:29

    음..... 역시 직접 써보기 전까진 이게 쓸만한지 어떨지 모르겠군요..... 체험부스를 직접 한번 가봐야겠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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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준 2018/09/03 01:35

    무용 스포츠 뛰다니는 아기 -> X
    연극 공연 모델 일상 등등 -> O
    이런 느낌이죠 머. 플리커 아니면 연사를 엄청 돌릴 게 아니라면 사실 또 별로 신경쓰이는 것도 아니긴 합니다. 저 속도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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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ggry 2018/09/03 00:52

    니콘 Z6, Z7도 마찬가집니다. a9 빼고는 찌그러지지 않는 전자셔터는 없습니다. RX100 시리즈 정도? 같은 기술이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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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aphnis 2018/09/03 01:28

    결국 z6, z7가 나온시점에서도 가장 쓸만한 무음 전자셔터는 a9뿐이라는 거군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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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름아름 2018/09/03 02:14

    무슨말씀인지 알겠습니다.
    디지털 전자제품인 카메라는 미러를 없앤 미러리스에서
    셔터막도 결국엔 사라질거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기기에서 물리적인 구동부는 별로 필요하지 않게되거든요.
    물론 그정도 수준의 전자셔터가 되면 플래시 사용에서도 이득입니다.
    (셔터속도가 빨라져도 고속동조처럼 플래시를 빠바방~ 연속적으로 터뜨릴일이 없으니까요)
    생각보다 빠르게 셔터막이 사라질거라고 보지만 그래도 그동안 촬영은 또 재밌게 해야지요.
    개인적인 경험상으로는 그 자연스러운 컷은 셔터소리와는 별로 상관없는것 같아요.
    자연스러운컷을 놓치는건 셔터소리보다는 촬영준비가 덜된상황에서 놓치는게 더 많습니다.
    물론 다시 그 자연스러움을 연출 하려고 해도 연출하려고 하니 잘 안되지요.ㅎㅎ
    자연스러운 모습을 무음촬영에 대한 이득으로 볼때 이득을 볼수있는 원인으로
    셔터소리라고는 크게 느껴지지 않아요.
    지금 장비로도 무음촬영 한다고 생각하시고 촬영하시면 원하시는컷 얻기 수월할겁니다.
    무음촬영의 이득은 그런부분보다는 정숙한 촬영을 요하는 환경에서 더욱 빛을 볼거 같습니다.
    (정말 셔터소리가 방해되는 연주회 라던가 그런환경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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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aphnis 2018/09/03 02:31

    아무래도 일반인들은 사진 찍는다 그러면 긴장부터 하니깐요. 말씀하신대로 셔터소리 방해되는 연주회나 가게 등에서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뭐 다 상정해서도 무음셔터를 좀 쓰고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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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름아름 2018/09/03 02:18

    요점은 모델이 포즈를 잡고나서 촬영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촬영하느냐
    아니면 무음촬영하듯이 언제든지 촬영할 생각으로 촬영하느냐의 차이일거예요.
    셔터소리에 의한 변화는 숙련된 모델이 셔터소리 듣고 포즈바꾸는 정도?
    어차피 일반인 모델이라면 셔터소리는 크게 차이 없는것 같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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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aphnis 2018/09/03 02:33

    순간 스냅을 참 좋아해서요. 사실 그사진들을 찍히는 일반인 모델 본인들이 가장 좋아하다보니...
    본인 스스로가 잘 못한다는 거 아니까 표정이라도 자연스러우면 그게 참 매력적으로 보여서요.
    사실 저보다는 찍히는 당사자들 의견이 그렇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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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daphnis 2018/09/03 02:34

    제아무리 일반인 모델이여도 셔터 간 공백은 잘 알고 있어서 찍을 때쯤되면 이미 표정이 굳어있어요 ㅋㅋㅋㅋㅋ 그걸 아예 모르게 하는 편이 차라리 낫지 않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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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지니아슬림골드[외롭당] 2018/09/03 03:10

    간단히 일반인 좀 찍어본 결과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게하고
    그 표정이 만족스럽게 결과물이 나와야
    진정한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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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름아름 2018/09/03 03:37

    맞는 말씀입니다.
    진정 장비는 거들뿐의 고수...
    사진 스킬 아무리 좋아봐야 인물촬영에 인물을 컨트롤 못하면
    잘찍는 다는 소리 듣기 힘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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