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어떤 할머니가
페레로로쉐 초콜릿 3개입 봉지를 보여주면서
이게 뭐냐고 물어보길래
초콜릿이라고 답해줌
유통기한이 언제냐고 물어봐서 올 겨울까지라
말씀드리니
저기 그릇내어 놓은데서 가져왔는데
하면서 가버림
ㅡㅡ
알고보니 그 집앞에 배달음식 시켜먹고 그릇 수거해가는데
고맙단 의미로 초콜릿준걸
지나가는 할머니가 뒤져서 가져간거
https://cohabe.com/sisa/7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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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시장하셨을지도.. 아니면 손주 주려고
유통기한 물어봤을지도 뭐....
거기에 초콜릿만 있고 아무것도 없었다면, 할머니께서는 새 초콜릿을 아깝게 그냥 버린 것인 줄 알고 주우신 것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할머니가 버리는 건 줄로 생각하신 거 아닐까요
정황상 할머니가 파렴치해서 그러신 건 아닌 거 같아요~ 너무 열내지 마세요^^;
그런분 가끔 계시더라구요...
저희집에는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아서 택배 배달해주시는분들께 뭐하나 드리기가 어렵거든요.
그래서 생수나 두유 가져가서 드시라고 현관 앞에 쪽지랑 같이 두는데
어느순간부터 택배가 없는 날에도 줄더라고요?
알고보니 아랫집 할머니가 와서 드시던ㅋㅋ 심지어 여러개 챙겨서 가져가시더란ㅋㅋ
전에 대형마트 박스만드곳에 비치된 테이프 가져가야겠다고 이것좀 떼달라고 때쓰는 할머니때문에 학을 뗏던 기억이...
사람들 착하네, 난 공감이 안가네. 그럴수도 있는게
버릴거 모아둔건줄 알았겠지 할머니가 유통기한을 왜 물어봤을까요? 그릇들하고 같이 있으니 버리는거겠구나 하고 주우셨겠지, 주우고 나서 혹시 유통기한이 지나서 버린건가? 생각하셨겠지. 그리고 할머니가 주워가지 않았다면 그릇 찾으러온 배달부도 처음 보고서 이게 뭐지? 하겠지 그리고 설마 집안 쓰레기도 우리보고 버리라고 내다놓은건가 의심부터 하겠지? 찜찜해서 먹을생각 하겠음? 줄거면 포스트잇 같은거로 글이라도 써놔야함 아님 찾으러 오실때 드리던가 그럴거 아니면 감사도 못받을 친절임
버린줄앍느 주어오신듯
유통기한을 물어보신거보면 버린거라고 생각하셧을듯싶네요
그만큼 힘든 세상입니다. 마음이 무척 짠해지네요...우리 모두 마음 넓게 가집시다...
뭘 이런걸 가지고. 그냥 버린건줄 아셨던것 같은데..
내 놓은 이의 의도와 다르게 취급된건 맞는듯.
쓰레기로 내 놓은건 아닌거 같고.
유통기한 있는걸 버릴리도 없고.
구지 빈그릇위에 3개짜리 페레로라
그냥 함량미달 늙은이의 추태..
이상하게도 이런 사연엔 그야말로 소설을 들이밀면서 어떻게든 미화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무주물은 아닌 것 같고 본인 것이 아닌데 가져가는 건 절도죠.
저도 목욕탕에서 친구랑 팩하려고 두개 꺼내놨는데 뒤돌아서니 없어져서... 친구랑 얘기하며 찾아보니 어떤 할머니가 공용인 줄 알았다고 가져갔다고 하고 돌려준 기억이... 핑계가 참 ..
어처구니 없는일인건 맞는데.. 모든사람들이 청렴한 세상은 없을것이고 오지도 않을것이며 이제 이런일도 크게 놀랍지도 않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신의 행동이 뭐가 어떻게 잘못된지도 모른채로 노인까지 살게된 것도 참 안타까운일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글쓴 분 마음도 이해되지만 할머니가 혹여 욕심이 나서 가졌더라도 그게 이렇게 인터넷상에 회자되서 부정적인 감정 소모될 일 인가 싶기도 합니다.
몰라서 물어보는 사람이 일부러 뒤져서 가져왔다고 볼 수 있으려나
우황청심환인줄 아셨나
이 세상에는 간계나 악의보다는 오해나 게으름이 더 많은 갈등을 빚어낸다는 글귀가 떠오르는군요. 솔직히 할머니가 그걸 뺏어먹으려고 그랬겠습니까?
몰라서 가져가실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은데...
배달 올 때 직접 보고 주는게 제일 좋을듯☘️
진짜악의적으로 가져온거면 그릇내놓은데서 가져왔다는얘기를 하고갈까요? 제생각에도 버렸다고생각해서 주워가신서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