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 별것아닌거 가지고 이렇게 독재적행태니 소수의견 압살이니 하면서 난리를 피웠는지?
빈댓글이란거 진지하게 사실관계를 고찰해보면
한쪽의 주장은 빈댓글을 통해 소극적인 반대의사를 표명하겠다는 주장이고
다른한족은 빈댓글이 알바몰이고 소수의견을 말살한다는건데
후자의 주장이 설득력이 떨어지죠.
빈댓글에 아무내용도 없는데 알바몰이라는 근거도 없을뿐더러,
빈댓글이 실질적으로는 알바몰이의 성격을 가진다고 하더라도,
애초에 대놓고 니가알바니, 너가알바니 하는 구체적 알바몰이 댓글까지 달리는 마당에
빈댓글이 (추측상) 알바몰이기 때문에 큰일이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지고,
아주 소극적 형태의 반대의사 표명인 '내용없는 댓글'의 모음이 반대의견을 압살한다는건
한쪽일방의 감성적 주장일뿐
사실관계의 왜곡입니다.
말할 자유(글쓸자유) 가 보장되어 있는데,
다른 사람들이 그 주장에 관심을 주지 않거나(무플)
소극적으로 반대의사를 내비친다고(빈댓글) 해서
이것이 다양한 의견개진을 막는 처사라는 주장은
기본적인 사회의 의사소통원리를 이해 못하는 주장이죠.
이것은 마치, 시위의 자유가 보장되어있고, 실질적으로 그 시위의 자유를 누리고 있음에도,
시위했는데 일반사람들이 관심을 안주거나,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해서
본인의 말할자유가 박탈당했다거나, 소수의견이 압살당하고 있다는 주장과 다를바 없죠.
보통 정치적으로 양극단의 급진과격한, 비이성적 자기확신으로 점철된 사람들이 자주 하는 주장입니다.
최근의 예를들면 태극기 집회는 꼬박꼬박하면서도, 자신들이 정치적으로 탄압당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급진부류들 말이죠.
실제 저들이 지금 처한입장은
다수의 일반시민들이 그들의 주장에 동의하지 않기에, 그들 주장이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있지 않은것인데,
저렇게 비이성적 자기확신에 가득찬 부류들은 자신들이 권력에 의해 탄압당하고 있어서 본인들 주장이 확산되지 않고 있다고 착각하죠.
빈댓글은 마치 태극기집회를 지나치는 일반시민이 한숨 푹~쉬고 조용히 ㅉㅉ... 하면서 지나가는것과 아주 유사한데,
여기에 일반인들은 발광할 이유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