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대전편이... 사장들도 문제지만 첫단추부터 문제임.

일단 인구자체가 안보이는데..
무슨수로 살리지.

할머니랑 손자 온것도 한복집 하시는분 같은 느낌인데...입지가 너무 아니 저긴 음식 장사 할 곳이 아닌 느낌 ㄷㄷ

저런식의 한 층 잡아서 쓰는 푸드코트 정말 가기 싫음.
위생이나 맛 같은 게 아니라... 보통 저런 가게들은 정말 뜬금없는 곳에 위치해 있음.
유동인구가 없는 데 있거나, 유동인구는 괜찮더라도 엉뚱하게 빌딩 4층에 섬처럼 고립되어 있고 그럼...
애초에 푸드코트는 유동인구 많은 자리에 슥 껴있는 거 아님? 백화점 1층이나 마트 같은 데.
근데 저런 데는 자기 스스로 고립되어 있다보니까 사람 오면 가게 주인들 시선 집중도 장난 아님...
안 그래도 가게 주인들이 달라붙어서 말 걸고 추천하고 그러는 거 소심한 사람으로서 버틸 수가 없는데,
사람도 적은 곳이면 가게 주인들이 '우리 가게로 오려나?' 이런 기대의 시선 보내는 것 같아서 못버팀.
막말로 내가 저 사람들의 기대를 배신하고, 저 사람의 기분을 다운시키는, 그런 망상까지 생김.
그래서 절대로 안 감. 가게 주인들이 내 움직임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거 너무 고통스러워;;

그리고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있어도 나 같은 사람은 절대로 못감.
엘리베이터가 지정층 도착하면 땡 하는 소리가 나잖음? 그러고서 문 열리면 그 소리 들은 가게주인들 시선이 다 꽂힘.
"와 손님이다!" 하는 시선임... 정말 고통임. 아니 나는 맘에 안 들면 나갈 수도 있는데...
그리고 하나 느낀 게 있는데 건물 위치가 앵간치 좋더라 해도, 어지간해선 푸드코트를 찾진 않는 것 같음.
같은 값이면 1층 혹은 2층에 있는 일반 음식점에 가는 듯. 푸드코트 특유의 '굳이 찾아가서 먹을 필요는 없는'이미지가 있어서인지.
그래서 내가 가봤던 4층 푸드코트는 중고딩들 조금 있었음... 근데 가격 보니까 걍 평범한 음식점 값이었음.
시내에 위치해 있고 엘리베이터가 있다손 치더라도 굳이 여기로 와서 먹을 이유가? 같은 느낌.
그래서인지 가게도 10개 정도 들어올 수 있는데 6개 정도 밖에 없었어... 막 시작했는데 벌써 휑함...
아 진짜 다시 생각할 수록 스트레스다;; 난 걍 괜찮은 거 있으면 여기서 점심먹을까 생각하고 간 건데 시선이;;;;;;

길어져서 캡쳐를 생략한게 있는데 딱 님이 말한 상황이 저 다음에 펼쳐짐.
손님 하나 오긴 하는데 그 부담감이... 재방송 직접 한번 보삼.

오 진짜...그럴 수 있겠다;;;

지자체가 저따 지으라고 한거겠지 ㅇㅇ

청년이 어쩌고 하는거보면 나라에서 지원해서 저기다가 한거같은데 이건 솔직히 자리 있다고 무턱대고 저다가 장사하란 나라잘못도 큼

저게 지차체지원해서 청년창업 도와준다 카면서 부지제공 하고 그런건데 거의 개판임 저것도 보면 처음엔 재래시장 사람들도 기대하고 활기차질걸 기대했는데 거의 다 망하고 폐가됨

성과를 위해서 그냥 아무대나 지어준게 한두번이 아니지...

전통시장을 살리려고 무리하게 진행한듯

애초에 지방시장은 다 죽어서 의미가 없음
사람많은 수도권이나 관광지로 성공한 부산시장외엔 사람이 없어서..

근데, 좋은 몫의 자리는 절대 안나와.
유동인구 없는 쪽으로만 배정받거든. 편의점이든 음식점이든 간에 말이지

이미 괜찮은자리는 주인이 다 있음..

저건 저 사람들보단 시 잘못이 커.
시에서 저기다가 하라고 지정한건데 청년들이 자기멋대로 다른데 갈수도없지. 하라는데서 하는걸 조건으로 지원받은거니깐.
탁상행정인거야 그냥

시장살리기의 일환이거든..
이미 죽은거 그냥 포기하는게 나은데
나이 많은분들은 또 그게 아니니..
저렇게 연계 사업하는건데
지방은 사람이 없어서 의미가 없지..

상권조사를 안해도 저기엔 안해 시에서 지정한게 저기야

다음편에는 백종원도 그렇게 하라고 말할거 같다

권리금 받고 간다는건 누가 저똥을 가져간다는 얘긴데 백종원이 그런말을 할까?

진지하게 말하니까 나도 진지하게 대답함.
모르지 임마. 그냥 해본 소리에 너무 진지하네

지자체 지원으로 시작한곳이라고 하는거 같음
그냥 지자체에서 전형적인 탁상행정으로 만든곳이고 시작한사람들은 지자체가 밀어주니까... 하는 생각으로 아무것도 모른채 시작한거같음.

지자체에서는 빈 건물 채우고 유인효과를 기대했겠지… 다만 탁상행정이었을 뿐... 3층에 식당 몇개 들어선다고 상권이 살아날 줄 알았나봐 ㅋㅋㅋ

죽은시장 살리려고 뻘짓하는거지

저거 생겼다고 했을 때, 저 식당 기점으로 해서 주변 상권 살리려나보다 생각했는데 걍 딸랑 저거 하나 차려놓고 끝.

ㅇㅈ 만약 간다고 해도 옆에 스카이로드쪽이나 대흥동술거리를 가죠 ㅋㅋ...

탁상행정이 아니라 지방 시장살리려고
발버둥치는거임..

청년구단 검색해봤는데 나오는 기사 보면 안차리면 ㅄ라는 생각이 들정도임
http://young.hyundai.com/magazine/life/detail.do?seq=17364
이건 현대차 잡지? 거기에 올라온 글이고
http://www.joongdo.co.kr/main/view.php?key=20180303010000836
이건 좀 부정적인 기사긴한데 한화 이글스랑 협약을 맺고 야구영상이라던가 관련메뉴 제공등 혹할만한 요소가 엄청 많긴함

청년지원 사업은 겉으론 좋아보이지만
요식업 10년차가 보기엔 좀더 빠르게 한강으로 가는 지름길을 열어준거 같다
나라에서 지원해준다고 자기돈 한푼도 안들어 갈거같냐

호프집에서 서빙하다가
일 열심히 해서 주방으로 간적이 있다
그러다 몇달후 사장이 나를 스물네살짜리 여자에 한테 가계와 세트로 팔아버렸어
그 사회 경험도 없는 꼬맹이 여자애 한테 저놈이 알아서 다 할테니 그냥 돈만 세라~ 하는 식으로 였겠지
그 여자애는 이혼한 아부지가 마지막 선물로 사준 가계였어
며칠같이 일하다가 난 나갔고 그 여자애는 지 엄마랑 술이나 쳐먹다 1년 만에 망해서 나가더군
계획없는 사업과 그를 지원해주는 장치가 없으면 이렇게 망하는거야
요식업은 현재 자유 시장논리에 너무 상하고 있어 저런애들이 안나오게끔 충분한 규제가 필요해
사회 첫 시작부터 망하는 애들이 늘어나면 신당동 중앙시장 중고매물 가계들만 번창한다
충분한 교육과 경험을 쌓게 하고 사업을 하게끔 규제를 걸어야되
아무생각없이 댐비니 기존 수십년씩 일하고 있는 가계들도 피해가 온다....

무슨 백화점 푸드코트도 아니고 죽어가는 건물 3층에 음식점들이라니 말이 되나

너흰 탁상행정 그렇게 보여지겠지만
저게 지방의 현실임
지방은 이미 죽은 도시야
결국은 모두 서울로 떠나는 엔딩이지..
대기업, 큰손들만 돈버니까..